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GRn0xPklUUQ 날짜: 2026-09-11 채널: AI Community Bloom 블룸 원문 제목: How a Builder Spending $1,800 a Month on AI Subscriptions Survives | AiPod Cast EP.02 게시일: 2026-09-10
메타데이터
source: AI Community Bloomvideo_id:GRn0xPklUUQcategory: AI·LLM·에이전트 / 1인 빌딩 / B2Bguest: 이정민, 1인 빌더processing_date: 2026-09-11keywords:solo builder,B2B,AI subscriptions,Claude Code,Manus,Opus 4.5,AX,personal branding,AI token
📌 핵심 질문 / 관통하는 논점
==AI가 웹 앱 제작과 업무 수행의 비용을 급격히 낮춘 시대에, 한 사람이 B2B 현금흐름을 만들면서 모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끝까지 개발할 수 있는가==가 핵심 질문이다.
- 이정민은 투자와 정부 지원금 없이 2026년 5월부터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며 1인과 AI의 결합이 어디까지 확장되는지 시험하고 있다.
- 교육·행사·광고로 신뢰와 현금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AI를 사용할 때 함께 쓰는 무료 또는 저비용 소프트웨어를 만들려 한다.
- AI가 소프트웨어 자체를 빠르게 평준화하므로 제품만 만드는 능력보다 세일즈, 미디어 채널, 네트워크, 브랜드가 사업의 생존 조건이 되고 있다.
정민의 사례는 솔로 빌더를 낭만적인 직함이 아니라 제약이 큰 운영 모델로 다룬다. 월 1,800달러에 달하는 AI 도구 정가 구독을 감수하면서도 실제 지출은 할인과 사용량 조절로 낮추고, B2B 활동으로 번 돈을 장기 제품에 재투자한다. 기업이 AI에게 엔드투엔드 업무를 맡기고 인간을 API처럼 활용하는 단계가 가까워질수록, 개인도 AI를 고용한 작은 조직처럼 움직여야 한다는 관점이 제시된다.
1. 이정민의 경력 전환과 1인 빌더 정체성
이정민은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학생 창업, 투자사 경험, 스타트업 CSO를 거쳐 AI 기반 1인 사업으로 이동했다.
1.1. 비전공 개발자에서 AI 빌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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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서 프로그래밍을 접하다
-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Biomedical Engineering)을 전공해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 중심의 정통 개발자 경로와는 달랐다.
- 의료 영상 분석을 수행하며 프로그래밍을 사용했지만, 당시에는 프로그래밍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자신을 소개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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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 경험이 사업으로 이어지다
- 엔지니어로서 AI 엔지니어링과 연구를 수행한 뒤 사업 쪽으로 이동했으며, 단순한 비개발자와 완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이에 있는 경력을 갖게 됐다.
- 과거에는 모델링과 학습 코드 정도만 작성할 수 있다고 여겼지만, 생성형 AI가 등장한 뒤 웹 앱을 직접 만들고 실제 납품까지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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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라는 명칭을 선택하다
- AI 개발자라고 불릴 수도 있지만, 직함의 경계를 따지기보다 실제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담는
builder라는 표현이 편하다고 설명한다. - 1인 빌더라는 표현도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처음에는 1인으로 B2B 사업을 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려 했지만, 운영 과정에서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할 제약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AI 개발자라고 불릴 수도 있지만, 직함의 경계를 따지기보다 실제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담는
1.2. 정석 커리어 대신 학생 창업을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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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의 일반 경로
- 같은 전공의 많은 학생은 대학원에서 연구를 계속하거나 제약·화학·전자 회사의 연구원으로 진출했다.
- 이정민은 학부 연구를 마친 뒤 대학원과 기업 연구원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트랙에서 벗어나 학생 시절 창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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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관심사가 창업으로 연결되다
- 당시 공대생이 공모전, 대외활동, 봉사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지금보다 약했지만, 다양한 활동에 넓고 얕게 관심을 두고 참여했다.
- 여러 활동을 하며 창업이 스펙의 끝판왕일 수 있다는 생각을 품었고, 2018년 우연히 네이버 D2SF 학생창업 공모전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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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에서 얻은 첫 사업 경험
- 네이버 D2SF는 강남역 인근 사무 공간과 활동 지원금을 제공했으며, 당시 기준으로 지분 투자 없이 민간 지원을 제공하는 초기 액셀러레이터에 가까운 역할을 했다.
-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경험은 창업을 운명처럼 계속해 보게 만든 계기였지만, 첫 창업은 자신의 전문성이 생각보다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1.3.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투자 생태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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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템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다
- 첫 창업의 미션은 AI로 정신질환 또는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고, 전공과 연결된 디지털 헬스케어 아이템을 선택했다.
