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a_GiFiHXJ6g
날짜: 2026-09-25
채널: The Diary Of A CEO
원제: Rick Rubin: The Only Skill That Matters Now Is The One Thing AI Can Never Steal!
📌 핵심 질문 / 이 대화가 다루는 핵심 논점
==AI가 많은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시대에도 끝까지 빼앗기지 않는 창의성은 자기만의 관점, 취향, 내적 나침반에서 나온다.==
- 위대한 작업은 시장 데이터나 단기 보상이 아니라 자신에게 진실한 것을 극단까지 밀어붙일 때 생긴다.
-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학교·사회가 억눌러 온 자기표현이며, 누구나 다시 훈련할 수 있다.
- AI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관점과 의도는 아직 인간의 몫이다.
Rick Rubin이 말하는 ‘자기만의 한 가지’는 직업명이 아니라 세계를 보는 고유한 각도다. 결과의 성공 여부, 타인의 평가, 숫자, 장르의 규칙에 앞서 “이것이 나에게 진실한가”를 묻고, 그 답을 작품에 담아 세상에 내놓는 태도다. 창작자는 작품을 만든 뒤 세상의 반응까지 통제하려 하지 않고 다음 작업으로 이동한다. 그 과정에는 위험, 실패, 긴 탐색, 뜻밖의 전환이 포함되며, 무엇보다 계속 나타나서 계속 시도하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1. ‘방어할 수 없는 것’을 따라가야 하는 이유
1.1.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호출에 응답하기
-
‘Indefensible’은 나쁜 것이 아니라 극단까지 간 작품이다
- Rick은 최근 ‘indefensible’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있다. 보통은 매우 강한 비난어로 “변호할 수 없다”는 뜻이지만, 예술에서는 오히려 필요한 상태일 수 있다.
- 합리적 설명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작품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일은 이유를 말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어할 수 없다. Rick은 의사결정에서 이성은 아주 작은 조각이고, 직관과 우주·신의 인도에 대한 개방성이 더 크다고 본다.
- 정말 의미 있다고 느끼지만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노래를 만드는 일이, 모두가 좋아할 것 같아서 만든 안전한 노래보다 더 좋은 출발점이다. 혁명적인 작품은 처음 접할 때 기존 맥락이 없어 낯설고, 그래서 처음에는 좋아하지 못할 수도 있다.
-
초대는 명함에 적힌 일과 무관한 모습으로 온다
- 약 1년 전 Andrej Karpathy가 ‘vibe coding’이라는 말을 만들었을 때, Rick은 그게 무엇인지 몰랐다. 그런데 같은 날 누군가 눈을 감고 헤드폰을 쓴 채 마우스를 잡은 Rick의 사진을 vibe coding 밈으로 만들었다.
- 며칠 동안 친구들이 그 이미지를 수백 가지 방식으로 보내자, 예전의 Rick이라면 웃고 지나갔겠지만 그것을 자신에게 온 초대로 받아들였다. “Tools will come, tools will go, only the vibe coder remains”라는 농담 트윗을 올렸고, 평소 1만~2만 조회를 얻던 트윗이 다음 날 150만 조회를 기록했다.
- Rick은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vibe coding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좋은 결정이라고 설명할 수도, 왜 그랬는지 설명할 수도 없었지만, 여러 방향에서 에너지가 오고 참여하라는 호출을 느꼈기 때문이다. 훗날 그 책은 『The Way of Code』가 되었고, 도덕경을 vibe coding에 맞게 적용한 작업이 되었다.
-
라벨은 설명을 쉽게 하지만 사람을 작게 만든다
- “나는 음악가다”, “나는 창업자다”, “나는 이런 일만 한다”는 라벨은 칵테일파티에서 자신을 소개하기 편한 지름길이지만, 다른 가능성으로 가는 문을 닫는다.
- 성공할수록 과거의 명함과 장르에 자신을 묶기 쉽다. 그러나 무엇을 해 왔는지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같은 질문이 아니다.
- “라벨은 없다”는 태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호출이 왔을 때 “그건 내 일이 아니다”라는 자동반응을 멈추는 뜻이다.
1.2. 위험을 감수한 작품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
-
Kanye West의 『Yeezus』와 Radiohead의 『Kid A』
- Kanye의 『Yeezus』를 처음 들은 Steven Bartlett은 『The College Dropout』 같은 음악을 기대했다가 “이게 대체 뭐지?”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듣자 기존 힙합의 문법을 의도적으로 거부한 새로운 패러다임임을 깨달았다.
- Rick은 그 앨범을 안티 힙합에 가까운 방향으로 만들며 ‘방어할 수 없는 영역’까지 갔다. 단기 판매량이나 레이블의 요구는 작업 중 한 번도 고려하지 않았다.
- Rick이 사랑했던 Radiohead의 『The Bends』와 『OK Computer』 뒤에 나온 『Kid A』도 처음에는 완전히 다른 방향이라 자신을 소외시켰지만, 시간이 지나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 되었다. 당장 낯선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
-
Drake와 Kanye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
- Drake는 첫 청취부터 좋아하기 쉬운 히트곡을 만들고, Kanye는 처음에는 거부감을 주더라도 기존 규칙을 깨는 작품을 만든다.
- 둘 중 누가 더 창의적인지 묻는 것은 Michael Jackson과 Prince 중 누가 더 나은지를 묻는 것과 같다. Michael Jackson은 Michael Jackson이 되는 데 가장 뛰어나고, Prince는 Prince가 되는 데 가장 뛰어나다.
- 예술가의 작품은 각자의 일기장과 같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일기와 비교해 “누구의 일기가 더 낫다”고 순위를 매기는 것은 무의미하다.
-
Linkin Park은 장르를 반복하는 대신 다음 소리를 찾았다
- Linkin Park은 랩 록이 크게 성공하던 시기의 대표 밴드였고, 비슷한 스타일의 앨범을 세 장 만들어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 네 번째 비슷한 앨범을 만들면 기존 팬들이 좋아하고 작업도 쉬웠지만, 밴드가 8~10년 활동한 시점의 실제 위치를 반영해 다음 사운드를 찾는 선택도 가능했다.
- 새 방향을 택하자 기존 청중의 절반은 싫어했고 절반은 좋아했으며 새로운 청중이 들어왔다. 이미 쇠퇴 중인 장르를 반복하는 대신 더 긴 경력을 만들 수 있었다.
