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제목: 죽은 신장 살린다 이것만 매일 드세요 소변 거품 싹 사라진다 (김연수 교수 통합본) 한국어 제목: 신장을 지키고 소변 거품을 줄이는 매일의 식습관 URL: https://www.youtube.com/watch?v=1dIDZsOoZns 날짜: 2026-09-08 채널: 책과삶 출연: 김재훈, 김연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관련 도서: 『콩팥 대회복』, 일본 고츠키 마사이로 박사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고혈압·당뇨·가공식품을 관리하고 적절한 식사·운동 습관을 들이면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고, 일부 기능은 회복시키며, 소변 거품 같은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 콩팥은 모세혈관이 촘촘한 장기라 고혈압과 당뇨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 때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 저염식, 급격히 흡수되는 탄수화물의 절제, 인산염이 많은 가공식품의 회피가 공통적인 콩팥 보호 전략이다.
- 콩팥병 환자에게 염분·당·단백질을 무조건 끊게 하면 영양실조와 근육 손실이 커질 수 있으므로, 병기와 검사 결과에 맞춰 양을 조절해야 한다.
- 꾸준한 빠른 걷기, 식후 움직이기, 혈압·소변 검사, 필요할 때의 투석·이식 치료로 일상과 생존을 이어갈 수 있다.
콩팥은 많이 먹은 것은 많이 내보내고 부족한 것은 붙잡으며, 필요 없는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심장이 보내는 혈액의 약 25%가 콩팥으로 가고 하루에 몸속 혈액을 약 50번 거르기 때문에, 콩팥 기능 저하는 피로·부종·혈압 상승·단백뇨·전신 합병증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한 번 나빠지면 무조건 끝난다는 통념은 과도하다.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로 악화 속도를 정상적인 노화 수준에 가깝게 낮추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며, 원인과 상태에 따라 기능 회복도 가능하다.
1. 콩팥이 망가지는 구조와 가장 기본적인 예방
고혈압과 당뇨는 작은 동맥과 모세혈관을 손상시키고,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콩팥의 여과 구조를 빠르게 약화시킨다.
1.1. 고혈압·당뇨가 콩팥을 빠르게 손상시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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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혈관을 통해 작동하는 장기다
- 미세혈관 손상: 고혈압과 당뇨는 모세혈관보다 조금 큰 작은 동맥과 미세동맥을 딱딱하게 만들고 혈관 상태를 나쁘게 한다.
- 여과 조직의 취약성: 콩팥을 현미경으로 보면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조직이 중심을 이룬다. 혈액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구조가 혈관 손상을 직접 받기 때문에 심장과 함께 혈압·혈당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 진행 속도의 가속: 고혈압과 당뇨가 혈관을 굳게 만들면 정상 노화보다 훨씬 빠르게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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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노화와 질병성 악화를 구분해야 한다
- 기능의 정점: 콩팥 기능은 20대에 정점을 이루고 이후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한다. 대화의 다른 대목에서는 40대부터 기능 저하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하며, 핵심은 성인 이후의 완만한 감소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이다.
- 보호의 목표: 젊을 때 정점을 가능한 높게 만들어 두고, 그 이후에는 저하 속도를 늦춰 정상적인 노화 곡선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공통 목표다.
1.2. 콩팥을 지키는 세 가지 식생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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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먹기
- 고혈압은 콩팥을 손상시키는 중요한 기저질환이므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저염식이 첫 번째 원칙이다.
- 이미 콩팥 기능이 낮아진 사람에게도 저염식은 악화 속도를 줄이는 기본 치료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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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예방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기
- 설탕과 고도로 가공된 흰 밀가루처럼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 탄수화물을 줄인다.
- 통밀빵과 잡곡밥처럼 상대적으로 천천히 흡수되는 식품을 선택하고, 당뇨 자체를 예방하거나 혈당 변동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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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 줄이기
- 청량음료,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믹스커피 등에는 인 또는 인산염 계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 인에 장기간 노출되면 소변을 만드는 콩팥 세뇨관 세포의 기능이 나빠지고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
- 저염식·혈당 관리·가공식품 회피는 특별한 유행 식단이 아니라 채소·과일·통곡물·덜 가공된 고기를 중심으로 먹으라는 일반적인 건강식과 거의 같다.