-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우울증을 감지하려는 접근을 시도했으며, 당시 사회적으로 우울증 이슈가 부각된 상황과 바이오메디컬 전공 지식을 함께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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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의 공백을 자각하다
- 사업을 직접 해 보며 창업에 필요한 전문성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지 못한다는 문제를 발견했다.
-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시기에 이 고민을 이어 갔고, 제품 전문성 외에 투자와 자금 조달 생태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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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파트너스에서 투자 과정을 배우다
- 창업자가 투자를 받으려면 투자자와 심사 과정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블루포인트 파트너스(Bluepoint Partners)에 인턴으로 지원했고 선발됐다.
- 약 6개월 동안 심사역을 보조했으며, 인턴에게도 기회를 주는 조직 문화 덕분에 투자심의위원회(Investment Committee)에 포트폴리오 하나를 직접 올렸다.
- 해당 안건은 블루포인트의 투자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다른 회사와 연결해 실제 투자 유치가 성사되도록 기여했다.
1.4. 스노우토크와 ChatGPT 직후의 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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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간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 예비창업 기간을 포함해 스노우토크에서 약 4년을 보냈고, 첫 창업 경험 뒤 다시 스타트업 운영으로 돌아갔다.
- 2022년 당시의 미션은 AI로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으며, Chat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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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를 기회가 아닌 위기로 먼저 받아들이다
- Chat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 30일 미국 시각, 한국 기준 12월 1일에 기존 아이템이 생성형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 다음 날 곧바로 피벗(pivot)을 결정해 정신건강 중심 접근에서 이미지(Image) 분야로 방향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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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동으로 이어진 방향 전환
- 스노우토크는 이후 광고·미디어 AI 사업으로 방향을 옮겼고, 이정민은 그 시점에 회사를 떠나 개인 활동으로 이동했다.
- ChatGPT의 등장은 기존 사업을 지키는 것보다 기술 변화가 만드는 새로운 기회를 빠르게 선택하는 용기를 요구했다.
2. AI 발전의 세 번의 분기점과 다음 물결
AI의 성능은 예상된 속도로 발전했지만, 그 예상 자체가 매우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체감 속도와 완성도가 모두 놀라운 수준에 도달했다.
2.1. 빠른 성능 향상과 이해도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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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 모델의 완성도가 기준을 바꾸다
- 한국과 여러 국가에서 AI 스타트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프런티어 모델(frontier model) 자체의 성능이 너무 좋아 독립적인 제품 차별화가 쉽지 않다.
- 시장은 더 뛰어난 모델을 새로 만드는 일뿐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모델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 인식의 확산을 동시에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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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에 튜닝의 필요성이 낮아지다
- 전년 같은 시기만 해도 AI 출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 프롬프트와 결과를 상당히 많이 튜닝해야 했다.
- 어느 순간 성능 향상의 가속도가 급격히 커지면서, 이전에는 위임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이 인간의 역할 자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바뀌었다.
2.2. 세 번째 AI 웨이브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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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대중화의 첫 분기점이 되다
- 이정민은 현재의 흐름을 AI의 세 번째 웨이브로 분류하며, 그 웨이브의 첫 번째 분기점을 ChatGPT 출시로 본다.
- 2022년 11월 30일 출시일은 스노우토크의 피벗을 촉발한 개인적인 기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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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s가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 Manus의 공개 영상에서 에이전트가 화면을 조작하고 인스타그램을 스스로 탐색하는 모습은 AI가 단순한 답변 도구를 넘어 실행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 줬다.
- 화면 속 에이전트의 행동은 “이 정도 수준이 벌써 도달했는가”라는 충격을 줬고,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가까워졌다는 감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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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와 Opus 4.5가 비개발자 사용을 넓히다
- 초기 Claude Code는 일부 앞선 사용자만 활용했지만, Opus 4.5가 출시된 지난해 9~10월 무렵부터 대중적인 관심이 커졌다.
- 올해 1월부터 비개발자도 Claude Code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기존 사용자들조차 “사람이 정말 대체될 수 있겠다”는 충격을 받았다.
- 관련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사용자 사이에 FOMO(Fear of Missing Out)가 확산되면서, AI 도구를 쓰지 않는 선택 자체가 뒤처질 수 있다는 압박이 생겼다.
2.3. 네 번째 붐은 인간을 API로 만드는 기업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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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비서에서 엔드투엔드 업무 위임으로
- 네 번째 붐은 개인 비서형 서비스가 대중화되거나 기업이 AI에게 업무 전체를 맡기는 시점에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 얼리어답터뿐 아니라 일반 기업이 AI에 엔드투엔드(end-to-end) 업무를 맡기고 그 상태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때 새로운 단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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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API가 되는 비유
- 지금은 사람이 Claude 또는 GPT를 사용하는 API를 호출하지만, 기업이 사람을 하나의 API처럼 호출해 결과를 받는 구조가 등장할 수 있다.
