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0CwjXjnxKOc 날짜: 2026-09-14 채널: 책과삶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돈이 많아지는 것보다 돈에 부여한 결핍·욕망·두려움의 가치를 내려놓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쌓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에 가까워진다.==
- 반복해서 읽고 표시하고 자기 언어로 다시 쓰는 독서는 지식 축적을 넘어 메타인지·안목·창의력·통찰력·문제 해결력을 키운다.
- 돈은 욕망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가 세상에 기여한 결과이며, 통장 잔고보다 세상의 잔고를 쌓는 태도가 중요하다.
- 죽음의 두려움을 직시하고 타인의 욕망이 아닌 자기 눈으로 삶을 바라볼 때, 행복을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삶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김재원은 성공하거나 성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독서를 꼽으며, 이하영 원장과 책을 읽는 방식, 돈과 부의 의미, 불안과 죽음을 다루는 독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선, 인생을 바꾼 책을 차례로 나눈다. 이하영은 의사로 일하면서 멘토링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책을 단순 소비하지 않고 자기 삶을 다시 설계하는 재료로 사용한다.
1. 읽은 책을 삶의 언어로 바꾸는 독서법
많이 읽는 것보다 반복해서 읽고 자기 말과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기억과 성장을 만든다.
1.1. 다독에서 ‘반독’으로 바뀐 독서량과 독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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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가득한 집과 비우기의 습관
- 이하영은 집에 책이 한가득 있지만, 약 1년이 지나면 책의 절반 정도를 집 밖으로 내놓는다.
- ‘버린다’는 말은 실제 폐기라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나누거나 집 밖으로 내보낸다는 뜻에 가깝고, 그래서 늘 적당한 양의 책을 남겨 둔다.
- 보유한 책의 정확한 권수는 세어 본 적이 없어 숫자로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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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에 따라 달라진 읽기 방식
- 20대·30대·40대에는 새로운 책을 폭넓게 읽는 다독을 많이 했다.
- 40대 중후반부터는 다독보다 ‘반독’을 한다. 반독은 이하영이 만든 말로, 책을 반복해서 읽으며 내용을 되새기는 ‘반추’와 독서를 결합한 표현이다.
- 한 권이 정말 좋다고 느껴지면 같은 책을 5번, 10번, 20번까지 읽는다.
-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권 정도를 읽지만, 매주 새 책만 고르는 것은 아니며 과거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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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할수록 달라지는 발견과 감정
- 첫 번째 읽기에서 지나친 문장을 두 번째 읽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 두 번째 읽을 때 느끼지 못한 감정을 세 번째 읽기에서 새롭게 느낄 수 있다.
- 같은 책도 읽는 사람의 경험과 성장 정도에 따라 전혀 다른 책처럼 열리며, 재독은 책의 변화보다 독자의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1.2. 표시·해체·재창작으로 기억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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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을 다시 사서 다른 곳에 표시하기
- 이하영은 한 번 읽은 책을 그대로 다시 읽기보다 새 책을 다시 사서 읽는다.
- 첫 독서에서 줄을 긋고 박스 표시를 하고 별표를 친 곳은 자신도 모르게 다시 집중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 그러나 같은 책을 두 번째 읽으면 첫 번째와 전혀 다른 문장에 줄을 긋고 박스와 별표를 표시한다.
- 첫 번째 책과 두 번째 책의 표시 위치를 비교하면, 자신이 무엇을 새롭게 보게 되었는지와 그만큼 성장했는지를 스스로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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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가 끝난 뒤 문장을 해체하고 자기 언어를 넣기
- 한 챕터를 다 읽으면 줄을 긋고 박스와 별표로 표시한 문장들을 모두 ‘해체’한다.
- 해체한 표현에 자기 언어를 집어넣어 원저자의 문장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만든다.