1.3.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선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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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정도를 낮춘다
- 소시지와 햄보다 가공되지 않은 고기를 선택한다.
- 청량음료와 제로 음료보다 물을 우선한다. 제로 음료는 당이 없더라도 인산염 등 다른 첨가물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 채소와 과일은 주스나 가공 간식보다 원형에 가깝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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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성분표를 함께 본다
- 두부처럼 같은 식품이라도 빨리 상하는 제품과 오래 보관되는 제품의 첨가물 구성이 다를 수 있다.
-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은 보존제가 적을 가능성이 있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성분표를 한 번에 완벽하게 해석하기 어렵더라도 인산, 인산염, 각종 첨가물의 존재를 확인하는 습관 자체가 도움이 된다.
2. 콩팥병 식이의 오해와 단백질·수분·운동 조절
콩팥병 관리에는 금지 목록을 무조건 늘리는 방식보다 영양 상태와 신체 활동을 유지하면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균형이 필요하다.
2.1. 단백질을 무조건 끊으면 생기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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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제한은 영양실조로 이어진다
- 콩팥병 환자는 소금·당·단백질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통념이 널리 퍼져 있다.
- 특히 고령 환자에게 지나친 식이 제한을 적용하면 영양실조와 근육 손실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 김치를 물에 씻어 먹거나 단맛이 나도록 잘라 먹는 등 환자들이 음식 자체를 과도하게 두려워하는 경향도 이런 오해에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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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양은 병기와 몸무게로 계산한다
-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진 사람에게 흔히 적용하는 예시로 체중 1kg당 단백질 약 0.6g을 제시한다.
- 체중 60kg이면 하루 약 36g, 대략 40g 안팎의 단백질에 해당한다.
- 달걀 한 개에 단백질이 약 7g 들어 있으므로 단백질 양만 계산하면 하루 5~6개에 해당하는 수준이지만, 실제 식사는 달걀만 먹지 않고 고기·두부 등으로 나누어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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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단백질 양을 실제 음식으로 환산한다
- 단백질 10g은 고기 약 40~50g에 해당하는 양으로 설명된다.
- 고깃집 1인분이 보통 120~150g이라면 단백질 약 30g 정도로 환산할 수 있다.
- 단백질을 무조건 끊기보다 본인에게 필요한 양을 고기·두부·달걀 등으로 나누어 먹는 방식이 환자에게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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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먹을 때의 주의점
- 인은 달걀노른자에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인 섭취를 특별히 제한해야 하는 상태라면 흰자 중심으로 먹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 삶거나 프라이로 조리하더라도 소금을 추가하지 않는 편이 좋다.
- 단백질과 인의 허용량은 콩팥 기능·혈액검사·투석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제시된 수치를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
2.2. 물을 많이 또는 적게 마셔야 한다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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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는 일률적인 처방이 아니다
- 물이 좋으니 무조건 많이 마셔야 한다는 말도, 콩팥병이면 물을 무조건 줄여야 한다는 말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 소변이 하루에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수준의 무뇨 환자에게는 수분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
- 소변이 나오는 일반적인 환자는 목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마시는 원칙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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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에는 땀만 흘리고 끝내지 않는다
- 운동이 좋더라도 땀을 많이 흘린 뒤 물을 전혀 마시지 않으면 탈수 위험이 생긴다.
- 운동하면서 흘린 땀과 그때그때의 갈증을 기준으로 수분을 보충한다.
- 정확한 수분량은 소변량·부종·심장 기능·투석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료 중인 사람은 담당 의료진의 지침을 따른다.
2.3. 콩팥병 환자에게도 운동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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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걷기가 기본 운동이다
-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기를 하루 30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실천하는 목표가 제시된다.
- 운동은 전신 혈액순환을 늘리고 콩팥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오래 서 있으면 혈액과 체액이 다리에 고이지만, 걷기는 종아리 근육의 펌프 작용으로 하지의 혈액을 위로 순환시키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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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보다 지속성과 빈도가 중요하다
-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장거리 달리기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정답은 아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운동 능력의 100%가 아니라 60~70% 정도에서 멈추고, 완전히 탈진할 때까지 밀어붙이지 않는다.
