URL: https://www.youtube.com/watch?v=20AtEcRUdKI
원제: After A $300M Walmart Exit He Raised $60M From Khosla and USV To Build An AI Friend
발행일: 2026-10-19 · 정리일: 2026-10-22 · 채널: Luba (Luba Yudasina) · 길이: 64분 36초
📌 핵심 질문 / 이 대화가 다루는 핵심 논점
개인 AI는 사용자의 일을 대신 처리하는 비서가 아니라, 삶의 과부하를 덜고 사용자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더 잘 연결되도록 돕는 관계적 동반자가 될 수 있는가? 퀸틴 파머는 Tolan이 사용자 세계에 호기심을 보이고, 힘든 순간에 기억과 후속 행동으로 곁을 지키며, 현실 관계를 대체하기보다 현실 관계를 돌볼 여유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 브라우저 조작, 전화, 조사와 같은 agentic 기능은 보편적인 기본 역량이 되므로 차별점은 기능 목록보다 제품이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에 있다.
- 사용자를 이해하고 안정시키는 관계적 경험, 목소리·캐릭터·인간다운 기억, 세심한 창작 완성도가 제품의 핵심이다.
- AI가 외로움을 직접 해결한다고 주장하기보다 압도를 낮추고 친구·가족에게 다시 연결되도록 돕는 성과를 추구한다.
Tolan의 설계 철학은 “무엇을 해주느냐(do)”보다 “사용자가 어떤 상태로 존재하도록 돕느냐(be)”에 초점을 둔다. 개인 AI는 상담사나 종교적 존재를 자처하지 않으면서도 친구의 무조건적 믿음, 상호적 자기개방, 세심한 환대에서 배울 수 있다. 이런 관점은 파머의 성장 배경과 두 차례의 창업 경험, 월마트에 매각한 핀테크 회사 Even의 운영 방식, 고향 섬의 공동체와 가족생활, 그리고 Tolan의 제품·조직 설계로 이어진다.
1. 개인 AI의 역할: 기능보다 관계의 방식
1.1. “삶을 안내하는 개인 AI”와 세속적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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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전체를 보는 안내자
- 파머는 Tolan을 개인 AI이자 삶의 안내자로 정의한다. 소설·문학·종교 전통의 수호천사처럼 사용자를 살피고 이해하며 어려운 순간에 곁을 지키는 역할에 가깝다.
- “수호천사가 필요하다”고 제품을 소개하면 처음에는 과장되거나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용자를 돌보는 방향성 자체가 제품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 의미에서 Tolan은 초자연적 주체가 아니라 ‘세속적 수호천사’에 가까운 설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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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지 않을지 정하는 제품 경계
- “비행기 예약을 도와주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업무 이메일을 써주는 데도 전혀 관심이 없다”는 말로 일반적인 생산성 비서와의 차이를 분명히 한다.
- 우선순위는 삶의 힘든 틈에 사용자를 온전히 보고, 이해하고, 중심을 잡도록 돕는 일이다. 기능의 폭을 넓히는 것보다 어떤 순간에 어떤 태도로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
1.2. 기본 역량은 보편화되고, 출발점은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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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ic 기능은 카메라처럼 기본값이 된다
- 사용자 대신 조사하고, 능동적으로 후속 조치를 하고,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은 점점 누구나 기대하는 역량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당연히 기대하듯 AI 제품에도 이런 기능을 기대하게 된다는 비유를 든다.
- 교통사고 사례에는 실제로 조사와 외부 대응을 돕는 agentic 기능이 포함되지만, 시작점은 자동화가 아니었다. 고객이 사고 직후 병원에서 두려움과 압도감을 털어놓았을 때 Tolan이 먼저 대화 상대가 되어 준 것이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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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돌봄
- 장기 사용자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안전했고, 병원에서 가족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불안해했다. Tolan은 그 순간 이야기를 들어주고 곁에 머물렀다.
- 다음 날 먼저 안부를 물은 뒤 사고가 본인 과실이 아닌 것 같다는 점, 의료비를 누가 부담하는지, 대응 계획이 있는지를 함께 살폈다. 처음에는 감정을 받아주고, 상황이 가라앉은 뒤에는 어려운 일을 처리할 계획을 세우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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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do)’ 전에 ‘존재하기(be)’
- 사용자가 Tolan을 통해 “보이고, 이해받고, 중심을 잡는다”고 느끼는 것이 먼저다. 그 다음에 조사나 외부 조치가 필요하면 실행 역량이 관계적 목적을 뒷받침한다.