-
99 Problems와 System of a Down이 라디오의 상식을 거부했다
- Jay-Z의 『The Black Album』은 은퇴를 예정한 마지막 앨범이었고, Jay-Z가 고른 10명의 프로듀서가 한 곡씩 만들었다. Rick과 함께 만든 곡이 『99 Problems』였다.
- Chris Rock이 Ice-T의 “99 Problems”를 떠올리며 훅을 제안했고, Rick은 Jay-Z에게 여자를 주제가 아니라 ‘문제들’을 주제로 삼자고 제안했다.
- Rick이 설립한 Def Jam의 당시 사장은 곡을 듣고 “좋지만 싱글은 절대 안 될 것이고 좋은 앨범 수록곡이 될 것”이라고 했다. 라디오에 있는 곡과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차이 때문에 라디오에 나왔을 때 큰 영향을 만들었다.
- System of a Down의 『Sugar』도 KROQ의 Kevin Weatherly에게 “이 곡뿐 아니라 이 밴드도 우리 방송에서 절대 틀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 1년 뒤 그 곡은 방송국의 1위이자 최다 신청곡이 되었고, 밴드는 훗날 파리에서 8만 석 규모 경기장을 이틀 연속 매진시켰다.
-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공식은 없었다. 자신들이 사랑하는 것을 만들고, 시장·청중·장르에 맞추려는 정상적인 대화를 거부하며, 가능한 한 극단으로 가져갔을 뿐이다.
2. 창의성은 되찾는 능력이며 내면의 감각을 훈련하는 일이다
2.1. 교육과 비교가 창의성을 꺾는 방식
-
학교는 자유로운 사고보다 규칙 준수를 가르친다
- 사람은 학교에서 들은 말을 반복하고, 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내고, 정답을 맞히도록 훈련받는다. Rick은 제도가 영혼을 꺾고 규칙이 우리를 돕기보다 통제한다고 본다.
- “너는 노래를 못 해”, “요리를 못 해”, “똑똑하지 않아”라는 어린 시절의 한마디가 재능을 봉인한다. 실제로는 누구나 창의적이지만, 잘못된 정보를 믿고 스스로를 제한한다.
- ‘크리에이티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는 것은 세상을 단순화하는 습관이다. 엑셀 문서를 만드는 일도, 사업을 운영하는 일도, 아이를 돌보는 일도 선택과 표현이 들어간 창작일 수 있다.
-
가능성과 경쟁을 혼동하지 않는다
- 야구를 좋아한다면 뉴욕 메츠 선수가 될 수 없더라도 훈련을 통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다. 메츠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유로 야구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끊어 버릴 필요는 없다.
- 자신이 만든 것을 타인의 것과 비교해 더 예쁘고, 더 부유하고, 더 높은 순위인지 확인해야 가치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내 취향을 잃는다.
- 비교는 항상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일이다. 두 작품이 서로 다른 목적과 감정을 만들면 누가 더 창의적인지는 각자의 판단일 뿐이다.
-
‘나는 충분히 좋지 않다’는 생각을 다룬다
- 창작을 막는 대표적인 생각은 실력이 부족하다는 믿음, 에너지가 없다는 느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피곤하고 시차가 있어도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 Rick은 자신을 ‘게으른 일중독자(lazy workaholic)’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날 예정된 일을 하지 않고 쉬고 싶지만, 스스로 일정을 잡았고 나타나서 할 일을 한다.
- 자기 신뢰는 거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피자 두 조각 중 더 맛있는 것을 고르듯 “이쪽이 나에게 더 맛있다”고 말할 수 있는 단순한 감각이다.
2.2. 명상, 직관, 내적 나침반
-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은 표면 아래를 보게 한다
- Rick은 14세에 초월명상을 배웠고, 대학에 가며 중단했다가 캘리포니아로 이사한 뒤 다시 시작했다. 몇 년 만의 첫 명상에서 아주 익숙하고 자신을 구성하는 큰 부분임을 알아차렸다.
- 초월명상은 교사에게 받은 만트라를 소리 내지 않고 반복하는 수행이다. 눈을 감고 앉아 하루 한 번 이상, 보통 아침과 저녁에 20분씩 한다. 만트라는 사적인 소리이므로 공개하거나 대신 가르칠 수 없다.
- Rick은 Tom Petty, Johnny Cash, Red Hot Chili Peppers와 녹음 세션 전에 함께 명상하기도 했다.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의 표현처럼 매번 명상할 때마다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 같고, 시간이 지나 깊이가 쌓인다.
- 명상에서 얻는 증거는 중단했다가 돌아왔을 때의 차이다. 표면적인 사건보다 그 아래의 깊이를 보고, 평범한 걱정에서 벗어나 더 깊이 연결되는 감각을 얻는다.
-
고객 문제에서 거꾸로 가는 방식과 창작자의 불꽃은 다르다
- Amazon식 혁신은 고객의 문제를 정의하고 답에서 거꾸로 설계한다. Jeff Bezos는 “10년 뒤 누군가 내게 소포가 더 늦게 오길 바란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처럼 변하지 않을 욕구에 베팅한다.
- Amazon은 약 20년 동안 돈을 잃고 최악의 투자처럼 보였지만, 지표가 실패를 가리킬 때도 자신들이 믿은 방향을 계속 밀어붙였다. 결국 세계를 바꾸었다.
-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일과 창작자의 내적 불꽃은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두 경우 모두 외부 지표보다 자신이 믿는 것을 오래 지키는 순간이 핵심이다. Rick이 기대하는 창작의 기준은 “친구에게 이걸 보여 주면 어떤 반응일까?”보다 “세상에 이런 것이 존재한다는 게 얼마나 멋진가?”다.
-
내적 안테나는 사용하지 않으면 녹슨다
- 오랫동안 자신을 믿지 않으면 무엇이 자신에게 진짜인지 감지하는 안테나가 무뎌진다. 명상, 치료, 반복적인 내면 대화처럼 자신과 접촉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Rick은 여러 방향에서 오는 정보와 서로 충돌하는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자신 안에서 “이게 나에게 맞는 답”이라는 느낌이 생길 때까지 시간을 둔다.
- 우주는 정확히 예측하거나 베팅할 수 없지만, 지나고 나면 처음부터 그 방향으로 갈 것 같았다는 사건을 계속 선물한다. 식물이 자라게 하는 생성적 지능이나 파도처럼, 보이지 않아도 느끼고 올라탈 수 있는 흐름이 있다.