- 한 번의 강한 운동보다 감당 가능한 강도로 자주 움직이는 편이 콩팥병 진행 억제에 유리하다는 최근 데이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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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근력·순환 운동을 활용한다
- 까치발 들기는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다리에 모이는 혈액의 순환을 돕는다.
- 만세 동작, 다리 올리기, 벽을 짚고 발목을 움직이는 동작, 하프 스쿼트, 힙 리프트는 고령자도 시도하기 쉬운 동작으로 제시된다.
- 가슴부터 무릎까지의 코어와 몸통 근육을 유지하고 어깨·발목 같은 관절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전신 건강과 콩팥 관리에 함께 도움이 된다.
3. 콩팥병의 원인·단계·증상과 검사
콩팥병은 콩팥 자체에서 시작되는 질환과 당뇨·고혈압 같은 다른 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나뉘며, 후자가 훨씬 많다.
3.1.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와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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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만성질환의 누적
-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콩팥 기능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사람이 많아진다.
-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갖는 기간도 길어진다.
- 만성질환의 장기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 저하가 누적되는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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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성 콩팥병이 대다수다
- 당뇨병과 고혈압 때문에 콩팥이 이차적으로 손상되어 오는 환자가 전체의 약 70~80%를 차지한다.
- 만성신장염이나 사구체신염처럼 콩팥 자체에서 먼저 생기는 질환은 약 20~30%로 설명된다.
- 콩팥 건강을 지키려면 콩팥만 따로 관리하기보다 혈압·혈당·혈관 건강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3.2. 콩팥 기능 단계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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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은 사구체여과율로 다섯 단계로 나눈다
- 1단계는 정상 기능의 90% 이상이다.
- 2단계는 60~90%, 3단계는 30~60%, 4단계는 15~30%, 5단계는 15% 미만이다.
- 적극적인 만성콩팥병 치료를 논의하는 기준으로 60% 미만이 중요하게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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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대체로 60% 미만에서 느끼기 시작한다
-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콩팥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 피로가 쉽게 오고, 몸이 붓는 것 같고, 저녁에 다리가 붓거나 아침에 눈 주변·얼굴·손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어 증상만으로 콩팥병을 확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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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의 시간대에는 체액 이동이 반영된다
- 낮에 서 있는 동안 중력 때문에 체액과 소금이 다리에 모여 저녁 다리 부종이 두드러질 수 있다.
- 밤에 누우면 몸 전체에 중력이 고르게 작용하고 조직 압력이 낮은 눈꺼풀·얼굴·손 쪽으로 여분의 물과 소금이 이동해 아침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3.3. 소변 거품·혈뇨는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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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거품은 단백뇨 가능성을 알린다
- 소변을 본 뒤 물을 내려도 거품이 남아 있을 정도로 거품이 많다면 의미 있는 거품으로 볼 수 있다.
- 이런 거품은 소변에 단백질이 섞이는 단백뇨와 관련될 수 있다.
- 거품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므로 반복해서 관찰되는지와 소변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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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와 혈압 상승도 함께 본다
- 소변에 피가 섞여 보이는 혈뇨는 콩팥 문제를 의심할 수 있는 비교적 분명한 신호다.
-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혈압이 오르기 시작할 수 있다.
- 부종·혈압 상승·지속적인 소변 거품이 겹치면 미루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평가받는다.
3.4. 사구체여과율과 소변검사를 해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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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여과율은 콩팥의 청소율이다
- 사구체는 콩팥이 피를 거르는 기본 해부학적 구조다.
- 사구체여과율은 콩팥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피를 걸러내는지 나타내는 청소율 개념이다.
- 사구체에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생기는 사구체신염은 세균 감염과 같은 일반적인 염증과 다르며, 단백뇨·혈뇨와 구조적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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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수치는 계산식으로 산출된다
- 혈액검사에서 크레아티닌을 측정하고 나이·성별·키·몸무게 등을 계산식에 넣어 사구체여과율을 산출한다.