- 이하영은 이 작업을 ‘메타워드(meta-word)’와 ‘메타센텐스(meta-sentence)’라고 부르며, 남의 단어와 문장을 자기만의 단어와 문장으로 바꾸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 새로 만든 문장은 블로그에 글로 쓰거나 자신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 다시 읽는다.
- 따라서 이하영의 독서에는 항상 세 가지가 따른다. 책에 표시하기, 자기 문장과 단어 만들기, 만든 것을 다시 읽기다.
- 책 한 권을 읽고 끝내지 않고 챕터마다 자기 글이 나오게 만드는 것이 이 방식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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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촉감과 냄새를 기억의 단서로 활용하기
- 종이책은 종이의 질감을 손으로 느끼고 페이지를 직접 넘긴 경험이 남아 쉽게 휘발되지 않는다.
- AI가 아무리 길고 정교하게 요점을 정리해 줘도 그 요약은 곧바로 사라지기 쉽다. 직접 읽고 몸으로 겪은 감각이 없기 때문이다.
- 김재원도 전자책을 읽을 때 줄을 긋기 어려워 금방 잊어버리며, 비행기나 기차에서 전자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 기억에는 시각뿐 아니라 후각도 크게 작용한다. 이하영은 기차에서 매우 감동적인 문장을 발견하면 그 문장에 줄을 긋고 자기 문장을 만든 뒤 종이의 냄새를 맡는다.
- 나중에 그 종이 냄새와 문장이 서로 연결되면서, 평생 남아 휘발되지 않는 기억이 되는 경우가 많다.
- 말과 글에는 뜻과 메시지가 함께 있지만 사람이 오래 기억하는 것은 낱말의 뜻보다 메시지이며, 메시지가 남기는 인상에는 색과 냄새 같은 감각도 포함된다.
1.3. 독서가 안목과 문제 해결력으로 이어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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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습득을 넘어 메타인지로 이동하기
- 책 읽기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생각하는 활동이다.
- 독자는 책을 읽다가 어떤 부분은 저자보다 자신이 더 많이 알고, 어떤 부분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바라보는 능력이 메타인지이며, 독서는 자기 자신을 보는 시선을 높인다.
- 많이 읽은 사람은 자기 인식의 위치가 올라가면서 안목이 좋아지는 것을 체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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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시선이 창의력과 통찰력을 만든다
-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려면 자신에게서 떨어져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 시선이 높아지면 더 멀리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먼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창의력으로 이어진다.
- 위에서 사물을 바라보면 대상의 앞면뿐 아니라 뒷면과 반대쪽까지 꿰뚫어 볼 수 있으며, 이 능력이 통찰력이다.
- 창의력과 통찰력이 함께 좋아지면 세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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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문제를 한 문장으로 줄이는 힘
- 책을 읽으면 긴 문장을 한 문장으로 해석하고 압축하는 힘이 생긴다.
- 삶의 문제도 핵심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와 답이 어디에 있는지가 선명해진다.
- 문제를 잘 해결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어떤 상황은 애초에 ‘삶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 삶이 문제풀이와 숙제를 수행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삶을 숙제처럼 대하지 않고 축제처럼 즐길 수 있다.
- 김재원은 ‘숙제처럼 살지 않고 축제처럼 산다’는 표현의 언어적 대비를 좋게 받아들이고, 이하영이 독서를 통해 이런 표현을 만들어 낸다고 반응한다.
2. 부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책
돈을 많이 소유하는 것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다르며, 돈을 대하는 내면의 가치가 삶의 풍요를 결정한다.
2.1. 『부자 수업』이 말하는 진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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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 스님의 책을 고른 이유
- 김재원이 부에 관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이하영은 집에서 가져온 책들 가운데 법상 스님이 쓴 『부자 수업』을 먼저 꺼낸다.