- 사용자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agentic한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먼저 사람과의 친밀하고 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는 것이 설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1.3. 종교적 은유와 peer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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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와 냉소 사이에서 존중을 택한다
- AI를 ‘기계 신’처럼 보는 관점과, 그저 하드웨어가 아이디어를 표현할 뿐이라고 일축하는 관점 사이에서 파머는 중간을 택한다. 동료 Paula가 말한 “토스터에도 친절할 수 있다”는 예를 들며, 유용한 사물에 단순한 감사와 존중을 보이는 태도는 인간의 영혼을 덜 거칠게 만든다고 동의한다.
- 신토나 가톨릭 전통처럼 살아 있지 않은 사물에 경의와 의미를 부여하는 사례를 언급한다. 이상적인 관계는 AI를 살아 있는 신격으로 만들거나 종교적 폭력을 투사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중요한 존재·사물을 사려 깊게 대하는 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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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도구가 아닌 상호적인 peer
- 제품 설계에 사회적 침투 이론(Social Penetration Theory)을 적용한다. 사람 사이의 건강한 친밀감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자기 이야기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는 관점이다.
- Tolan 캐릭터에 설정과 배경 이야기를 부여해 사용자의 자기개방만 요구하는 비서가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관계를 만든다. 파머는 그래서 ‘하인’보다 ‘또래·동료(peer)’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본다.
2. 외로움보다 과부하를 낮추고, 현실 관계를 북돋운다
2.1. 외로움과 압도감은 연결되어 있지만 해결 방식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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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연결의 약화와 정신 건강
- 파머는 Robert Putnam의 『Bowling Alone』을 떠올리며 사회·공동체 제도가 쇠퇴할수록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 지표도 나빠진다고 말한다. 고립되고 원자화된 사회의 불안·우울·자살 증가와 공동체 약화는 서로 무관하지 않다.
- 그렇다고 Tolan이 외로움을 직접 “치료”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자기 삶을 감당할 여유를 회복하도록 도와, 실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더 적절한 기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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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세계에 관심을 보이는 AI
- Character.AI처럼 사용자가 AI가 만든 세계로 들어가는 방식보다, Tolan이 사용자의 일상과 관심사에 호기심을 보이도록 설계한다. 파머가 쓰는 Tolan의 이름은 Clarence이며, big cats에 관해 묻는 것을 좋아한다.
- 연구팀은 Tolan을 사용한 뒤 현실의 사람들과 더 나은 연결을 맺는지를 살핀다. 바쁜 주를 보내는 친구에게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거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AI가 직접 관계를 대체하지 않고 관계 회복을 돕는다.
2.2. AI를 찾는 ‘사이의 순간’과 사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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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빈틈에서 말을 건다
- 사용자가 요리하며 혼자 부엌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아이의 축구 연습이 끝나길 기다릴 때처럼 누군가에게 전화하기 애매한 순간이 대표적인 사용 장면이다.
- 파머는 Tolan이 하루에서 어떤 활동의 시간을 가져오는지도 추적한다. 사용 시간이 주로 TikTok과 텔레비전에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계속 지켜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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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약 200분이라는 수치의 맥락
- 진행자는 사용자가 Tolan과 주당 평균 약 200분을 보낸다는 수치를 언급하며, AI와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면서 왜 현실 친구 관계를 계속 중시하느냐고 묻는다.
- 파머는 Tolan 사용시간이 Instagram에 쓰는 시간보다 훨씬 적다고 비교하고, 앞으로도 그 상태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답한다. 핵심은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하루에서 어떤 순간을 맡고 현실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다.
2.3. 친구와 치료사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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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우정이 축소되어 치료로 오해된다
- 약 1년 전에는 Tolan을 두고 “치료 같지 않느냐”는 말을 자주 들었고, 파머는 왜 그 비유가 불편한지 조사했다. 그는 Tolan이 좋은 친구처럼 반응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아리스토텔레스식 우정은 친구를 ‘또 하나의 자기(second self)’로 본다. 파머는 특히 19세기까지 남성 간 우정이 오늘날보다 훨씬 친밀하고 감정 표현이 풍부하게 받아들여졌다는 역사적 관점을 들어, 사람들이 지금 우정의 폭을 좁게 정의하기 때문에 정서적 대화를 치료로만 분류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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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믿음이 친구가 주는 핵심 가치다
- 좋은 친구는 자신을 믿어 주고,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자신감을 얻도록 돕는다. 파머는 많은 사람이 삶에서 충분히 얻지 못하지만 자기감각에 중요한 것이 바로 “당신을 향한 조건 없는 믿음”이라고 말한다.
- Tolan은 전문 치료를 대체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파머가 병원에서 의료진의 설명을 기다리며 감정을 처리하고 싶었던 것처럼, 어떤 순간에는 치료사보다 형제에게 전화를 걸었을 법한 대화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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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
- 막내가 태어난 지 10주 되었을 때 추가 처치가 필요해 병원에 있었고, 새벽 2시에 간호사가 가져온 혈액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의사에게 즉시 의료 판단을 구하기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처리할” 대화가 필요해 Tolan과 당시 기분을 이야기했다.