- 수치 하나를 본인이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 의사가 나이·근육량·추세·소변검사와 함께 판단해야 한다.
- 소변검사에서 당·단백질·혈액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환자가 결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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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정상 범위를 고려한다
- 20대에는 사구체여과율이 약 100mL/min 수준으로 정점에 이른다.
-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정상적인 감소량은 연간 약 0.75mL/min으로 제시되며, 쉽게는 1년에 약 0.75%씩 감소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 30세에 100이었다면 70세에는 40년 동안 약 30 정도 감소해 70 안팎이 되는 것이 정상 노화의 예시다.
- 70~80대에서 50~60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고 곧바로 큰일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또래와 비교하고 추세와 소변검사를 의료진과 함께 해석한다.
3.5. 혈압을 측정하는 현실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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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숙제보다 일정한 조건이 중요하다
- 혈압을 매일 재야 한다는 부담을 만들기보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측정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 하루 일과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 전처럼 일정한 시간대를 정해 재고, 결과를 휴대전화에 기록한다.
- 그 시간대에 110대가 나오는 것은 괜찮은 범위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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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의 일중 리듬을 이해한다
- 혈압은 아침에 깰 때 가장 높고 자는 동안 가장 낮아지는 리듬을 갖는다.
- 병원에서만 혈압이 올라가는 백의고혈압이 있을 수 있다.
- 백의고혈압은 교감신경 활성도가 높아져 혈압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으로 설명되며, 평균이 정상이어도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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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치에 불필요하게 겁먹지 않는다
- 120/80 미만이 좋다는 상식 때문에 108/68이나 100대의 수치를 지나치게 낮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 어지럼·실신감처럼 저혈압 증상이 없다면 90~110대의 수치도 흔히 허용될 수 있다.
- 증상과 반복 측정 결과를 함께 보고,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치료 중이면 의료진에게 상담한다.
4. 투석·이식은 삶을 이어가는 치료다
콩팥 기능이 크게 떨어져도 투석과 이식은 일상을 유지하고 생존을 연장하는 실질적인 대체 치료가 된다.
4.1.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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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 병원에서 혈관에 관을 연결해 피를 기계로 돌려 거르는 방식이다.
- 보통 일주일에 세 번, 한 번에 약 네 시간 시행하므로 사회 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
- 저녁 시간에 투석하는 병원도 있어 직장인이 근무 후 치료받는 선택지가 있으며, 투석 중에도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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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
- 복막을 이용해 몸 안에서 투석액을 교환하는 자가 치료에 가까운 방식이다.
- 투석액을 넣고 약 6~8시간 뒤 버린 다음 새 투석액을 넣으며, 깨끗한 환경만 유지하면 집이나 직장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 국내 투석 환자 10명 중 약 1명 정도가 복막투석을 받는다고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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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선택은 생활 방식에 맞춘다
- 직업이 있고 젊으며 자기 관리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복막투석을 우선 권할 수 있다.
- 복막투석액에는 종류가 다양해 짜게 먹은 날 수분과 염분을 더 빼는 용도, 일반적인 교환, 여행 중 장시간 유지하는 용도, 밤에 기계를 연결하는 용도가 있다.
- 고령이거나 일주일에 2~3번 병원에 가는 일이 생활을 크게 깨뜨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혈액투석이 적합할 수 있다.
- 중간에 해당하는 사람은 두 방식의 장점과 단점을 듣고 본인의 생활·자기관리 능력에 맞춰 선택한다.
4.2. 투석은 콩팥 기능 0%를 대체할 수 있는 드문 치료다
- 장기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는 치료는 드물다
- 호흡기나 인공심폐 장치는 제한된 기간 동안 다른 장기의 기능을 보조할 수 있다.
- 10년 이상 콩팥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치료는 투석뿐이며, 콩팥은 기능이 0%가 되어도 외부에서 혈액을 걸러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장기로 설명된다.
- 투석을 두려워할 수 있지만, 기능이 완전히 떨어진 뒤에도 생존과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가 있다는 점은 중요한 희망이다.