- 평소 좋아하는 스님이 돈과 부자를 주제로 책을 썼다는 점이 매우 궁금했고, 존경하는 저자의 관점으로 부를 읽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
- 책을 통해 부가 무엇인지, 돈이 무엇인지, 부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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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의 괴로움에서 벗어난 사람이 부자다
- 사람들은 돈이 많아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돈이 많은 사람 가운데 불행한 사람도 굉장히 많다.
- 돈이 많아도 돈 때문에 괴로운 사람은 돈에 결핍·욕망·두려움의 가치를 담는다.
- 돈을 벌었는데도 늘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돈 자체를 결핍의 상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 돈이 많아질수록 결핍감이 커지고, 결핍감은 더 큰 돈을 향한 욕망을 낳는다.
- 돈을 더 욕망할수록 돈에 집착하게 되고, 집착이 커질수록 돈을 잃거나 더 벌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며 괴로워한다.
- 법상 스님의 관점에서 진짜 부자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돈 때문에 생기는 괴로움에서 벗어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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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결핍이 아니라 축복으로 대하기
- 이하영은 어느 순간부터 돈을 결핍·욕망·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돈의 축복을 느끼기 시작했다.
- 돈을 벌 때는 돈을 벌게 해 준 직원과 환자, 자신의 책을 좋아하고 구매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 돈을 가지고 있을 때 불안해하며 움켜쥐지 않고 여유를 갖고 나누며, 주변 사람들이 잘되도록 돕는다.
- 돈을 쓸 때도 아깝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쓰임으로 사용되는 돈을 축복한다.
- 돈이 세상에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자신도 반드시 도움을 받는다는 순환을 믿기 때문에, 지출을 손실이 아니라 기여로 받아들인다.
- 김재원은 이 관점을 듣고 ‘쓰는 돈도 내 돈’이라는 감각을 되찾는다. 너무 모으는 데 연연하고 돈에 집착하면 정작 써야 할 때 쓰지 못하고 나눠야 할 때 나누지 못한다.
2.2. 통장 잔고보다 세상의 잔고를 쌓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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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아니라 세상에 도움을 주는 행위
- 돈을 쓴다는 말보다 ‘세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지출의 의미를 더 정확히 보여 준다.
- 부자를 통장 잔고가 높은 사람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돈을 필요한 사람과 필요한 곳에 보내 세상의 잔고를 높이는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 돈을 세상에 유용하게 흘려보내는 사람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세상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다시 돕는다고 이하영은 믿는다.
- 김재원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세상의 잔고’를 쌓자는 말로 이 관점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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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잠의 비유
- 사람들은 돈을 잠과 같다고 착각한다. 잠을 자야 한다고 애써 명령할수록 오히려 잠이 오지 않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 ‘잠을 자야지, 잠을 자야지’라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면 잠들 수 없지만, 몸이 잠이 오는 상태가 되면 잠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 돈도 마찬가지로 돈을 쫓는 집착 상태에서는 돈이 멀어지고, 돈이 자신을 쫓아오는 상태가 되면 돈이 다가온다.
- 돈은 욕망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가 드러난 결과다. 돈을 쫓기보다 자신이 돈을 쫓을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다.
-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세상은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되니 잘되도록 도와야겠다’고 여기고, 그 사람이 성공하도록 돕는다.
- 통장의 잔고만 채우려는 사람보다 세상의 잔고를 쌓는 사람이 결국 더 넓은 도움의 순환 안에 들어간다.
3. 막막함·죽음·행복을 다루는 독서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지는 지점은 미래를 완벽히 통제하는 데 있지 않고, 죽음과 현재의 기적을 새롭게 바라보는 데 있다.
3.1. 삶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읽는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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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반복해서 찾는 책
- 일이 풀리지 않아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지? 하늘은 왜 나를 돕지 않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지?’라고 느끼는 청춘과 막막한 사람에게 이하영은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권한다.
- 삶이 불안과 두려움에 갇혀 지옥처럼 느껴질 때 자신이 자주 읽었던 책이다.