- 일부 기업은 이미 AI를 중심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모든 기업이 동시에 전환하지 않더라도 이 흐름은 단순한 FOMO 이상의 실질적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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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율화가 실사용의 증거가 되다
- AI에 효용이 없다고 판단했다면 기업은 비용 효율화를 고민하지 않고 도입을 포기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중국산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 향상과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최적화를 시도한다.
- 기업은 필요하지 않은 일을 장기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므로, 모델 성능과 가격을 함께 최적화하는 움직임은 AI가 실제 사업 자산이 됐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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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가 기업의 근본 자산이 되다
- AI 인프라가 단순한 실험 도구가 아니라 사업 운영의 핵심 자산이 되면서, 기업은 AI를 통해 채용 규모와 고정비를 줄이려 한다.
- 네 번째 AI 붐은 개인 생산성의 개선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고용 구조와 조직 규모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3. 1인으로 가장 어려운 B2B를 선택한 가설
정민은 소비자 앱의 단기 수익보다 개인이 진입하기 어려운 B2B를 AI와 함께 공략해, 1인 사업자가 기업 의사결정권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지 검증하려 한다.
3.1. 1인과 AI의 성장 한계를 시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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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정의를 다시 설정하다
- 대규모 투자를 받고 직원을 늘리는 전통적인 스케일업(scale-up) 문법보다, 연구개발처럼 여러 사업적 시도를 하며 1인의 한계를 측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 핵심 가설은 1인과 AI가 결합해 얼마나 많은 매출을 만들고,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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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앱보다 B2B를 택한 이유
- 1인이 컨슈머 앱을 만들어 B2B보다 많은 돈을 버는 사례도 있지만, 그 성과는 소비자 시장에서 화제가 될 뿐 기업 인사나 의사결정권자에게는 잘 전달되지 않는다.
- AI를 이용해 개인이 진입하기 가장 어려운 B2B 영역까지 들어가면, “AI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과제”를 증명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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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너가 아니라 사업 영향력을 확보하다
- 한국 기업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결과를 증명하면, 사회를 움직이는 조직의 의사결정권자에게 자신의 이름과 역량이 알려진다.
- 링크드인(LinkedIn) 활동과 Codex 공식 앰배서더 역할도 단순한 인지도 확보가 아니라 신뢰와 브랜드를 쌓아 의사결정권자에게 도달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다.
3.2. 4개월 차의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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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가설은 초기 검증을 통과하다
- 2026년 5월 개인사업자로 독립한 뒤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번 달과 다음 달 예상 매출이 빠르게 상승했다.
-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굶어 죽을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꽤 잘 벌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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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과 장기 제품은 분리해 관리하다
- 현재 매출이 잘 나오는 사실은 중요하지만, 매출 자체가 독립의 최종 목표는 아니다.
- B2B 활동으로 생존 비용과 개발 자금을 확보하면서, 모두가 사용하는 임팩트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원래 목표를 유지한다.
3.3. 기업이 1인에게 맡기는 일과 맡기지 않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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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낮아도 맡길 수 있는 세 분야
- 기업이 1인을 공식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야는 교육, 행사, 광고로 정리된다.
- 교육과 행사는 개인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활용하면서도 업무 범위와 리스크가 비교적 명확하고, 광고는 기업이 직접 보유하지 않은 개인 채널을 활용해야 하므로 1인에게 맡길 이유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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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주는 높은 신뢰를 요구하다
- 기업용 프로젝트는 이해관계자가 많고 한 번 도입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단순히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수주하기 어렵다.
- 생소한 1인 빌더에게 장기 프로젝트를 맡기려면 충분한 포트폴리오와 이력, 실패 시 대응할 수 있다는 신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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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플랫폼의 진입 장벽
- 새로 시작하는 사람은 위시켓(Wishket) 같은 외주 플랫폼에서 포트폴리오를 먼저 요구받는다.
- 개발 시장 불황으로 외주 공고의 지원자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졌고, 단가가 존재하더라도 선발 자체가 어려워졌다.
- 기존 외주 개발자와 경쟁하려면 단순히 AI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을 넘어, 눈에 띄는 결과물과 검증된 이력을 보여 줘야 한다.
3.4. 교육·행사를 B2B 진입 창구로 활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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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전에 팔기로 하다
- 지금 진행하는 교육과 행사, 콘텐츠 활동은 그 자체의 매출뿐 아니라 B2B 세일즈 창구로 기능한다.
- 제품을 먼저 완성해 판매하려는 관점보다, 기업과 먼저 만나고 실제 문제를 듣고 관계를 쌓은 뒤 필요한 것을 만드는 관점으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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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행사가 신뢰를 만든다
- 광고는 도달과 인지도를 높이지만 그 자체로 추가 프로젝트를 연결하기 어렵다.