3. 시간, 실패, 삶의 재설정
3.1. 창작의 네 단계와 마감의 역할
-
씨앗·실험·제작·마감의 순서
- 씨앗 단계에서는 여러 가능성을 시도한다. 아직 무엇을 만드는지 모르므로 시간을 먼저 정할 수 없다.
- 실험 단계에서는 씨앗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지켜본다. 제작 단계에서는 자라난 형태를 다듬고 가지를 친다.
- 이 세 단계가 끝나 작품의 형태와 방향이 보이고, 자신에게 충분히 좋다고 느껴질 때 비로소 마감 단계를 설정한다.
- 그때는 작품이 약 90% 완성되어 마지막 10%를 마감하면 된다. 마지막 10%는 프로젝트의 성패를 뒤집을 가능성이 작다.
-
과정이 작품의 방향을 알려 준다
- 파란 조각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빨간 그림이 되는 일이 있다. 5분 만에 완성되는 작업도 있고 20년 동안 작동하지 않다가 Amazon처럼 뒤늦게 작동하는 작업도 있다.
- 창작의 목적은 처음 아이디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실험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결과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므로, 실패한 시도도 다음 형태를 발견하는 통로가 된다.
- 작품을 사람처럼 표현하면, 너무 빠르니 느리게 하라거나 큰 전기음보다 조용한 곡이 되고 싶다는 신호를 돌려준다. 창작자는 그 신호를 듣고 형태를 바꾼다.
-
실패는 예술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다
-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면 어떤 때는 전설적인 결과가 나오고, 어떤 때는 사람들이 싫어한다. 두 결과 모두 창작 과정의 일부다.
- 꿈을 직업으로 만들라는 압박은 위험하다. 바이올린을 사랑해 페루에 가고 싶어도 생활비를 위한 실제 직업을 유지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
- 예술에 당장 월세를 벌어야 한다는 압력을 얹으면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결정을 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현실 문제에 맞춘 타협을 하게 된다. 예술과 생계가 반드시 하나의 통장과 직업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3.2. ‘리셋 버튼’과 자살에 대한 은유
-
정체성과 의무가 감옥처럼 느껴질 때
- 변호사, 맨해튼 거주자, 아버지라는 정체성을 얻는 대신 칵테일파티에서 인정받는 거래를 했다고 느끼면, 자신이 선택한 역할이 자유를 빼앗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Rick은 자살을 생각한 친구를 병원에서 만났을 때, 앞선 방문자들이 이미 친구가 죽은 사람인 것처럼 울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그는 침대에 누운 친구에게 “지금은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너는 스위트 스폿에 있다”고 말했다.
- “방금 리셋 버튼을 눌렀다. 다시는 싫어하던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자, 친구가 처음으로 반응했다. 친구는 옷을 입고 일어나 평소의 자신처럼 대화했다.
- Rick의 핵심 주장은 죽어야 하는 것은 몸이 아니라 자신을 가둔 생활 방식, 직업, 관계라는 것이다. 자살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말이 아니라, 자살 위기에서 느끼는 출구 없음이 실제로는 삶의 한 시나리오를 끝내고 새로 시작할 가능성을 가리고 있다는 은유다. 실제 위기에서는 즉시 주변 사람과 전문 도움에 연결되어야 한다.
-
깨끗한 변화는 불편하지만 가능하다
- 바꾸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적고, 직장이나 관계를 어떻게 가장 깨끗하게 끝낼지 생각하는 것이 첫 단계다.
- 좋은 의도로 한 약속도 상황이 바뀌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굴레가 될 수 있다. 배우자가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고 모든 도움을 시도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관계를 끝내는 것이 모두에게 더 나을 수 있다.
- 한쪽만 사랑하는 관계는 자석의 한 극만으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상대를 파괴할까 봐 떠나지 않는 행동이 오히려 두 사람의 새 삶을 막을 수 있다.
- 작은 불일치가 백 가지 쌓여 삶 전체가 어긋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직한 대화를 통해 고치거나 정리해야 한다. 돈이 많이 들지 않는 곳으로 이사하거나 새로운 게임을 선택하는 일도 충분히 리셋이다.
-
33세의 우울증은 현실의 근육을 만든 사건이었다
- Rick은 외동으로 자랐고, 부모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았으며, 취미로 시작한 음악이 사업이 되어 오랫동안 성공했다. 33세까지 불안정성과 전문적인 거절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 자신이 존경하던 음악 산업의 최고위 인물이 정치적으로 밀려나고, 새로 온 사람이 기존 계약을 읽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전화했다. 대화는 그 한마디가 전부였지만 Rick에게는 발밑의 바닥이 사라진 사건이었다.
- 공황발작, 불면, 지속적인 메스꺼움,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은 상태가 시작되었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 회사로 옮긴 뒤에도 수년간 이어졌다. “독화살을 맞은 것 같았다”는 표현처럼 무의식적이고 육체적인 고통이었다.
- 치료를 받고, 약물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항우울제를 복용했으며, 치료사나 치유자를 주 5일 만났다. 매일 “오늘은 나아질까?”라고 기대했지만 바로 좋아지지 않았다.
- 부모가 “너는 무엇이든 잘못할 수 없다”고 키운 것이 현실에서 실패와 거절을 해석할 맥락을 주지 못했다. 그 경험은 Rick을 예전처럼 슈퍼맨이라고 느끼지 않게 했지만, 고통을 겪는 예술가를 더 깊이 이해하게 했다.
- 과거를 지우는 버튼이 있어도 누르지 않겠다고 했다. 긍정적 사건과 부정적 사건 모두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고, 그 시련은 마법과 불가능을 믿는 동시에 현실의 무게를 아는 관점을 주었다.
4. 좋은 협업자와 창작자의 특징
4.1. 제품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태도
-
창업자와 예술가 모두 관점이 핵심이다
- 벤처캐피털 친구에게 투자할 때 사업의 전제와 창업자 중 무엇을 먼저 보느냐고 묻자, 그는 항상 창업자라고 답했다. 사람을 믿으면 그가 만드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
- 예술가도 히트곡 하나보다 음악을 바라보는 방식, 혁신하는 방식, 아직 보이지 않는 방향을 듣고 싶은 욕구가 중요하다.