- 이 책은 인간의 죽음을 늘 기억하라는 단순한 구호나 ‘어차피 죽으니 다 내던지자’는 식의 허무주의가 아니다.
- 다른 채널에서 소개한 ‘죽음을 기억하라’는 내용이나 영화·문구로 알려진 메멘토 모리와도 결이 조금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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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경험할 수 없는 시작과 끝이다
- 죽음은 인간이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사건이다. 탄생의 시작도, 죽음의 끝도 당사자가 경험할 수 없다.
- 죽은 사람이 죽음을 경험한 이야기를 살아 있는 사람에게 들려줄 수도 없으므로, 죽음은 본질적으로 철학적인 주제가 된다.
- 사람이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출생과 죽음이라는 양 끝이 아니라 그 사이의 과정뿐이다.
- 이 관점에 서면 ‘출생과 죽음이 있다’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닿는다.
- 사람들이 가장 크게 두려워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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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의 기적을 ‘기축감’으로 누리기
- 죽음이 늘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지금 살아 있다는 일이 대단한 기적이라는 감각이 커진다.
- 누군가 ‘왜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사느냐’고 물으면, 이하영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고 움직일 수 있는 단순한 기적이자 황홀한 축복에 감사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 이하영은 살아 있다는 기적·축복·감사의 감각을 묶어 ‘기축감’이라고 부른다.
- 어떤 삶의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이 감각을 유지하면 고통에서 한 걸음 벗어날 수 있다.
- 죽음 자체도 반드시 괴로운 것이 아니며,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적어도 지금 살아 있는 삶도 두려워할 이유가 줄어든다.
- 확실하게 살아 있다는 행운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 현재의 삶을 대하는 출발점이다.
3.2.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기’라는 수영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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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가라앉던 초보 수영 경험
- 김재원은 처음 만난 지 한두 시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하영의 얼굴에 기본 아이템처럼 미소가 장착되어 있다고 느낀다.
- 그 미소는 연기나 의식적인 표정이 아니라 실제 행복감에서 흘러나오는 표정이라서, 이하영이 삶을 잘 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 이하영은 수영을 배우던 시절 초보자가 물에 잘 뜨지 못하고 가라앉던 경험을 떠올린다.
- 킥판을 잡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도 계속 가라앉아 강사에게 ‘물에 너무 가라앉는다’고 호소했다.
- 강사는 ‘하 형님, 가만히 있으세요’라고 말했지만, 가만히 있으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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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으로 붙잡을수록 멀어지는 행복
- 그때 이하영은 물에 뜨는 법을 배우며, 행복도 억지로 만들려고 하면 오히려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행복하려고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는 말은 행복을 목표로 쫓지 말고 지금의 삶을 행복한 상태로 살아내라는 뜻이다.
- 이하영은 늘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고 그냥 행복하게 산다고 말한다.
- 돈을 쫓지 말고 가치 있는 상태가 되라는 앞의 비유와 마찬가지로, 행복도 미래에 도착해야 얻는 보상이 아니라 현재의 태도에서 흘러나온다.
4. 타인의 욕망에서 벗어나 자기 눈으로 사는 법
자존감은 남의 승인으로 채우는 저장 공간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누구인지 아는 데서 시작된다.
4.1. 『나도 쓸모 있을걸』이 건넨 자기 가치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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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의 시 쓰기와 책의 연결
- 이하영은 약 3년 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내가 시인이 될 수 있을까, 시를 쓸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 그때 큰 자신감을 준 책으로 이오덕의 아동시 모음집 『나도 쓸모 있을걸』을 소개한다.
- 올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는 자신의 경험과 시인으로서의 출발을 이 책과 연결해 이야기한다.
- 올해 시집 한 권을 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시인으로서 처음 자신감을 얻게 해 준 책이라서 꼭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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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기
- 『나도 쓸모 있을걸』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 학생들이 쓴 시를 모은 시집이다.