- 교육과 행사에는 기업 구성원과 참여자가 직접 모이므로 반복적인 대화를 통해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장기 프로젝트를 논의할 수 있는 첫 관문이 된다.
4. 현금흐름과 임팩트 소프트웨어의 이중 운영
정민은 즉시 현금이 필요한 B2B 활동과 장기간 무료로 확산시킬 임팩트 제품을 분리해 운영한다.
4.1. 투자와 정부지원금 없이 생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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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수입만으로 버티는 원칙
- 투자금을 받지 않았고 정부지원금도 신청하지 않았으며, 민간 고객에게서 번 돈으로 생존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이 발생해 다행이지만, 독립의 핵심은 외부 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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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장기 실험의 시간을 사다
- 임팩트 있는 소프트웨어를 당장 수익화하려 하면 개발 방향과 사용자의 범위를 제한하게 되므로, 실제로는 즉시 돈을 벌면서 큰 제품을 만드는 일이 불가능에 가깝다.
- B2B 현금흐름은 생활비뿐 아니라 장기 제품을 무료로 공급할 수 있는 시간을 사 주는 완충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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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콘텐츠를 수익원으로 분리하다
- 영향력이 큰 소프트웨어는 무조건 무료로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의 가치와 연결된 콘텐츠를 판매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 유료 기능만으로 시작하면 돈을 내는 사용자 규모가 제한되므로, 먼저 넓은 사용 기반을 만들고 이후 B2B·콘텐츠·추가 서비스로 확장하는 구조를 고려한다.
4.2. 두 가지 1인 빌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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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올라타 짧게 현금화하는 모델
- 새로운 AI 트렌드가 나타날 때마다 몇 주 안에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약 3개월 동안 바짝 벌고 버린 뒤 다시 다음 제품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있다.
- 이 모델은 빠른 학습과 현금 회전에 강하지만, 유행이 사라지면 제품과 브랜드의 잔존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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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로 진입장벽을 만드는 모델
-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다른 사람이 쉽게 들어올 수 없는 기술적 또는 유통상의 진입장벽을 만들고, 그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있다.
- 개발 기간 동안 즉시 수익을 만들기 어렵지만, 성공하면 단기 유행을 넘어서는 자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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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이 선택한 결합 모델
- 정민은 단기 B2B·교육·행사로 현금을 만들면서, 장기적으로 모든 AI 사용자가 노트북이나 휴대폰에 보유할 소프트웨어를 만들려 한다.
- 먼저 널리 깔리는 제품을 만들면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이라는 인지도가 생기고, 그 인지도가 이후 B2B 수주와 의사결정권자 접근의 레버리지가 된다.
4.3. 무료 제품의 확산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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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라는 말만으로는 주목을 얻기 어렵다
- 단순히 무료라고 알리면 사용자는 희소성이나 긴급성을 느끼지 못해 시도하지 않을 수 있다.
- 제품을 조용히 배포하고 사람들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만드는 방식이, 무료 기능의 실제 확산에 더 적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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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적합성을 우선하다
- 현재 만드는 제품이 컨슈머 앱은 아니지만, 오픈소스인지 소비자용인지 같은 형식보다 시장에서 실제로 통하는지가 중요하다.
- 생존 단계에서는 취향이나 자존심보다 수익 오리엔티드(revenue-oriented) 판단을 우선하고, 먹고살 수 있는 시장을 먼저 선택한다.
5. 1인 운영의 멘탈, 외로움, 실행 습관
1인 사업의 가장 큰 비용은 개발 도구가 아니라 혼자 의사결정하고 감정을 처리해야 하는 데서 발생한다.
5.1. 혼자 결정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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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빌더 네트워크를 대화 파트너로 활용하다
- 이정민은 먼저 혼자 충분히 생각하고, AI와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가끔 함께 활동하는 다른 빌더들과 논의한다.
- 상대가 정답을 알려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말로 풀어 가며 자신의 판단을 명확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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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보다 행동을 우선하다
- 기본 운영 원칙은 고민할 시간에 무엇이라도 시도하는 것이다.
- 행동하면 결과가 쌓이고 다음 판단의 근거가 생기지만, 고민만 지속하면 불확실성과 자기 의심만 커진다.
5.2. 외로움은 사업 문제와 별개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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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 사람의 위험
-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에게 1인 빌더 생활은 특히 어렵고, 사업 논의를 해결해 줄 파트너가 없을 때 고립감이 커질 수 있다.