- The Strokes가 15년 전과 12년 전 보낸 잘 만들어진 데모를 Rick이 거절한 이유는 나빠서가 아니라 자신이 어디로 가져갈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훗날 20초짜리 음성 메모처럼 형편없어 보이는 데모에서 전체 곡이 되고 싶은 씨앗을 들었고, 그때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다.
-
깊이 듣는 것이 코칭이다
- 아티스트가 만든 것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들려 달라고 하고, 무엇이 마음에 드는지, 어떤 장비를 썼는지, 만드는 동안 즐거웠는지, 친구·클럽에서 들려줄 때 어떤 느낌인지 질문한다.
- 많은 사람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말한 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묻는다. 깊이 들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말하는 과정에서 자기 생각이 드러난다.
- Rick의 역할은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이루고 싶은 것을 확인하고, 스스로 길에 놓은 장애물을 치우는 것이다. 치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은 실제로 깊이 들어 주는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다.
-
과신과 자기불신은 같은 동전의 양면이다
-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외부의 평가를 기다리고, 지나치게 과시적인 사람은 불안을 가리기 위해 거대한 자아를 쓸 수 있다.
- 목표는 자기 과장도 자기비하도 아닌 현실감이다. 두 조각의 피자 중 어느 것이 더 맛있는지 답하듯,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지 느끼면 된다.
- 모든 사람에게 맞는 정답이나 성공 공식은 없다. 다른 사람의 조언은 그 사람의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므로 자신의 이야기와 구분해야 한다.
4.2. 목표 없는 삶과 불확실성
-
Rick은 장기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 5년 계획이나 새해 결심을 해 본 적이 없으며, 목표 지점 없이 차를 몰 듯 산다. 예전에는 녹음이 없는 주말에 계획 없이 차를 몰며 음악을 듣고 몇 시간 뒤 어디에 도착하든 쉬었다.
- Malibu의 집과 모든 소유물이 8년 전 화재로 사라진 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집이 있던 자리는 이제 흙뿐이다.
- 무엇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당시 가진 정보로 결정하고 삶이 펼쳐지는 과정을 받아들인다. 길을 잃을 위험은 있지만, 계획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현실이 되는 것도 볼 수 있다.
-
불확실성을 특권으로 오해하지 않는다
- 성공해서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을 제한하는 선택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 꼭 돈이 더 많아야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 목표의 반대는 무기력이 아니다. 자기 안의 신호를 충분히 듣고, 다음에 할 수 있는 행동을 그때그때 선택하는 방식이다.
- 불확실성 속에서도 “나는 이 일을 좋아하는가, 계속하고 싶은가”를 묻는 감각은 유지된다.
-
열정은 하나의 직업명이 아니다
- Rick은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음악으로 생계를 꾸릴 생각이 없었다. 법학대학원에 가서 낮에는 일반 직업을 갖고, 음악은 평생 사랑하는 취미로 할 생각이었다.
- 음악이 우연히 사업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이 열정을 하나 찾아야 한다는 말에 갇혀 지금의 직업을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임시 상태’로 취급할 필요는 없다.
- 생계를 유지하면서 진짜 작업을 지키는 것은 타협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자유로운 창작을 위한 구조다.
5. 관점을 넓히는 독서와 오래된 지혜
5.1. 자신의 분야 밖으로 나가기
-
업종 공부만으로는 독창성이 생기지 않는다
- 훌륭한 변호사가 되려면 법을,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라는 말만 따르면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관점을 갖는다.
- Steve Jobs의 컴퓨터 감각을 만든 요소에는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가 있었다. 컴퓨터공학 교육만으로는 그런 조합을 얻기 어렵다.
- 박물관에서 작품을 보고 오디오 투어를 들으며, 훌륭한 문학과 영화를 접하고, 서로 다른 세 사람이 추천한 작품을 읽어야 한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영역 사이의 운율과 연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
도덕경과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 Rick은 캘리포니아로 이사한 직후 『도덕경』을 읽고 이전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말하는 책이라고 느꼈다. 6개월 뒤 다시 읽자 완전히 다른 책처럼 보였다.
- 삶의 시점이 바뀔 때마다 같은 책이 다른 책이 되는 경험은, 책의 의미가 고정된 정보가 아니라 독자의 상태와 만나는 것임을 보여 준다.
- 핵심 문장은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와 “무위가 가장 좋은 행동일 때가 있다”다. 물이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바위를 오랜 시간에 걸쳐 뚫는 것과 같다.
- Napoleon은 전쟁 중 긴급한 문제를 들고 온 사람에게 “2주 뒤에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고 한다. 즉시 처리해야 할 문제의 99%는 2주 뒤 저절로 풀리고, 남은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는 뜻이다.
-
Carl Jung과 동시성(synchronicity)
- Rick은 Carl Jung의 원형, 꿈, 동시성에 관한 생각을 좋아한다. 수학과 과학이 보여 주는 설명과 다르지만 오히려 실제 세계의 작동 방식에 가까울 수 있다고 느낀다.
- 과학은 현재의 이해이며 다음 발견이 이전 설명을 뒤집을 수 있다. 반면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가까이하고 싶은지 피하고 싶은지 느끼는 에너지는 숫자로 계산하기 어렵지만 삶에 큰 영향을 준다.
- 직관을 믿는다는 것은 데이터를 무시한다는 뜻이 아니라, 데이터만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 선택의 층위를 인정하는 뜻이다.
6. AI 시대에 남는 인간의 창의성
6.1. 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관점은 없다
-
불과 인터넷·인쇄기처럼 양면적인 기술이다
- 불은 Rick의 Malibu 집을 태웠지만 음식을 익히고 집을 데운다. 인터넷과 인쇄기도 큰 선과 큰 악을 동시에 만들었다.
- 교회가 인쇄기를 금지하려 했던 것처럼 강력한 도구는 기존 권력을 위협한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기술 전체를 금지하기보다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는지 봐야 한다.
- AI는 아직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만큼 강력하지만, 인간을 대체할지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
-
AI에게 부족한 것은 고유한 관점이다
- Rick이 보기에 창의성의 핵심은 특정한 관점(point of view)이다. AI는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의 집합을 바탕으로 답하며, 같은 질문에 날마다 다른 답을 해도 “나는 세계를 이렇게 본다”는 지속적인 시선을 갖지 않는다.