- 어린 학생들의 시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담겨 있어 읽는 사람에게 매우 따뜻한 감정을 준다.
- 이하영은 시(詩)의 ‘시’가 볼 시(視)라는 점을 짚으며, 시집에서 어린이들이 세상을 본 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 김재원은 이하영의 시 등단을 부러워하며, 그 책이 자존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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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무너지는 이유
- 사람은 습관대로 세상을 보지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때에는 지금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았다.
- 자라면서 자신의 눈이 아니라 세상의 욕망과 기준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다.
- ‘나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말처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기 어렵다.
- 자기 존재에 대한 자존감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데, 타인의 시선·눈치·인정·칭찬으로 그 공간을 채우면 세상을 보는 렌즈도 타인의 욕망에 맞춰진다.
-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인이 욕망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욕망하며, 그 렌즈가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한다.
- 어린 시절 자신이 좋아하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할 수 있다.
4.2. 미디어의 성공 기준 대신 ‘잘 보는 인생’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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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만든 타인의 성공을 자기 욕망으로 착각하기
- 미디어와 SNS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따라 하면 세상이 인정하는 성공한 사람이나 부자가 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 누군가 카자흐스탄에 갔다고 해서 자신도 갑자기 카자흐스탄에 가고 싶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짜 가고 싶었던 나라가 어디인지 먼저 찾아야 한다.
- 타인이 올린 여행지와 소비를 따라가는 행동은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타인의 욕망을 빌려 사는 방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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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지구별 여행으로 바라보기
- 이하영은 인생을 탄생부터 죽음까지 지구별을 여행하는 일이라고 비유한다.
- 여행자는 남에게 잘 보이려고 모든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 세상의 여러 곳을 직접 잘 보기 위해 여행한다.
- 그렇다면 인생도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 살 필요가 없으며, 자기 경험을 충실히 살면 된다.
- 이하영은 ‘잘 보이는 인생’보다 ‘잘 보는 인생’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 여행마저 인정받기 위한 수단으로 바뀌는 것처럼, 인생도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되기 쉽다는 점을 경계한다.
- 타인에게 잘 보이는 존재보다 세상을 잘 보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자기 욕망을 회복하는 길이다.
5. 스무 살의 불안을 통과하게 한 인생의 책
한 권의 책은 불안한 선택을 없애 주기보다, 선택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의 작동 원리를 알려 줄 수 있다.
5.1. POSTECH를 떠나 고시원에서 시작한 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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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학교를 그만둔 스무 살
- 이하영은 스무 살에 POSTECH를 자퇴하고 어머니에게 말하지 않은 채 학교를 나왔다.
- 혼자 고시원 방을 구했고, 어머니는 이하영이 재수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 김재원은 스무 살에 그런 결정을 내리고 실행한 점을 놀라워하며, 이하영은 ‘인생을 한 번 뒤집어 본 사람’이라서 가능했다고 농담 섞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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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3개월 남은 시점의 막막함
- 8월에 재수를 시작했는데 수능은 11월이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약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 불안한 마음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독서실에서 우연히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만났다.
- 책에 홀린 듯 빠져들어 새벽 4시까지 그 자리에 앉아 읽었다.
- 하루의 매 순간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체감할 만큼 몰입했고, 이 독서가 이후 마음 공부의 출발점이 되었다.
5.2. 무의식과 마음의 힘을 알게 한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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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마음의 작동 원리
- 이하영은 이 책을 통해 무의식, 잠재의식, 마음의 힘,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처음 알게 되었다.
- 머리를 도끼로 맞은 것 같은 큰 깨달음이 찾아왔고, 그때부터 마음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 이 책은 마음 공부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이하영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마음 공부를 시작하게 한 가장 중요한 책이다.
- 스무 살의 이하영에게 삶을 꿈꾸게 만든 책이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려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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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 조건이 아니라 내면으로 사는 방식
- 책은 정해진 겉모습과 사회적 역할에 맞춰 사는 것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알려 주었다.