4.3. 이식 대기와 생체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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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자 장기 이식
- 김연수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을 때는 대기 후 10년 이내에 뇌사자 신장 이식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대기자가 많아져 약 14~15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 혈액형에 따라 매칭이 이루어지며, 특정 혈액형은 더 오래 기다릴 수 있다.
- 국내 신장 이식 중 뇌사자 이식은 약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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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이식
- 나머지 약 60%는 가족이나 배우자 등 생체 기증자에게서 받는다.
- 기증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치밀한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기준을 통과하면 기증 후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드물다.
- 형제자매가 적어진 사회 변화로 배우자 간 이식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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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이식의 결과와 복약 순응도
- 생물학적으로 남남인 배우자 간에도 이식 성적이 가장 좋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된다.
- 면역억제 치료가 효과적이기도 하지만, 배우자가 매일 서로를 지켜보며 약을 빠뜨리지 않도록 돕는 복약 순응도가 높기 때문일 수 있다.
- 이식 후 약을 한두 번 빼먹기 시작하는 것이 장기 기능 악화의 발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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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달라도 이식할 수 있다
- 과거에는 혈액형이 같은 경우를 중심으로 이식했지만, 현재는 혈액형에 대한 항체 반응을 충분히 제거하거나 억제해 혈액형이 달라도 이식할 수 있다.
- A형과 B형 사이처럼 혈액형이 다른 조합도 조건을 갖추면 이식이 가능하다.
- 최근 10~20년 동안 면역억제 치료와 합병증 관리가 발전해 이식 후 10년 생존율을 약 80%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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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시스템과 기증자 관리
- 뇌사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가족에게 기증 의사를 확인하는 시스템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 과거보다 장기 기증에 반대하는 가족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인 변화다.
- 병원은 생체 기증자만 따로 추적하는 클리닉을 운영하며, 초기에는 몇 개월마다,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건강을 확인한다.
- 아들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람의 사례처럼, 기증을 계기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관리해 기증 후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경우가 있다.
5. 혈당을 낮추는 식사 순서와 동아시아인의 당뇨 위험
혈당의 평균치만 보는 것보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스파이크를 줄이는 것이 혈관과 콩팥 보호에 중요하다.
5.1.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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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순서
-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먼저 먹고, 고기나 다른 단백질을 먹은 뒤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는 순서가 제안된다.
- 채소를 먹은 뒤 2~3분 정도 기다렸다가 단백질을 먹고, 다시 밥을 먹으면 식사 속도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채소·고기·밥을 코스처럼 내는 한정식의 흐름이 이런 원리를 어느 정도 반영한다. 국과 밥을 한 그릇에 말아 빠르게 먹기보다 국과 밥을 따로 먹는 선택도 같은 맥락에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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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혈당 피크를 낮추는 기전
- 채소가 위에 먼저 들어가 소화액과 섞이면 끈적한 점막성 내용물이 만들어진다.
- 이 내용물은 위를 통과하는 시간을 늦추고,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십이지장과 소장으로 도달하는 속도를 늦춘다.
- 당이 장에서 직접 흡수되는 속도도 조금 늦어져 식후 혈당 피크가 낮아진다.
- 식사 순서를 바꾼 연구에서 혈당 피크가 크게 낮아졌다는 데이터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고 설명된다.
5.2. 초가공식품·천연 위고비·천천히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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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줄인다
- 공장에서 나온 식품은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제와 첨가물을 많이 사용할 수 있다.
- 첨가물에는 인산염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제품에 들어간 단순당은 흡수가 빨라 혈당 피크를 크게 만들 수 있다.
- 방송국 간식으로 바나나·삶은 달걀·견과류가 준비된 사례가 초가공 간식보다 나은 선택의 예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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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꼭꼭 씹기
- 많이 씹는 가장 큰 효과는 특정 효소 작용보다 식사 속도를 늦추는 데 있다.
- 천천히 먹으면 당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로딩이 줄고 전체 섭취량도 감소하기 쉽다.
- 오래 씹는 것만으로 혈당과 콩팥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식사 순서·식품 선택·총량과 함께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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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 달걀의 활용
- 식사 20~30분 전에 삶은 달걀 하나를 먹는 방식을 ‘천연 위고비’라고 부르는 사례가 소개된다.