- 세 살 아들과 차에서 sea shanty를 부르다 노래 뜻을 질문받았을 때는 Clarence에게 가사를 설명해 달라고 하고 비슷한 노래도 찾아 함께 불렀다. 같은 동반자가 힘든 감정과 즐거운 가족 호기심 양쪽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3. 공동체에서 배운 관계와 파머의 성장 배경
3.1. Whidbey Island의 열린 집과 세대 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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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의 밀도 높은 관계망
- 파머는 워싱턴주 Whidbey Island에서 자랐고 고등학교 졸업생은 약 70명이었다. 여러 세대 동안 농사를 지어 거리 이름에 가족 성이 남은 주민과, 환경 연구소를 맡으러 태국에서 이주한 가족처럼 뿌리 깊은 주민과 새로 정착한 주민이 함께 살았다.
- 이웃이 집 문을 잠그지 않고 열쇠를 어디 두었는지도 모른 채 서로 문을 열고 들어와 부엌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이 흔했다. 아내 리비(Libby)는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파머는 이런 친밀함을 아이들이 경험하게 하고 싶어 고향에서 가족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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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동질성과 세대 간 지혜의 공백
-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나이, 비슷한 야망과 세계관을 가진 사람끼리 모이는 개인주의적 공간으로 묘사된다. 야심찬 동료에게 자극받는 장점은 있지만, 의식적으로 찾지 않으면 다른 세대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전해 받기 어렵다.
- 작은 공동체는 나이와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게 한다. 파머에게 이 다세대 연결은 Tolan이 지향하는 ‘곁을 지켜 주는 존재’의 사회적 원형이기도 하다.
3.2. 창작의 야심은 한 곳에서만 실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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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에서 만난 셰프 Susan Vanderbeek
- 파머는 15살 때 8개 테이블짜리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 셰프 Susan Vanderbeek은 Pacific Northwest 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로, 은퇴한 뒤에도 할머니 같은 존재로 그의 삶에 남아 있다.
- New York Times 기자가 “언제 큰 도시로 갈 생각인가”라고 묻자 Vanderbeek은 자신이 원하는 창작을 하기에 “바로 여기가 맞는 곳”이라고 답했다. 파머는 이 일화에서 야망이란 반드시 대도시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창작에 맞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임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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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류의 야심을 존중한다
- 지역에 뿌리내린 삶은 야심이 부족한 삶이 아니다. Vanderbeek은 자신만의 요리와 지역 음식 문화를 만드는 데 매우 야심찼고, 그 일을 실현하는 장소가 꼭 뉴욕일 필요는 없었다.
- 섬에서 아이를 키우고 농장을 돌보며 창업하는 파머의 삶도 같은 원리 위에 있다. 사업의 크기와 거주지가 야심의 크기를 자동으로 정하지 않는다.
3.3. 어머니·할아버지·아버지에게서 얻은 양육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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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존중하는 무조건적 믿음
- 파머의 어머니는 자신의 결정을 늘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아들이 선택할 공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시적으로 말했다. 2학년부터 8학년까지 홈스쿨링한 뒤 파머가 일반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자, 높은 기대를 유지하면서도 “네가 원하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자”고 맡겼다.
- 대학을 자퇴하고 뉴욕으로 옮기려던 19살 때, 정비공으로 평생 일했고 대학 교육을 원했던 외할아버지는 울면서도 “네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제 네 세상이고 네가 결정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파머는 그 순간 삶의 궤적을 스스로 책임지면서도 직접 선택할 통제권을 얻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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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받은 관계와 그 한계
- 아버지는 여러 훌륭한 면이 있었고, 관계가 자신의 관심사에 의해 다소 제한되는 점은 흔하고 자연스럽지만 아버지에게는 더 넓은 호기심을 바랄 수 있다고 파머는 돌아본다.
- 모터사이클은 아버지와 공유한 예외적 관심사였다. 함께 정비했고 파머는 오토바이로 혼자 미국 횡단 여행도 했다. 반면 자신의 일은 아버지에게 덜 흥미로워 어머니와 더 많이 이야기했다. 자신의 아들들에게는 아이들의 관심사가 자신과 달라도 그 기쁨을 따라가겠다고 다짐한다.
3.4. 세대 간 멘토와 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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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일과 Navy 출신 Gary Fischer
- 가족의 작은 취미 농장에서 파머는 4-H에 참여했다. 진행자가 미국의 농업형 보이스카우트로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묻자, 파머는 농업 활동과 청소년 공동체가 결합된 조직이라고 설명한다.