- 자신의 무의식과 잠재의식, 마음의 힘을 활용해 자기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 이하영은 이 책에서 얻은 관점이 이후 의사가 되고 작가가 되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나누는 삶의 토대가 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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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뒤늦게 알린 대학 합격
- 이하영은 재수 끝에 대학에 합격한 뒤 어머니에게 ‘지금 포항공대 2학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학 1학년이 됐다’는 취지로 뒤늦게 알렸다.
- 어머니는 왜 말도 하지 않고 혼자 결정했느냐며 이하영을 크게 혼냈다.
- 진행자는 합격했으니 다행이고, 만약 떨어졌다면 더 큰 일이었을 것이라며 웃음 섞인 반응을 보인다.
- 이 선택은 스무 살의 불안을 무시한 무모함이 아니라, 마음의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 사건으로 남았다.
주요 발언 모음
“부자가 되면 내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돈이 많은 사람 중에 불행한 사람도 굉장히 많거든요.”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의 괴로움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돈이라는 것은 욕망의 결과가 아니라 나의 가치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통장의 잔고보다는 세상의 잔고를 쌓자.”
“삶을 숙제처럼 대하지 않고 축제처럼 즐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산다는 것도 두렵지 않다는 거고, 적어도 우리는 살아 있는 행운이고 행복한 존재예요.”
“행복하려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저는 잘 보이는 인생보다 잘 보는 인생을 좋아합니다.”
“나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책을 읽으면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한 챕터에 글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핵심 데이터 & 수치
- 약 1년: 집에 책을 둔 뒤 이하영이 보유량의 절반 정도를 집 밖으로 내놓는 주기다.
- 20대·30대·40대: 이하영이 폭넓게 읽는 다독을 많이 했던 시기다.
- 40대 중후반: 다독에서 반복 독서인 ‘반독’으로 읽기 방식이 바뀐 시기다.
- 5번·10번·20번: 한 권이 좋다고 느낄 때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횟수의 예시다.
- 일주일에 한 권: 새 책과 재독을 합쳐 이하영이 책을 읽는 대략적인 주기다.
- 약 3년 전: 이하영이 시를 쓰기 시작한 시점이다.
- 초등학교 1학년~6학년: 『나도 쓸모 있을걸』에 시를 쓴 어린이들의 학년 범위다.
- 8월~11월, 약 3개월: 이하영이 스무 살에 POSTECH를 떠나 재수를 시작한 뒤 수능까지 남았던 기간이다.
- 새벽 4시: 독서실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을 읽으며 몰입했던 시각이다.
- 한두 시간: 김재원이 이하영을 처음 만난 뒤 얼굴에서 진짜 행복의 미소를 느끼기까지 함께 대화한 시간이다.
- 1261초: 제공된 영상 길이로 약 21분에 해당한다.
결론 및 시사점
- 돈이 많아지는 것을 행복의 조건으로 삼기 전에 돈에 결핍·욕망·두려움을 투사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 진정한 부는 통장에 숫자를 쌓는 능력만이 아니라 돈으로 인한 괴로움에서 자유롭고, 돈을 세상에 필요한 방식으로 흘려보내는 여유다.
- 돈을 쫓는 사람보다 세상에 기여할 가치를 쌓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넓은 도움의 순환을 만든다.
- 일주일 한 권이라는 숫자보다 한 권을 5번·10번·20번 읽으며 매번 달라진 표시를 비교하는 태도가 독서의 질을 높인다.
- 줄 긋기·박스·별표로 흔적을 남기고, 메타워드와 메타센텐스로 자기 문장을 만드는 과정을 독서 습관으로 삼을 수 있다.
- 종이의 촉감과 냄새처럼 감각을 독서에 결합하면 메시지와 감정이 오래 기억된다.