- AI에게 1,000만 개의 음악을 만들게 하면 몇 개는 좋아할 수 있고, 1만 곡 중 1~2곡이나 5%를 샘플로 쓸 수도 있다. 과거 힙합의 ‘crate digging’처럼 AI가 배경에서 계속 소리를 만들고 인간이 우연히 좋은 한 조각을 골라 새 맥락에 넣는 방식은 유용하다.
- AI가 작곡·기획·실행을 끝까지 맡아 예술가를 대체하는 것은 아직 상상하기 어렵다. 반대로 악기를 못 다루고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AI와 대화하며 반복적으로 프롬프트를 개선해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창의성의 문을 넓힌다.
-
창의성은 결과물보다 의도와 아이디어에 있다
- Alfred Hitchcock은 영화를 만들기 전에 전체를 스토리보드로 그렸다. 그림만 봐도 영화의 아이디어가 들어 있었고, Wes Anderson도 배우가 오기 전에 프레임별 영화를 미리 만든다.
- AI가 스케치나 목업을 실행해 줄 수 있어도, 무엇을 그릴지 지정하는 프롬프트와 의도가 창의성의 핵심이다. 창의성은 완성된 그림에 붓을 댄 사람보다 어떤 작품을 만들지 결정한 발상에 있다.
- Andy Warhol은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로 신발을 그리다가 Campbell 수프 캔과 Brillo 상자로 팝아트를 만들었다. Marilyn Monroe나 Elvis의 유명한 이미지는 직접 붓으로 그리지 않고 스튜디오에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실행하게 했다.
- 르네상스 시대의 스튜디오와 현대 음악의 세션 연주자도 같은 원리를 보여 준다. Rembrandt가 그림의 70% 또는 30%만 직접 그렸더라도 비전은 그의 것이며, 밴드 이름으로 나온 음반에 스튜디오 연주자가 연주해도 예술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6.2. 인간적 맥락과 공감이 작품의 의미를 만든다
-
AI 음악을 좋아하다가 출처를 알고 덜 좋아하게 된 경험
- Rick과 사업 파트너 Georgia Gibson은 Spotify에서 어떤 곡을 듣고 좋아했다. 약 2개월 뒤 그 곡에서 더 많은 음악을 찾으려다 AI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그 무렵 같은 아티스트의 곡 하나가 사라진 일까지 겹쳐 검색해 보니 AI가 만든 음악이었다. Rick은 AI라는 사실을 안 뒤 곡을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 음악의 품질만이 아니라 “이 곡을 만든 사람이 이런 삶을 살았고 이 주제가 그 사람에게 의미 있었다”는 이야기가 공명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가 같아도 인간의 경험과 의도를 믿고 들었을 때 의미가 달라졌다.
-
Lewis Hamilton과 인간의 감정
- F1에서 Lewis Hamilton을 차에서 빼고 더 빠른 자동 주행차만 경주한다면, Steven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사람이 경쟁과 분노를 경험하고, 운전 방식으로 감정이 보이며, 관객이 그 감정과 자신을 연결하기 때문에 경주가 흥미롭다.
- AI 작품도 단지 더 빠르고 완벽한 결과보다 누구의 시선과 감정이 담겼는지가 계속 중요한 질문으로 남는다.
-
좋은 예술이 많아지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 AI가 사람이 좋아할 책이나 곡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게 되더라도, 더 좋은 예술이 많아지는 자체는 긍정적이다.
- 다만 위대한 작품을 반복해서 읽고 듣고 싶게 만드는 것은 산출량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관점과 감정이다.
- 진입장벽이 낮아질수록 좋은 예술과 평범한 예술의 차이는 도구 사용법보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말할지 선택하는 자기만의 관점에서 벌어진다.
7. ‘기적’이 일어나는 창작 과정
7.1. 반복할 수 없는 순간을 반복적으로 준비하기
-
The Avett Brothers의 ‘No Hard Feelings’
- 밴드가 곡을 여러 번 연주했지만 괜찮을 뿐 대단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 같은 곡을 다시 연주하는데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고, 아무도 무엇이 바뀌었는지 설명할 수 없었지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 Rick은 한참 듣다가 “너무 좋아서 무섭다. 끝까지 연주하지 못하면 다시는 이 순간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느꼈다.
- 창작자는 그 특별한 순간을 알아채고 붙잡을 준비만 할 수 있다. 무엇이 그 순간을 만들었는지 복제할 공식은 없다.
-
Neil Young 앨범은 실패한 첫 주의 녹음에서 살아났다
- 첫 주에는 밴드가 곡을 연주할 수 없고 앞으로도 못 할 것처럼 들렸다. Neil Young은 다음 주가 나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아무런 근거가 보이지 않았다.
- 다음 주 같은 곡을 다시 연주했을 때도 더 좋아지지 않았고, 드러머 Ralph가 지난주 녹음을 틀어 달라고 했다. 베이스를 줄이고 피아노를 올려 다시 듣자 실수는 많아도 마법과 느낌이 있었다.
- 결국 앨범 대부분은 처음에는 실패처럼 보였던 첫 주 녹음으로 완성되었다. 작은 수리와 사운드 조정이 문제를 고쳤지만, 중심의 느낌은 이미 거기에 있었다.
-
Johnny Cash의 거실 녹음은 계획보다 진실했다
- Rick은 Johnny Cash에게 어린 시절부터 좋아한 노래와 의미 있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며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거실에서 녹음했다. 100곡을 시험해 10곡을 고른 뒤 밴드와 스튜디오에서 정식 앨범을 만들 계획이었다.
- 훌륭한 밴드와 스튜디오 버전은 흥미로웠지만 거실 녹음보다 낫지 않았다. 아무도 들을 거라 생각하지 않은 소박한 녹음에 두 사람의 관계와 순간의 진실이 들어 있었다.
- 계획하지 않았던 거실 녹음을 결국 발매했다. 어떤 작품은 명확한 비전대로 완성되지만, 어떤 작품은 과정에서 “나는 이런 것이 되고 싶다”고 알려 준다.
7.2. 공개 후의 평가는 창작자의 일이 아니다
-
좋아서 공유할 수 있으면 작업은 끝난다
-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만큼 좋아했다고 판단한 순간 Rick은 다음 일로 이동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면 기쁘지만 그것은 보너스이며, 작품의 핵심 판단은 자신이 충분히 좋아하는가에 있다.