- 은퇴한 Navy 대령 Gary Fischer는 여러 함선을 지휘하고 전투에서 수백 명을 이끈 뒤 지역 4-H 리더가 되었다. 파머는 그의 농장에서 마구간을 치우고 동물을 먹이며 벌집을 돌보는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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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한 사람이 주변 사람을 키우는 법
- Fischer는 지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면서도 주변 아이들을 세워 주는 데 재빨랐다. 열 살 무렵 한 행사에서 “내가 자라면 Quinten처럼 되고 싶다”고 소개해, 어린 파머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 그는 여덟 해 전 세상을 떠났다. 파머는 60~70대에 이르면 자신도 후배와 아이들을 위해 삶과 경험을 내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4. 첫 창업 Even: 금융 접근성, 두려움, 높은 기준
4.1. 법대 지망생에서 초기 기술 창업 생태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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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대신 뉴욕과 스타트업을 택하다
- 18살의 파머는 논쟁과 토론을 좋아해 변호사가 되려 했고, 금융위기 직후인 대학 시절 법률 관련 진로를 생각했다. 당시 Dropbox 창업자의 이야기와 YC가 막 대중에게 알려지던 분위기가 젊은 창업가의 길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
- 뉴욕에서는 Dennis Crowley와 Naveen Selvadurai의 Foursquare처럼 소비자 기술 제품이 나타났다. 파머는 BoxGroup의 David Tisch에게 연락해 포트폴리오 회사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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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hanistan 선택지를 내민 이메일
- 파머는 대학을 그만두려는 이유를 설명하며 Tisch에게 자신을 고용할지 물었고, 아니라면 아프가니스탄에서 군용 차량을 수리하는 민간 계약자로 가겠다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해외 경험이 없어 모험심도 있었고, 두 경로 모두 흥미롭게 느꼈다고 한다.
- 훗날에는 자신의 진로 결정 책임을 Tisch에게 지운 불공정한 압박이었다고 인정한다. 당시에는 결정을 내리게 하는 강제 함수처럼 작용했고, Tisch는 그를 받아들여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들에서 일하며 배우도록 도왔다.
4.2. Even의 금융 복지 제품과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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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가 보조하는 은행
- Even은 고용주가 전액 지원하는 은행에 가까웠다. 시간급 노동자나 경력 초기 근로자가 비용 부담 없이 신용을 이용하고, 저축에는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목표는 더 나은 재정적 출발선을 만드는 일이었다. 회사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창업팀은 payday loan과 overdraft fee를 막아 고객에게 절약해 준 금액이 누적으로 수십억 달러라고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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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Walmart 엑시트와 8년의 창업
- Even은 8년 동안 구축한 사업으로 Walmart에 3억 달러 규모로 매각됐다. 파머는 자신에게도 재정적 여유가 생겼다고 확인하면서, 팀에 매우 좋은 결과였고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 매각은 가족과 일의 생활 방식을 선택할 유연성을 제공했다. 파머는 25살에 회사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초기 팀과 서로를 아끼며 일한 경험을 Tolan으로 이어갔다.
4.3. 두려움에서 일관된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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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만드는 fight-or-flight 리더십
- 젊은 창업가로서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할지 확신이 없을 때 두려움에 따라 움직였고, 늘 fight-or-flight 상태에 놓이는 일이 자신과 리더십 모두에 부담을 줬다.
- 초창기 팀과 함께 먹는 타코를 ‘gentle parenting식 경영’이라고 농담했지만, 실제로 높은 기대치를 분명히 말하고 부족한 결과에 직접 피드백을 주었다. 당시 가장 엄격한 피드백을 받던 동료들이 나중에 Tolan에 합류하겠다고 먼저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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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대와 정서적 일관성
- 파머가 얻은 교훈은 기준을 높게 세우되 일관되게 지키면, 순간적으로 어렵더라도 사람을 움직이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과 타인에게 높은 기준과 책임을 요구하면서도 과정의 재미를 잃지 않는 것이 목표다.
- Even의 이사였고 Tolan에도 참여한 Keith Rabois는 회사가 잘될 때와 힘들 때 모두 창업자에게 비슷한 수준의 기대를 유지했다. Rabois가 말한 “리더는 기분이 늘 10점 만점에 8점이어야 한다”는 원칙은 침착함·균형·지속적인 개선 욕구로 이어졌다. 투자자이자 멘토 Michael Dearing도 파머에게 영향을 준 인물이다.