- 평소 말을 많이 하다가 혼자 지내며 대화가 줄어들면, 사업이 잘 진행되는 순간에도 공허함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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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연결을 별도로 확보하다
- 혼자 공부하고 혼자 훈련하는 데 익숙한 사람은 1인 운영을 상대적으로 잘 견딜 수 있다.
- 결혼이나 친구·동료와의 지속적인 관계처럼 사업의 정답과 무관하게 인간적인 공허함과 외로움을 달래는 연결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6. 소프트웨어보다 세일즈와 미디어가 중요해진 이유
AI가 소프트웨어를 너무 잘 만들기 시작하면서, 코드와 기능만으로는 기업도 개인도 크게 성장하기 어려워졌다.
6.1. 제품 제작 능력의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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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만으로는 망할 수 있다
- 모델이 코드와 UI를 빠르게 생성하면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능은 쉽게 복제되므로, 제품 자체만으로 장기적 우위를 만들기 어렵다.
-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실제 구매자에게 도달하고, 문제를 정의하고, 신뢰를 얻고, 제품을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세일즈 역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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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가장 강력한 공개 세일즈 채널이 되다
- 유튜브는 제품의 존재와 만든 사람의 관점을 동시에 대중에게 전달하는 공개 채널이다.
- 강의 플랫폼에서 지식을 판매하는 방식보다, 유튜브로 영향력을 먼저 확보하면 AI 기업이 협업을 제안하고 교육·프로젝트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진다.
6.2. Riley Brown 사례와 인플루언서-제품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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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ey Brown의 경로
- Riley Brown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받고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앱을 만들었으며, 이후에는 팟캐스트 채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잘 팔리는지와 별개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와 무엇을 잘 알릴 수 있는지를 결합한 사례로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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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도 공개 영향력을 쌓다
- 개발자는 더 이상 강의 플랫폼에서 강의만 팔아 인지도를 얻을 필요가 없고, 유튜브에서 꾸준히 잘 만든 콘텐츠를 공개해 더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
- AI 기업과의 협업, 교육, 컨설팅, 프로젝트가 공개 채널에서 파생되므로 미디어는 제품 유통망이자 신뢰 증명 장치가 된다.
6.3. 한국에서 유튜브가 아직 블루오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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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이라는 인식과 블루오션이라는 현실
- 유튜브가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지만, 주변에 실제 유튜버가 한 명도 없다면 그 사람의 생활 반경에서는 여전히 블루오션일 수 있다.
- 장비 가격보다 공개적으로 얼굴과 직업을 드러내는 심리적 비용이 훨씬 큰 진입 장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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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공개 활동 리스크
- 직장인은 회사에 겸업이나 외부 활동을 신고해야 할 수 있고, 얼굴이 노출된 상태로 이직하거나 본업을 병행하는 일에 부담을 느낀다.
- 회사의 정보가 외부로 나갈 위험, 동료와 조직의 시선, 공개적으로 평가받는 두려움이 유튜브 시작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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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만드는 일시적 기회
-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남 앞에 나서는 일을 부끄러워하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현재는 그 부끄러움을 감수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 시간이 지나 누구나 채널을 갖게 되면 부끄러움보다 경쟁이 커지고 시장이 치열해지므로, 실행을 늦출수록 초기의 빈 공간이 사라진다.
7. AX 롤업, AI 토큰 경제, 개인 AI 비서
개인의 생존 전략은 기업의 AX 전환과 AI 인프라 비용 구조, 개인 업무 위임 방식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7.1. 금융권 AX 롤업에 대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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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시도한 금융 AX 프로젝트
- 금융업의 AX 롤업(AX roll-up)을 추진하다가 해당 프로젝트는 중단됐지만, 금융권과 증권사에 AI 전환을 제안하는 대화는 이어 가고 있다.
- 금융권이 AX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투자사·금융 생태계 경험을 활용해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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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의 인수 후 전환 모델
- 해외에서는 AX 팀을 외부에서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펀드가 회사를 아예 인수한 뒤 AI로 운영 구조를 바꾸는 롤업 전략이 주목받았다.
- 진행 기간이 짧아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실패한 펀드는 소식을 덜 내놓는다는 관찰까지 고려해 아직 추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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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절감이라는 이론적 매력
- 미국 기업은 높은 인건비와 고정비 부담이 크므로, AI 비용이 낮아질수록 AI로 회사를 전환하는 전략의 경제성이 커진다.
- AX 롤업은 단순히 유행하는 한 가지 사업 모델이 아니라, AI의 효율을 실제 시장의 비효율에 적용하는 여러 사례 중 하나다.