- 공개 후 반응을 계속 상상하면 순수하고 섬세한 창작 과정이 무너진다. 스튜디오에서 “싱글이 될 것 같다”는 말이 나오면 Rick은 “우리는 지금 가장 좋은 것을 만들고 있을 뿐”이라고 대화를 되돌린다.
- 작품은 숫자가 아니라 신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생각이 생겼다. 몇 년 전 하와이의 인명 구조대 의자에 앉아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35년 동안 해 온 일이 사실은 사랑과 감사의 선물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이해했다.
-
신은 고객이 아니라 선물의 수혜자다
- Rick은 예술을 신에게 보여 주는 최고의 선물로 만든다고 말한다. 신은 고객처럼 만족도를 평가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과 감사로 바치는 수혜자다.
-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라고 내놓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면 좋지만 아무도 좋아하지 않아도 그 헌사는 완성된다.
- 인간의 목적은 자신이 누구인지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세계를 어떻게 보는지 보여 주는 것이다. 서로 동의할 수도, “그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복제와 성공 공식의 모방은 자기표현과 다르다.
8. Jay-Z, 진정성, 그리고 빈자리를 채우는 기회
8.1. Ace of Spades가 시작된 방식
-
Crystal을 떠난 이유는 사업 기회가 아니었다
- Jay-Z는 Crystal 샴페인을 힙합 커뮤니티에 처음 소개하고 곡에서 언급하며 인기 음료로 만들었다. 그러나 Crystal 경영자가 힙합 사람들이 그 음료를 마시는 것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 Jay-Z는 “이제 그 브랜드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즉시 결심하고 클럽에서 제거했다.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 위해 계산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커뮤니티를 모욕한 곳을 더는 대표하지 않겠다는 원칙이었다.
- 거의 즉시 누군가 병 하나를 들고 와 새 브랜드를 함께 만들겠냐고 제안했다. Jay-Z는 금색 병의 형태가 마음에 들어 참여했고, 그 결과 Ace of Spades를 소유한 사업가가 되었다.
-
공백을 만들면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
- 작동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며 다른 사람을 먼저 찾고 갈아타려는 방식은 빈자리를 만들지 않는다. 먼저 끝내고 공간을 만들 때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올 수 있다.
- Jay-Z는 빈자리를 의도적으로 만든 것도, 샴페인 브랜드를 찾은 것도 아니었다. 자신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을 거절했을 뿐이고, 그 행동 뒤에 예상하지 못한 기회가 도착했다.
- 사회가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은 시작에 필요한 첫 행동을 가린다. Jay-Z가 지분을 팔 당시 Ace of Spades의 가치는 약 6억 3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지만, 시작점은 단호한 거절이었다.
8.2. 고용과 장르를 그만두는 용기
-
그만두기는 실패가 아니라 통제권 회복일 수 있다
- 한 고위 기술기업 임원은 해고로 보일까 걱정했지만, 실제로는 회사의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올바른 이유로 물러났다.
- 조직·직업·장르를 그만두는 일은 외부의 실패 서사와 내부의 정직한 선택이 다를 수 있다는 사례다.
- 새로운 시작을 원한다면 먼저 더 이상 대표하고 싶지 않은 것과 결별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
1% 단위의 실행은 거대한 목표를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 Steven은 Mount Everest 아래에서 정상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큰 목표가 심리적 불편을 만들기 때문에, 작은 단계로 나누는 ‘1%’ 철학을 강조했다.
- 그 철학을 담은 1% 다이어리는 지난해 매진되었고, 새로운 색상과 작은 개선을 더해 다시 판매한다는 광고가 이어졌다.
- 거대한 리셋이나 도약만이 변화가 아니다. 매일의 작은 행동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빈 공간과 시간을 만드는 것도 리셋의 실천이다.
9. 특별한 재능보다 선택과 훈련
9.1. 위대한 예술가들의 공통점
-
관점과 노동윤리의 결합
- 좋은 예술가는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방식으로 세계를 보거나, 모두가 봤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은 것을 드러낸다. 훌륭한 코미디언이 “맞아, 그게 정말 웃기고 말도 안 되지”라는 감정을 만드는 것과 같다.
- 재능만으로는 사람들이 작품을 듣지 않는다. 음악은 녹음실에 들어가 녹음하고 투어를 하는 일 이상으로 고된 작업이며, 많은 사람이 같은 일을 하려 하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 눈에 띄는 관점과 무엇이든 해내는 성실함이 함께 있어야 작품이 세상에 닿는다.
-
Eminem은 발매하지 않는 순간에도 훈련한다
- Eminem은 앨범을 준비하지 않을 때도 노트에 계속 쓴다. Rick이 노트의 글이 전부 공개될지 묻자 99%는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 그는 발표할 곡을 만들기보다 자신의 기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쓴다. 비시즌에도 훈련하는 운동선수가 더 오래 더 잘하는 것과 같다.
- 특별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선택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매일 자신의 한 가지를 연습하는 결정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
Kanye의 예술적 무모함
- Rick은 삶에서 늘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아니지만 예술에 관해서는 두려움이 없다. Kanye는 삶에서도 예술에서도 늘 두려움이 없으며, 그 점이 두 사람을 좋은 협업자로 만든다.
- 큰 성공을 거두면서도 큰 위험을 감수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말에 Rick은 위험과 성공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답했다.
- 위대한 것을 만들려면 평균과 정상을 목표로 삼을 수 없다. 줄타기에서 떨어질 수 있지만, 성공했을 때의 위대함은 줄타기에서만 나온다. 다만 ‘위대함’은 남보다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빛나는 버전이 되는 뜻이다.
9.2. Johnny Cash, Tom Petty, Adele에게 배운 것
-
Johnny Cash: 겸손과 영성
- Johnny Cash는 조용하고 겸손하며 똑똑했고, 질문하지 않으면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 무엇을 물어도 깊이 있는 관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알아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Rick은 그와 함께한 시간이 자신의 삶을 크게 풍요롭게 했다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쳤다.
-
Tom Petty: 장인정신과 인내
- Tom Petty는 무엇이든 연주하고 어떤 곡이든 작동하게 만들 수 있는 장인이었다. Paul McCartney처럼 모든 파트를 알고 조립할 줄 알았고, John Lennon처럼 영혼을 드러내는 작곡가이기도 했다.
- 모든 단어가 들리고, 박자가 맞고, 음정이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형의 ‘s’가 들리지 않으면 다시 녹음하거나 그 부분만 고쳐야 한다고 했다.