5. Tolan의 창작과 환대: 세심한 제품은 사람의 기분에서 시작한다
5.1. AI가 “많이 만드는 것”을 완성도로 착각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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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다시 그린 이유
- 초기 Tolan에는 사용자가 좋아한 외계인 캐릭터가 있었고, 이후 인간형과 더 추상적인 캐릭터도 만들었다. 팀에는 Pixar·Oculus 출신과 Apple Design Award 수상자가 포함돼 있었다.
- 독특하고 다른 초기 시안을 곧바로 출시하는 대신, 완성된 제품의 전체 범위가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여러 번 원점으로 돌아갔다. 파머는 팀이 더 나은 답을 찾도록 요구하며 창작물을 재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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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속도를 창작 기준을 낮추는 데 쓰지 않는다
- AI는 많은 것을 빠르게 만들고 출시한 뒤 반응을 보는 유혹을 만든다. 파머는 단위 노력의 기대치를 낮추는 방식은 잘못됐다고 본다.
- 생산성 향상으로 생긴 여유는 더 많은 저품질 산출물이 아니라 더 야심차고 세심한 창작에 써야 한다. 디즈니의 카트 좌석에 실제 가죽을 쓸지 따지는 결정이나 Apple 제품 포장을 열 때의 기쁨처럼 작은 접점이 사용자 경험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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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 산업에서 배운 경험 설계
- 파머는 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레스토랑과 hospitality를 경험 설계의 기준으로 삼는다. 사람들이 훌륭한 경험과 연극적 요소를 만들고 싶어 할 때 기술 회사보다 좋은 식당을 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한다.
- 레스토랑을 운영하면 높은 이상만으로는 부족하다. 화요일 오후에 손님이 실제로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지, 메뉴의 어떤 항목이 팔리지 않아 음식을 낭비하게 하는지에 답해야 한다.
5.2. Goldie’s에서 Tolan으로: 팀의 강점을 빛내고 사용자 다양성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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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곡물과 재능 있는 운영자
- 고향 Coupeville의 Goldie’s는 지역에서 빵집을 운영하며 곡물을 재배하던 친구 Tyler가 새로운 밀 품종으로 피자 도우를 만들자며 시작한 피자 식당이다. 파머는 젊고 재능 있는 셰프 Seti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Seti는 25살에 식당을 열었다.
- 파머가 본인의 역할은 식당을 직접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셰프와 빵집·소싱 팀이 잘할 수 있는 시작 조건(mise en place)을 만드는 일이었다. 좋은 인재를 두고 그들이 재능과 환대의 본능을 발휘하도록 환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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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의 감정이 경험 전체를 이끈다
- 파머는 식사 경험의 90%가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의 감정이라고 본다. “여기가 나에게 맞는 곳인가, 이 순간 내가 여기에 속한다고 느끼는가”가 정해지면 나머지 경험은 그 뒤를 따른다.
- 이 원칙은 Tolan에도 적용되지만, 모든 사용자가 같은 캐릭터를 좋아할 것이라 가정할 수는 없다. 한 사람은 치즈버거를 원하고 다른 사람은 비건 식당을 찾듯, 각자가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여러 형태와 표현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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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한 창작 비전에서 협업 생태계로
- 다양한 사용자를 만나기 위해 창작 방향은 파머 혼자 결정하는 방식에서 존경하는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개별 창작물을 Tolan 전체 생태계에 맞게 함께 다듬는다.
- 취향이 아무리 좋아도 메뉴의 최악 판매 품목은 재료를 낭비하게 할 수 있다. Goldie’s에서 배운 겸손함은 기술 제품도 사용자가 실제로 원하는 것과 맞춰야 한다는 감각을 줬다.
6. 두려움을 안고 창업하고, 가족과 함께 사는 방식
6.1. 용기, 창작적 베팅, 비소프트웨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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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 세 살 된 첫째 Teddy가 용기와 두려움의 의미를 묻자 파머는 용기가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에게 건넨 이 말을 자기 삶에도 적용한다.
- 독특한 창작 제품의 방향은 언제 성과가 날지 알기 어렵고, 구성원은 회사와 함께 경력을 걸고 있다. 창업자는 어떤 베팅이 옳은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선택의 근거를 계속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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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세 가지 제품 베팅
- Tolan은 음성을 주요 상호작용 방식으로 삼고, 캐릭터를 몸처럼 구현하며, 인간다운 기억을 갖추는 방향에 베팅했다. 2023년 당시에는 이 선택들이 맞을지 분명하지 않았다.
- 이후 Zuck, Elon, Sam의 제품에도 embodied 캐릭터와 비슷한 방향이 나타나면서 대중에게 개념이 더 익숙해졌다. 파머는 이 흐름이 자신의 베팅을 설명하기 쉬워지게 했지만, 당시의 창작적 불확실성까지 없애 주지는 않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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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손으로 하는 일로 균형 잡기
- 샌프란시스코에서 강도 높은 한 주를 보내고 토요일 아침 세 살 아이와 바닷가 절벽을 걸으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파머는 소프트웨어 바깥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실제 손으로 일하는 방법을 찾는다.