7.2. AI 토큰이 화폐처럼 작동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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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을 비용 단위가 아니라 돈으로 바라보다
- 모델이 작업을 수행할 때 소비하는 토큰(token)이 단순한 사용량이 아니라 새로운 돈의 단위가 되어 가고 있다는 관점이 제시된다.
token이라는 단어가 Web3의 토큰과 같다는 점에서, AI가 실제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상징성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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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e와 OpenRouter의 결합이 보여 주는 상징
- 결제 기업 Stripe가 AI 인퍼런스(inference) 게이트웨이 기업 OpenRouter를 인수한 움직임은 결제와 AI 인프라가 결합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 AI 토큰을 화폐로 정의하면 결제 회사가 AI 인프라를 보유하는 전략적 이유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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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급여와 토큰 투자라는 미래상
- 장기적으로는 투자금이나 연봉을 토큰으로 지급하거나, 토큰을 은행에 예치해 이자를 받는 형태도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 당장은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AI가 일상과 경제에 더 깊게 들어가면 토큰을 보유하고 교환하는 일이 일반적인 금융 활동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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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 환율이 생기다
- AI 토큰은 Web3 자산처럼 가격 변동성이 크고, 모델의 가격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같은 작업의 비용도 달라진다.
- OpenAI 계열 모델의 토큰은 비싸고 Qwen 같은 저비용 모델은 싸다는 식으로 모델마다 환율이 달라질 수 있다.
- 미국과 중국의 인건비 차이가 제조업의 생산지 선택을 바꾸듯, 모델 토큰의 가격 차이가 어떤 국가와 기업이 어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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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자산인 영화와의 비교
- 영화 《인 타임(In Time)》은 시간을 화폐로 다루지만, AI 경제에서는 여러 모델의 토큰이 서로 다른 화폐처럼 기능할 수 있다.
- 하나의 화폐가 아니라 다양한 모델 토큰의 환율을 비교하며 일을 배분하는 시대가 오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경제 활동의 기준 자체가 달라진다.
7.3. 개인 AI 비서의 진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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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많이 쓰는 것과 비서를 갖는 것은 다르다
- 한국인은 AI를 많이 사용하지만, 인간 비서를 고용해 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AI에게 어떤 일을 어디까지 맡겨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 질문에 답을 받거나 글을 고치는 수준만으로 개인 AI 비서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비서 사용자는 기대하는 업무 범위가 훨씬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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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업무·가사를 엔드투엔드로 맡기다
- AI 비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일정 관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기고, 일반 업무와 뉴스 정리까지 위임한다.
- 일부 정치인과 기업 임원이 AI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사례처럼, 장기적으로는 개인 생활의 가사와 잡무까지 AI가 처리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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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사용 능력도 훈련 대상이다
- 비서를 써 보지 않은 사람은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AI 수준이 충분하다고 느끼지만, 실제 비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위임 범위가 전혀 다르다.
- 개인 AI 비서가 일상에 정착하려면 도구의 성능뿐 아니라 사용자가 업무를 분해하고 위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8. 연말 운영 원칙과 퍼스널 브랜딩
8.1. 목표를 세우지 않는 목표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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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소속되지 않기
- 먼 미래를 정밀하게 계획하지 않고, 연말까지는 어느 조직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1인으로 남겠다는 한 가지 목표만 세웠다.
- 이 목표는 자유와 실험 시간을 보장하지만, 구체적인 도착점이 없어 장기적인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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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주는 추진력과 구속
- 목표가 없으면 당장 들어온 일을 처리하는 능력은 좋아도 그 일을 넘어 더 큰 방향으로 달려갈 추진력이 약해진다.
- 반대로 목표를 세우면 달성까지 밀어붙일 수 있지만, 목표에 사로잡혀 눈앞의 기회와 신뢰를 놓칠 위험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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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시간 배분 기준으로 삼다
- 단기 업무를 잘 처리해 신뢰를 쌓는 동시에, 처음부터 원했던 “모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잊지 않는 것이 현재의 균형점이다.
- B2B 업무가 잘된다는 이유로 장기 제품 개발 시간을 모두 소진하지 않도록, 수익 활동과 원래 목표에 시간을 나눠 배분해야 한다.
8.2. 네트워크가 없으면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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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의 필요성은 네트워크에 따라 달라진다
- 이미 핵심 네트워크와 신뢰 관계를 갖고 있다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 네트워크가 전혀 없다면 미디어 채널이나 콘텐츠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신뢰를 축적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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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명함이 사라진 시대의 개인 브랜드
- 과거에는 좋은 회사에 소속되는 것만으로 명함과 네트워크를 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독립하거나 창업을 원하지 않았는데도 소속이 사라진 사람은 그 기반을 잃는다.
- 다시 회사에 들어가 발판으로 활용하거나, 자기 이름으로 네트워크를 직접 만드는 두 가지 경로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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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디어의 진입 장벽을 낮추다
- AI 덕분에 영상 편집이 쉬워졌고 콘텐츠 기획까지 함께할 수 있어, 미디어 채널의 제작 비용이 과거보다 크게 낮아졌다.