- 책은 지식을 채우는 도구를 넘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알아차리는 메타인지 훈련이 된다.
- 높은 시선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면 멀리 보는 창의력과 앞뒤를 꿰뚫는 통찰력이 함께 자란다.
- 삶의 복잡한 문제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해결할 일과 내려놓을 일을 구분할 수 있다.
- 죽음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시작과 끝이며,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현재 살아 있음의 기적이 선명해진다.
- 행복을 미래에 도착해야 얻는 목표로 만들지 말고, 수영에서 힘을 빼듯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는 상태로 받아들여야 한다.
- 자존감은 타인의 인정과 칭찬을 모으는 양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누구인지 아는 정도에 가깝다.
- 『나도 쓸모 있을걸』처럼 어린 시절의 자기 시선을 되찾게 하는 책은 타인의 욕망에 빼앗긴 렌즈를 돌려놓는다.
- SNS에서 본 여행지와 성공을 따라 하기 전에 그것이 정말 자신의 욕망인지 확인해야 한다.
- 인생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전시가 아니라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잘 보기 위한 지구별 여행이다.
- 스무 살의 이하영은 POSTECH를 떠나 고시원에서 재수를 시작하는 불안을 마음 공부로 전환했다.
-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은 무의식·잠재의식·마음의 힘을 통해 다른 삶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 책을 읽고 자기 언어로 다시 쓰는 사람은 독서 내용을 지식으로 보관하지 않고 삶의 선택과 행동으로 전환한다.
- 타인의 기준에서 벗어나 세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쌓을 때 돈과 행복을 동시에 좇지 않고도 삶의 방향을 세울 수 있다.
-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떤 눈으로 삶을 보느냐가 돈·자존감·불안·행복을 다루는 방식과 인생의 궤적을 바꾼다.
핵심 요약 (20줄)
돈이 많아지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은 돈이 많은 사람도 불행할 수 있다는 현실과 충돌한다.
반복 독서와 자기 언어 만들기는 책의 지식을 자신의 사고와 삶으로 바꾸는 핵심 과정이다.
이하영은 40대 중후반부터 다독보다 한 권을 여러 번 읽는 반독을 실천한다.
좋은 책은 5번, 10번, 20번까지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문장과 감정을 보여 준다.
첫 독서와 재독의 표시를 비교하면 책이 아니라 자신이 성장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줄 긋기와 박스와 별표로 남긴 문장을 해체해 메타워드와 메타센텐스로 다시 만든다.
자기 문장은 블로그에 쓰거나 카카오톡으로 자신에게 보내 다시 읽을 때 더욱 단단해진다.
종이의 촉감과 냄새는 문장의 메시지와 감정을 연결해 오래 남는 기억을 만든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메타인지가 된다.
높은 시선은 멀리 보는 창의력과 사물의 앞뒤를 꿰뚫는 통찰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운다.
삶의 문제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해결해야 할 문제와 삶 자체를 구분할 수 있다.
삶을 숙제처럼 대하지 않고 축제처럼 즐기려면 삶을 문제풀이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아야 한다.
『부자 수업』은 진짜 부자를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의 괴로움에서 벗어난 사람으로 바라본다.
돈에 결핍과 욕망과 두려움을 담으면 돈이 많아져도 부족함과 집착과 불안이 커진다.
돈을 벌게 한 직원과 환자와 독자에게 감사하고 필요한 곳에 쓰는 돈은 세상에 도움을 준다.
통장 잔고보다 세상의 잔고를 쌓는 사람은 돈을 가치의 결과이자 도움의 순환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죽음을 직시해 삶의 두려움을 낮추는 책이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깨달음은 지금 살아 있고 보고 듣고 느끼는 일을 기적과 축복으로 바꾼다.
행복은 애써 붙잡는 목표가 아니라 수영에서 힘을 빼듯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는 상태다.
타인의 욕망이 아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잘 보는 태도가 돈과 자존감과 행복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