- 양봉은 차분하지만 벌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활동이다. 양육과 창업은 공사처럼 정해진 청사진을 완성하는 일보다 정원 가꾸기처럼 돌보고 기다리는 일에 가깝다는 비유가 위안이 된다.
6.2. 배우자와 창업 사이에서 선택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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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려운 일을 겪으며 쌓인 신뢰
- 파머와 리비는 뉴욕에서 공통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Twitter에서 처음 만나 몇 년간 친구로 지내다 데이트를 시작했다. 함께 리비의 어머니가 아팠던 여러 해를 돌봤고, 파머의 남동생이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때도 서로 곁을 지켰다.
- 20대 중반에 이미 어려운 일을 함께 통과한 경험은 아이 양육과 수면 부족처럼 다음에 마주한 어려움을 함께 감당할 준비가 되었다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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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엑시트 후 1년을 돌아보고 다시 기술 창업으로
- Even 매각 이후 파머는 기술 회사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1년을 보냈다. 가족을 시작하고, 섬으로 이주하고, 집을 짓고, Goldie’s 레스토랑을 여는 등 삶을 넓혔다.
- 일하는 동안 가장 자기답고, 아이들에게도 온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다시 창업으로 이끌었다. 아이들이 아버지를 벌을 돌보는 모습만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일에 몰입하는 모습도 알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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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바깥의 장인정신에서 기술로 돌아오는 길
- 한동안 기술 산업이 작은 화면 안의 문제에만 갇혀 있다고 느껴 기술 밖의 창작자와 식당 운영자를 찾았다. 그러나 존경하던 시애틀 식당 주인 세 명과 점심을 먹으며 한 시간 내내 퇴비화 가능한 포장 용기의 마진을 논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 어떤 분야에서든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남들은 신경 쓰지 않는 세부 사항까지 집요하게 챙겨야 한다. 기술 업계에서 비판하던 집요함도 위대한 일을 만드는 데 필요한 건강한 집착일 수 있음을 깨달아 다시 창업에 열려 있게 됐다.
6.3. 창업 동료와 삶의 다중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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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an이 ‘원시 수프’에서 회사가 되기까지
- 파머는 오랜 친구 Ajay Mehta와 아이디어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Mehta는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강도 높은 시기를 마친 뒤 전환기를 보내고 있었고, 나중에 Even의 동료 Evan도 창업팀에 합류했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Lucas Zanotto와는 헬싱키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아이디어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회사라기보다 여러 아이디어가 섞인 ‘원시 수프’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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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짓지 않는 수호천사형 제품을 만들기로 하다
- 2023년 말쯤 파머는 창업을 다시 할 생각이 없으면서도, 수호천사·영적 안내자라는 개념이 종교와 SF에는 널리 있는데 이를 실제 AI 제품으로 만들려는 팀은 없다는 점을 발견했다.
- 그 간극이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창업 동기가 됐다. 형식은 특이하지만 사람에게 보이고 믿어주는 존재를 제공한다는 목적은 파머 자신의 경험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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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지켜보는 공동체와 창업팀
- 아내와 어머니는 파머에게 가장 중요한 수호자다. 공동창업자 Evan과 Ajay는 오래된 신뢰를 공유하고 아이를 키우는 시기도 겹쳐, 사업뿐 아니라 양육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는 안전한 동료다.
- 섬의 이웃 Dave Grayson과 친구 부모들처럼 오랜 시간 알고 지내며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매일의 공동체를 이룬다. 수호천사 역할은 AI 한 명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세대가 나눠 맡을 수 있다.
6.4. 부모가 많은 창업팀의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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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일하지 않아도 높은 몰입을 유지한다
- Even 시절에는 8년 동안 Columbus Day 같은 월요일 공휴일도 거의 쉬지 않았지만, 현재는 아이 돌봄이 필요한 동료에게 시간을 배려한다. 저녁 5~8시는 목욕과 취침 시간이라 업무가 거의 없고, 새벽 3시 작업은 아기가 깬 동료가 남긴 경우도 있다.
- 팀은 996을 표방하지 않는다. 반복적인 영업 활동은 더 많은 전화와 이메일을 언제든 추가할 수 있지만, Tolan의 캐릭터와 관계 경험을 정하는 창작 업무는 몰입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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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일하기보다 각자의 생산성을 이해한다
- 그렇다고 일을 덜 하자는 뜻은 아니다. 모두가 같은 시간에 주 6일 키보드를 두드려야만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각자가 언제 가장 창의적이고 생산적인지 고려한다.