- 디지털 콘텐츠는 모든 사람에게 보급되어 실시간으로 소비되므로, 채널 활동은 지역과 조직의 규모를 넘어 자연스럽게 스케일업(scale-up)된다.
9. 머뭇거릴 시간에 행동해야 하는 이유
9.1. 빠른 변화가 기회 비용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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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가격에서 배운 타이밍의 가치
- 퇴사 시점에 구매한 맥북과 같은 사양의 제품을 지금 사려면 RAM 가격 상승으로 약 200만 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생각만 하며 미루는 동안 장비·구독·여행 같은 비용이 오를 수 있으므로, 하기로 한 일은 가격과 조건이 바뀌기 전에 실행하는 편이 유리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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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 기록한 매몰비용 목록
- 놓친 기회를 점검하기 위해 AI 플랜 구독, 기계 구매, 여행 등 열몇 가지 항목을 “그때 샀다면 손해 보지 않았을 것들”로 적어 봤다.
- AI 구독 플랜이 갑자기 비싸진 사례처럼, 매몰비용은 이미 쓴 돈만이 아니라 미뤄서 더 비싸진 선택의 비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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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화보다 실행을 먼저 두다
- 머뭇거리는 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실행해 시장과 학습 기회를 가져가므로, 장비와 초기 비용을 지나치게 최적화하는 일은 오히려 더 비쌀 수 있다.
- 연간 할인 폭이 큰 AI 구독은 일단 결제하고 사용하면서 판단하며, 실행 후 실제 효용을 확인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9.2. 회사에 남든지, 제대로 독립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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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상태의 정신적 비용
- 좋은 회사에 들어가 안정적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 삶에 만족하며 집중해야 하고, 독립을 선택했다면 다른 사람이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로 제대로 해야 한다.
- 회사에 남아 있으면서 계속 불만만 갖고, 독립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중간 상태는 정신력만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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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이 생각의 정당성을 결정하다
- 실행한 뒤에도 독립이 맞는지 고민했다면 그 고민은 실제 경험에 근거하지만, 실행하지 않은 채 반복하는 고민은 부질없는 생각이 된다.
- “생각하면 해라”는 원칙은 무모함을 권하는 말이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기회 비용을 줄이는 검증 방법이다.
주요 발언 모음
“굶어 죽을 줄 알았는데 굶어 죽진 않았다. 그리고 심지어 사실 돈을 꽤 잘 벌고 있다.”
“1인과 AI가 얼마만큼 같이 함께해서 성장을 할 수 있는가?”
“기업에서 AI 인프라 자체가 근본 자산이 된 거니까.”
“결국 저의 영향력이 커지고 그쪽에서도 제가 정말 활동할 수 있게 된다면 AI가 저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이다.”
“소프트웨어 자체로는 망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단순하게 그냥 소프트웨어만 한다면 클 수가 없다.”
“생각이 들면 그냥 하는 게 맞는 시대인 것 같아.”
“머뭇거리지 마라. 너무 시대가 빨리 변하니까.”
핵심 데이터 & 수치
- 2026년 5월: 이정민이 개인사업자로 독립해 혼자 활동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 약 4개월: 촬영 시점 기준 1인 활동 기간이며, 이번 달과 다음 달 예상 매출이 빠르게 상승했다.
- 2018년: 네이버 D2SF 학생창업 공모전에 합격해 첫 창업 지원을 받은 해다.
- 약 6개월: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인턴으로 투자 검토와 투자심의위원회 포트폴리오 경험을 쌓은 기간이다.
- 약 4년: 예비창업 기간을 포함해 스노우토크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한 기간이다.
- 2022년 11월 30일: ChatGPT 출시일로, 한국 기준 12월 1일 스노우토크의 피벗을 촉발한 기준점이다.
- 지난해 9~10월: Opus 4.5 출시 이후 Claude Code의 대중적 사용이 커지기 시작한 시기다.
- 올해 1월: 비개발자까지 Claude Code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로 언급된다.
- 약 200만 원: 퇴사 때 구매한 맥북과 같은 사양을 현재 구매할 때 RAM 가격 상승으로 추가될 수 있는 금액이다.
- 월 1,800달러: 이정민이 만든 소프트웨어에서 확인되는 AI 구독료 정가 합계이며, 할인과 실제 사용량을 반영한 실지출은 이보다 낮다.
- 약 10배: 월 1,800달러 수준의 AI 도구 비용으로 만들어 내는 가치의 대략적인 배수로 제시된다.
- 월 1억 원: 아직 달성하지 못했지만 다음 만남의 상징적인 목표로 언급된 월 매출 기준이다.