- 함께 만든 『Wildflowers』는 당시 기준으로도 긴 2년 반 동안 작업했다. 급할 이유 없이 맞을 때까지 계속했고, Rick은 거기서 인내와 완성도를 배웠다.
- 미루는 사람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것을 두려워해 10년 동안 앨범을 내지 못할 수 있다. 완벽주의와 미루기의 차이는 명확히 알기 어렵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워진다.
-
Adele: 자기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힘
- Adele은 같은 노래를 30번 불러도 30번 모두 훌륭하고, 매번 다르게 불러도 모두 살아 있다.
- 많은 팝 음악이 여러 사람이 곡을 만들고 가수가 부르는 방식이라면, Adele과 Shakira처럼 직접 곡을 쓰는 가수는 노래가 자기 안에서 나오는 느낌을 준다.
- Adele의 라이브는 처음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 곡의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그 사람이 실제로 느끼고 말하는 감각이 전달된다.
10. Jay-Z 다큐멘터리와 『The Creative Act』
10.1. 보이지 않던 예술가를 보여 주기
-
Paul McCartney를 음악가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 Rick은 Paul McCartney에 관한 6부작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 비틀스의 송라이팅이나 비틀마니아만 다루는 작품은 많지만 음악가로서의 Paul을 다룬 작품은 거의 없다는 빈틈을 발견했다.
- Paul은 역사상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 목록에서 1위에 들어갈 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를 베이스 연주자가 아니라 ‘비틀의 Paul’로 기억한다.
- 전통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려 했지만 과정에서 계획과 다른 작품이 되었고, 그 우연한 변형이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
Jay-Z를 사업가가 아니라 시인으로 보여 주기
- 사람들은 Jay-Z를 억만장자 사업가, 뒤에서 움직이는 천재, 유명 가수의 남편으로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그가 왜 유명해졌는지에 해당하는 시인·작사가의 깊이를 놓치기 쉽다.
- Rick은 Jay-Z의 가사가 복잡하고 어렵고 놀라운 예술이라는 점을 보여 주고 싶었다. 아이디어를 처음 들은 Jay-Z는 좋아하지만 곧바로 동의하면 실제로 만들게 되니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 두 사람은 약 1년 동안 다시 이야기하지 않았고, Rick은 친구의 조언을 듣고도 6~8개월 동안 전화를 걸지 못했다. 결국 다시 만났을 때 Jay-Z가 “하자”고 말해 8부작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 기존 인터뷰처럼 찍지 않고 흑백에 가까운 색감과 약간 어긋난 앵글을 사용했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 촬영 방식이 실제로 개인적인 대화를 몰래 엿듣는 느낌을 만들었고, Jay-Z가 평소 보여 주지 않던 모습을 드러냈다.
10.2. 78개의 생각과 뜻밖의 구조
-
1,400쪽에서 ‘생각의 영역’으로 압축하기
- 『The Creative Act: A Way of Being』은 처음에 아이디어가 뒤섞인 약 1,400쪽 원고였다. 수년간 조직 방법을 실패하고 실험한 뒤, 각 아이디어를 ‘생각의 영역(areas of thought)’으로 나누었다.
- 처음에는 63개였고, 정리한 뒤 80~84개까지 늘었다. 친구이자 협력자인 Neil과 완성된 책을 검토한 Rick은 83개보다 78개가 좋겠다고 말했다.
- 타로 카드가 78장이고 78·108·144 같은 숫자에는 세계의 다른 것과 연결되는 느낌이 있다는 이유였다. Neil은 8년간 만든 책을 왜 무작위 숫자에 맞춰 다시 줄이느냐며 Rick을 미쳤다고 했다.
-
다음 날 정말 78개가 되었다
- 보조자 Dylan은 각 영역을 독립된 에세이처럼 작업한 뒤 순서대로 정리했다. 전날까지 83개였던 영역을 다음 날 세어 보니 78개만 남아 있었다.
- 누구도 무엇을 삭제했는지 몰랐고, 모두 80개 이상이었다는 기억도 확실했지만 결과는 Rick이 원한 78개였다.
- 우연한 오산인지 기묘한 동시성인지 결론 내리지 않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실제 작업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는 사례로 남겼다.
11. 중간 광고와 운영 메시지에서 드러난 맥락
11.1. 집중과 AI 인재
-
Ketone IQ 광고
- 집중을 우연한 컨디션에 맡기지 말자는 흐름에서 Ketone IQ를 뇌의 집중 연료로 소개했다. Rick의 창작론과 직접 연결된 주장은 아니며, 팟캐스트 진행자가 투자하고 공동 소유한 제품이라는 상업적 메시지였다.
- 30% 할인 링크와 CVS에서 첫 샷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
Fiverr 광고
- 미국의 AI 관련 채용 공고가 2023년 이후 대략 두 배가 되었고 VP of AI 직무 공고는 약 600% 늘었다는 광고 수치가 제시되었다.
- 소규모 회사가 AI팀 전체를 만들지 않아도 Fiverr의 AI 전문가를 활용해 맞춤형 도구, 복잡한 워크플로 자동화, 기존 소프트웨어로 불가능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 광고 역시 결국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좋은 결과를 알아보는 인간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1.2. 구독·다이어리 안내
- 초반에 시청자의 약 58%가 아직 채널을 구독하지 않았다는 안내와 함께 구독이 게스트·제작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요청이 있었다.
- 후반에는 큰 목표를 1% 단위로 나누는 다이어리를 다시 판매한다는 안내와 구독 요청이 반복되었다.
12. 마지막 질문과 어린아이의 창의성
12.1. 마지막 전화와 가족
-
사과보다 감사가 먼저 떠오르다
- 마지막 손님이 다음 손님에게 남기는 전통 질문은 “60초 동안 누구에게 사과 전화를 하겠는가”였다. Rick은 거의 전화를 하지 않고,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전화를 할 이유가 없으며 미해결 사과도 많지 않다고 했다.
- 질문이 감사 전화로 바뀌자 아내 Mudielle에게 전화해 삶에 함께 있어 준 것을 고맙다고 말하거나, 아이에게 삶에 빛을 가져와 준 것을 고맙다고 말하겠다고 했다.