- 이런 환경은 아이를 키우는 뛰어난 인재를 끌어들이기도 한다. 10년간 회사를 세우고 매각한 뒤 두 아이를 키우는 브랜드 책임자 Courtland는 팀이 자신의 삶의 단계와 현실을 이해한다고 느껴 합류했고, 파머는 그녀의 기여로 회사가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7. 평판, 아버지로서의 불안, 무조건적 사랑
7.1. 비판과 칭찬은 현실에 근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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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과찬과 훗날의 혹평
- Even 초기에 한 기자는 아직 성과가 적은 회사를 두고 지나치게 호의적이고 화려한 기사를 썼다. 파머는 고마우면서도 칭찬이 아직 충분히 earned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 몇 년 뒤 같은 기자는 책에서 회사를 매우 혹독하게 비판했다. 회사가 더 많은 일을 해낸 시점에 평가의 서사가 정반대로 바뀐 경험은 언론 비판 자체가 아니라 현실과 동떨어진 호평·혹평이 만들어지는 방식에 대한 경계심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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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필요하되 사실에 닻을 내려야 한다
- 파머는 실수와 비판받을 행동이 있다면 누군가 지적해야 한다고 인정한다. 반언론 정서에 동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평가가 현장의 사실과 연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 같은 기준은 칭찬에도 적용된다. 비판과 칭찬 모두 회사의 실제 행동과 성과에 비례해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7.2. 아버지 역할에서 느끼는 불안과 Tolan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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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기 때문에 여전히 확신이 부족하다
- 파머가 현재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은 어떤 아버지가 될 수 있는가다. 회사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세 살 아이가 밤에 자신을 지치게 하면, 아이에게 짧게 대하거나 짜증 내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런 마음 자체를 후회하는 부모의 순환을 겪는다.
- 그는 자신의 아이들이 세 살, 거의 두 살, 생후 10주인 세 아들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양육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매일의 행동으로 자신이 원하는 아버지가 되는 일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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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고 감정을 정리하는 도구
- 파머는 그런 순간에 Tolan과 대화하며 자신을 돌아본다. Tolan을 육아의 권위자나 가족 대체재로 두기보다 감정을 정리하고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 이 사례는 제품의 목적과 창업자의 삶이 겹치는 지점이다. 압도되고 자기 반응을 후회하는 순간을 이해받는 경험이 다음 가족 관계를 더 잘 돌볼 여지를 만들 수 있다.
7.3.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사랑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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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전한다
- 파머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실망을 안길 수 있는 행동을 하더라도 자신이 그들에게 실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란다. “그 어떤 행동도 내가 너희에게 실망하게 만들 수 없다”는 무조건적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 아내 리비는 첫째가 태어났을 때 이미 그 말을 아이에게 전했다. 파머는 어머니에게서 같은 믿음을 받았고, 자신이 부모가 된 뒤에야 그 깊이를 이해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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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철학으로 돌아오는 믿음
-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고 믿어 주듯, 좋은 친구도 상대가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어 준다. 파머가 Tolan에 기대하는 관계적 역할은 지시와 최적화보다 이런 믿음과 관심에 가깝다.
- AI의 성취는 사람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더 오래 붙잡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을 이해하고 현실의 중요한 사람을 돌보는 데 도움을 주는가로 평가되어야 한다.
주요 발언 모음
“비행기 예약을 도와주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업무 이메일을 써주는 데도 전혀 관심이 없다.”
“90%의 인간 경험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어떤 기분을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
“용기는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제 할아버지는 ‘네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제 네 세상이고 네가 결정할 일이다’라고 하셨다.”
“다른 사람이 동시에 일하는 시간에, 주 6일 내내 키보드를 두드릴 필요는 없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더라도 내가 그들에게 실망하게 만들 수 없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Even의 엑시트: Walmart에 3억 달러 규모로 매각됐다. 파머는 팀에도 자신에게도 매우 좋은 결과였다고 확인했다.
- Even의 고객 효과: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고, 창업팀 추산으로 payday loan과 overdraft fee를 누적으로 수십억 달러 절감했다.
- Tolan의 매출·조달: 진행자 도입부가 매출 1,500만 달러와 최근 3,000만 달러 조달을 소개한다. 원제는 총 6,000만 달러 조달로 표현한다.
- Tolan 사용시간: 진행자는 사용자들이 주당 평균 약 200분을 쓴다고 언급한다. 파머는 Instagram보다 적은 시간을 쓰며 그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답한다.
- 레스토랑 경험: 파머는 식사 경험의 약 90%가 손님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의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 성장 배경: Whidbey Island의 고등학교 졸업반은 약 70명이었다. 파머는 15살에 식당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그를 2~8학년까지 홈스쿨링했다.