결론 및 시사점
- 1인 빌더는 직함이 아니라 운영 시스템이다: AI 도구, 세일즈 채널, 신뢰 네트워크, 현금흐름, 멘탈 관리가 한 사람 안에서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
- B2B 신뢰는 포트폴리오만으로 생기지 않는다: 교육과 행사에서 사람을 만나고 반복적으로 관계를 쌓는 과정이 장기 프로젝트의 진입로가 된다.
- 현금 제품과 임팩트 제품을 분리하라: 당장 돈을 버는 활동이 장기 제품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 확산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사 주는 기반이 될 수 있다.
- AI 시대에는 제작보다 유통이 희소하다: 코드와 UI 생성이 평준화될수록 세일즈, 콘텐츠, 퍼스널 브랜딩, 고객 신뢰가 경쟁우위를 만든다.
- 미디어 채널은 개인의 새 명함이다: 기존 회사 소속이 제공하던 신뢰와 네트워크를 잃었다면, 유튜브·링크드인 같은 공개 채널을 스스로 구축해야 한다.
- AI 사용량은 비용이 아니라 생산 자산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가 월 1,800달러의 도구 비용도 약 10배의 가치와 연결된다면 비용 구조가 아니라 레버리지로 볼 수 있다.
- AI 토큰 경제는 모델 선택의 기준을 바꾼다: 모델별 토큰 가격과 성능의 차이가 환율처럼 작동하면 업무 배분과 기업의 경쟁력도 달라진다.
- 개인 AI 비서의 핵심은 위임 설계다: AI를 검색창처럼 쓰는 수준에서 일정·업무·가사를 엔드투엔드로 맡기는 수준으로 넘어가려면 사용자의 훈련이 필요하다.
- 독립의 결과는 실행이 검증한다: 회사에 남을지 독립할지 오래 고민하기보다, 선택한 경로를 실제로 시도해 얻은 데이터로 다음 결정을 내려야 한다.
- 빠른 변화에서는 머뭇거림 자체가 비용이다: 장비·구독·여행과 제품 출시를 계속 미루면 가격과 경쟁 환경이 먼저 변하므로, 생각이 들었을 때 작게 실행하는 편이 가장 싼 검증이 될 수 있다.
핵심 요약 (20줄)
이정민은 2026년 5월부터 투자와 정부지원금 없이 AI를 활용하는 1인 빌더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전공과 AI 연구 경험은 비전공자에 가까운 개발 경로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기반이 됐다. 2018년 네이버 D2SF 학생창업 공모전 합격은 첫 창업과 민간 지원을 경험하게 한 우연한 전환점이었다.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에서 약 6개월 인턴으로 일하며 투자심의와 스타트업 자금 조달 생태계를 배웠다. 스노우토크는 2022년 ChatGPT 출시 직후 기존 정신건강 AI 사업에서 이미지 분야로 빠르게 피벗했다. ChatGPT와 Manus, Opus 4.5는 AI가 답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는 감각을 단계적으로 키웠다. 네 번째 AI 붐은 일반 기업이 AI에 엔드투엔드 업무를 맡기고 인간을 API처럼 활용하는 시점에 본격화된다. 중국산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과 가격 경쟁은 기업의 AI 인프라 최적화가 실용적 필요임을 보여 준다. 정민의 핵심 가설은 한 사람과 AI의 결합으로 B2B 매출과 사회적 영향력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독립 4개월 차에 이번 달과 다음 달 예상 매출이 상승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업이 1인에게 비교적 쉽게 맡기는 분야는 교육과 행사, 광고이며 장기 프로젝트 수주는 높은 신뢰를 요구한다. 위시켓 같은 외주 플랫폼은 지원자가 많고 포트폴리오를 요구해 새로 시작하는 1인 빌더의 진입 장벽이 높다. 교육과 행사는 참가자와 반복적으로 관계를 만들며 기업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첫 번째 B2B 관문이 된다. 단기 B2B 수익은 모두가 사용하는 임팩트 소프트웨어를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개발할 시간을 사 준다. 소프트웨어 제작이 평준화될수록 세일즈와 유튜브, 링크드인 같은 미디어 채널의 유통력이 중요해진다. 한국에서는 장비보다 얼굴 노출과 직장 리스크, 부끄러움이 유튜브의 큰 진입 장벽이어서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AI 토큰은 모델별 가격과 성능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환율을 가진 새로운 화폐처럼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개인 AI 비서는 질문 도구가 아니라 일정과 업무, 뉴스, 가사를 엔드투엔드로 위임하는 시스템이다. 월 1,800달러의 AI 구독 정가는 할인과 사용량 조절로 실제 지출보다 높지만 약 10배의 가치를 만드는 레버리지로 설명된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는 머뭇거림의 기회비용이 커지므로 생각이 들면 작게라도 즉시 실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