- 15년 동안 아내와 떨어져 지낸 밤이 세 번 정도밖에 없을 만큼 두 사람은 어디든 함께 다닌다. 아버지가 된 뒤에는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을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의 감정을 다시 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 주며, 아이가 가끔 어른이 알기 어려운 지혜를 말하는 과정을 즐긴다.
-
아이와 위대한 예술가가 공유하는 경이
- 어린아이는 아직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규칙을 충분히 주입받지 않았다. 그래서 사물을 경이와 경외 속에서 본다.
- 위대한 예술가도 모두에게 평범해 보이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상할 정도로 놀라워하며 걷는다.
- 사람은 누구나 흥미롭다. 서두르지 않고 실제로 들으면, 세계가 이미 놀라운 이야기와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다시 만난다.
주요 발언 모음
“라벨은 우리를 작게 만든다. 라벨은 없다. 우리는 라벨을 넘어선다.”
“모든 최고의 것은 위험을 포함한다. 위대함은 위험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모든 것은 일기장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읽고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내가 충분히 좋아해서 세상에 보여 주기로 한 순간, 나는 끝낸다. 그 뒤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내 일이 아니다.”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
“창의성은 완성된 그림에 있지 않다. 아이디어와 프롬프트에 있다.”
“예술을 신에게 바치는 선물로 만들면 숫자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 죽어야 하는 것은 몸이 아니라, 우리를 가둔 생활 방식과 관계와 직업일 수 있다.”
“위대함은 남보다 위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버전이 되는 것이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영상 길이: 약 2시간 46분 30초.
- 구독률 안내: 시청자의 약 58%가 채널을 구독하지 않았다는 초반 안내가 있었다.
- vibe coding 트윗: 평소 1만~2만 조회를 얻던 농담 트윗이 약 150만 조회를 기록했다.
- 명상: 하루 20분, 보통 하루 두 번 수행했다.
- System of a Down: 『Sugar』가 1년 뒤 KROQ 1위·최다 신청곡이 되었고, 밴드는 파리 8만 석 경기장을 이틀 연속 매진시켰다.
- The Creative Act: 원고가 약 1,400쪽까지 늘었다가 생각의 영역으로 정리되었고, 최종 영역 수는 78개다.
- Tom Petty와 『Wildflowers』: 약 2년 반 동안 작업했다.
- Ace of Spades: Jay-Z가 지분을 매각할 당시 약 6억 3천만 달러 규모로 언급되었다.
- Fiverr 광고: 미국 AI 채용 공고는 2023년 이후 대략 2배, VP of AI 공고는 약 600% 증가했다는 광고 수치가 제시되었다.
- 가족: Rick은 약 15년의 결혼 생활 동안 아내와 떨어져 보낸 밤이 세 번 정도라고 말했다.
결론 및 시사점
- 자기만의 관점은 AI가 대량 생성할 수 있는 결과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핵심 자산이다.
- 자신을 직업·장르·성공 공식으로 정의하지 말고, 예상 밖의 호출에 참여할 여지를 남긴다.
- 처음부터 방어 가능한 작품을 만들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진실한 것을 위험할 정도로 밀어붙인다.
- 시장 지표는 창작의 출발점이 아니라 참고 자료이며, 내적 공명과 작품의 생명력을 대신 측정할 수 없다.
- 씨앗·실험·제작 단계를 충분히 거친 뒤 작품의 형태가 보일 때 마감과 일정의 압력을 도입한다.
- 생활비를 위한 직업과 사랑하는 작업을 분리하면 예술이 단기 생계 압박에 굴복하지 않는다.
- 실패·거절·상실은 자신을 망가뜨리는 사건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는 현실의 근육이 될 수 있다.
- 오래된 책, 박물관, 영화, 문학처럼 자신의 분야 밖에 있는 재료가 고유한 관점을 만든다.
- AI는 프롬프트를 실행하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무엇을 말할지 결정하는 의도와 관점은 인간이 지킨다.
-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만큼 좋아했다면 평가를 통제하려 하지 말고 다음 작업으로 이동한다.
핵심 요약 (20줄)
AI가 수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도 세계를 보는 고유한 관점과 자기만의 취향까지 대신 가질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창작의 기준은 시장이 원하는지보다 자신에게 진실하고 깊이 공명하는지다.
‘방어할 수 없는’ 작품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극단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다.
새로운 기회는 직업명과 맞지 않는 초대의 형태로 오며, 라벨을 내려놓을 때 응답할 수 있다.
Kanye의 『Yeezus』와 Radiohead의 『Kid A』는 낯섦과 위험을 감수했기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
『99 Problems』와 System of a Down은 라디오의 기존 공식과 닮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큰 영향력을 만들었다.
학교와 사회는 규칙과 비교를 가르치며 누구나 가진 창의성을 억누르므로 내면의 감각을 다시 훈련해야 한다.
명상은 표면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신이 무엇에 끌리고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아차리는 연습이다.
씨앗·실험·제작·마감의 순서를 지키면 아직 형태가 없는 작업에 성급한 기한을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
예술을 생계와 분리해 지키면 월세와 단기 성과가 장기적인 창작 판단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삶을 가둔 직업·관계·정체성을 끝내는 리셋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회복이다.
33세의 우울증과 전문적 거절은 Rick에게 현실의 무게를 가르치고 다른 예술가의 고통을 이해하게 했다.
좋은 협업자는 정답을 설득하기보다 깊이 듣고 당사자가 스스로 세운 장애물을 치우도록 돕는다.
The Strokes의 20초짜리 음성 메모처럼 완성도가 낮아 보여도 가능성이 느껴지는 씨앗이 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도덕경의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는 원리는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는 힘과 기다림의 가치를 보여 준다.
AI는 샘플과 목업을 만들고 프롬프트를 실행하지만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아이디어와 의도는 인간에게서 나온다.
AI 음악을 사람의 이야기와 연결해 들을 때 더 공명하는 경험은 인간적 맥락이 예술의 의미를 만든다는 점을 보여 준다.
기적 같은 녹음은 복제할 수 없지만 나타나서 계속 시도하고 끝까지 좋은 것을 찾는 태도는 반복할 수 있다.
Jay-Z가 Crystal을 거부한 뒤 Ace of Spades를 만난 것처럼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을 끝내면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올 빈자리가 생긴다.
자기만의 한 가지를 지키는 방법은 남의 공식을 복사하지 않고, 매일 연습하며, 자신이 충분히 좋아하는 것을 세상에 선물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