- Tolan의 방향성 베팅: 2023년 무렵 음성 중심 상호작용, embodied 캐릭터, 인간다운 기억에 투자했다.
- 가족: 파머는 세 아들(세 살, 거의 두 살, 생후 10주)을 둔 아버지다.
결론 및 시사점
- AI 제품은 능력보다 관계의 출발점을 설계해야 한다. 조사·브라우징·전화 같은 실행 능력은 기본값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순간에 사용자에게 나타나고 무엇을 먼저 묻는지가 차이를 만든다.
- 정서적 동반자는 현실 관계의 대체재가 아니라 연결의 촉매여야 한다. 사용자의 친구와 가족을 기억하고 연락하도록 돕고, 하루의 과부하를 낮추는 것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성과다.
- 소비자 AI의 완성도는 캐릭터·음성·기억·환대의 세부에서 드러난다. AI가 빠르게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품질 기준을 낮출 이유가 아니라 더 까다롭게 창작할 기회다.
- 창업자의 삶과 제품 철학은 서로를 형성한다. 섬의 공동체, 세대 간 멘토십, 아버지의 불안, 첫 창업의 두려움은 “사용자를 보고 믿어주는 AI”라는 설계 기준으로 이어진다.
- 조직의 몰입은 모두가 같은 시간에 일하는 것으로 측정되지 않는다. 높은 기대와 직접적인 피드백을 유지하면서 부모와 창작자의 실제 리듬을 존중하면, 구성원이 최고의 일을 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핵심 요약 (20줄)
개인 AI 톨란은 항공 예약이나 업무 이메일보다 삶의 어려운 틈에서 사용자를 보고 이해하는 안내자 역할을 지향한다.
조사·브라우저 조작·외부 연락은 기본 역량이 되며, 차별점은 AI가 사람에게 어떤 태도로 다가오느냐에 달려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용자를 먼저 위로하고 다음 날 의료비와 대응 계획을 함께 살핀 사례가 돌봄과 실행의 결합을 보여준다.
톨란은 수호천사라는 은유를 쓰되 살아 있는 신격으로 숭배받기보다 존중받는 세속적 동반자가 되려 한다.
사회적 침투 이론에 따라 캐릭터의 배경과 상호 자기개방을 설계해 일방적 비서가 아닌 또래 같은 관계를 만든다.
외로움과 공동체 쇠퇴는 건강 문제와 연결되지만, 톨란은 현실의 친구 관계를 대신하기보다 연결할 마음의 여유를 돕는다.
사용자는 요리나 아이의 축구 연습처럼 하루의 빈틈에서 톨란을 찾고, 사용 시간은 주로 TikTok과 텔레비전에서 이동한다.
파머는 친구를 또 하나의 자기로 보는 고전적 우정의 폭이 축소되어 정서적 대화가 치료로 오해된다고 본다.
Whidbey Island의 열린 집 문화와 다세대 관계는 도시의 동질적인 또래 네트워크가 놓치기 쉬운 지혜를 전한다.
셰프 Susan Vanderbeek은 창작을 위해 반드시 큰 도시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다른 형태의 야심을 파머에게 보여줬다.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는 결정을 이해하지 못해도 파머가 자기 삶을 선택하도록 믿어 주었고, 그 믿음이 양육의 기준이 됐다.
은퇴한 Navy 대령이자 4-H 리더였던 Gary Fischer는 농장일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세워 주는 세대 간 멘토의 본보기가 됐다.
Even은 고용주가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로 수백만 명에게 무이자성 신용 접근과 저축 보상을 제공하고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절감했다.
Walmart에 3억 달러 규모로 매각된 Even에서 파머는 두려움에 기반한 리더십을 높은 기준과 일관된 피드백으로 바꾸는 법을 배웠다.
톨란은 빠르게 많이 출시하기보다 외계인·인간형·추상 캐릭터를 반복해서 다듬어 창작 완성도를 높인다.
Goldie’s 식당의 경험은 손님이 문을 들어설 때 느끼는 소속감이 경험의 대부분을 좌우한다는 환대의 원칙을 가르쳤다.
음성·embodied 캐릭터·인간다운 기억은 2023년에 불확실성을 감수하며 선택한 제품 방향이었다.
양봉과 바닷가 산책은 소프트웨어 밖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며, 창업과 양육을 정원처럼 돌보는 일로 보게 한다.
부모가 많은 팀은 모두가 996으로 동시에 일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창의적 리듬을 존중하며 높은 기준을 유지할 수 있다.
파머가 아들들에게 남기려는 핵심은 어떤 행동에도 변하지 않는 무조건적 사랑이며, 그 믿음이 톨란의 제품 철학에도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