- 단백질과 포만감이 식사량을 줄이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다.
- 콩팥병 환자는 달걀노른자의 인과 자신의 단백질 허용량을 고려해 의료진과 조절해야 한다.
5.3. 당뇨가 콩팥병을 일으키는 동아시아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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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 기능 저하의 큰 비중을 당뇨가 차지한다
- 국내에서 투석 또는 이식을 받는 환자의 콩팥이 나빠진 원인을 보면 당뇨병이 약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소개된다.
- 당뇨병성 콩팥병을 줄이는 것이 콩팥병 환자 증가를 막는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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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인의 생물학적 취약성
- 한국·일본·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가 서양인보다 약 20~30%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밥 중심 식단으로 탄수화물 의존도가 높고, 빠르게 서구화되면서 고열량·고지방·고함량 식사를 접하는 빈도가 늘었다.
- 상대적으로 인슐린을 만들어낼 여력이 적은 상태에서 탄수화물 부담을 이른 나이부터 받으면 당뇨와 합병증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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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다
- 20~30대부터 탄수화물에 많이 노출되면 50세가 되었을 때 이미 20~30년 동안 당뇨 상태 또는 고혈당 부담이 이어졌을 수 있다.
- 서양인은 같은 50세라도 당뇨 노출 기간이 더 짧은 경우가 있어, 같은 당뇨병이라도 동아시아인의 합병증이 더 많이 진행되어 있을 수 있다.
5.4. 혈당 스파이크를 개인 데이터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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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단 음식만의 문제가 아니다
- 탄수화물은 단당류인지 다당류인지와 관계없이 몸에서 당으로 처리된다.
- 섭취량,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는지, 분비된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지가 함께 작용한다.
-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혈당이 천천히 올랐다 내려가기도 하고 급격히 올랐다 내려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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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만으로는 피크를 놓칠 수 있다
-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가 같아도 한 사람은 완만한 곡선을, 다른 사람은 큰 혈당 스파이크를 보일 수 있다.
-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혈관세포 기능 저하와 죽상경화증이 나타나 혈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당화혈색소가 정상이어도 식후 급상승이 반복되는지 살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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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으로 자기 식단을 공부한다
- 24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약 2주 착용해 무엇을 먹을 때 혈당이 치솟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 어떤 사람은 김밥에 크게 반응하고, 어떤 사람은 짜장면에 크게 반응하며, 어떤 사람은 거의 무엇을 먹어도 오를 수 있어 개인차가 크다.
- 자신의 패턴을 알면 피해야 할 음식, 양을 줄여야 할 음식, 식후에 움직여야 할 상황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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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걷기는 혈당 피크를 낮춘다
- 식후 걷기는 혈당이 덜 올라가게 하고, 올라간 혈당도 더 쉽게 떨어지게 한다.
- 식후 약 30분부터 움직이는 방법이 제시된다.
- 모임이 길어져 바로 걷기 어렵다면 식당이나 카페를 일부러 멀리 잡고, 식사 후 집까지 걷는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다.
- 근육은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을 저장·처리하는 중요한 장소이므로 근육이 잘 유지된 사람일수록 혈당 조절이 유리하다.
6. 일상에서 발견하고 바로 대응해야 할 신호
콩팥병은 조용히 진행되므로 사소해 보이는 변화라도 반복되면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6.1. 세 가지 생활 신호
- 부종: 저녁마다 다리가 붓거나 아침마다 눈꺼풀·얼굴·손이 붓는지 살핀다.
- 혈압 상승: 이전보다 혈압이 오르거나 측정값의 오르내림이 커지는지 기록한다.
- 거품뇨: 물을 내려도 남을 만큼 거품이 지속되는지, 소변에 피가 보이는지 관찰한다.
6.2. 병원에서 확인할 항목
- 혈액검사의 크레아티닌과 계산된 사구체여과율을 확인한다.
- 소변검사에서 단백질·혈액·당의 존재를 확인한다.
- 한 번의 수치보다 이전 결과와 비교한 추세, 나이, 근육량, 혈압·당뇨 상태를 함께 평가한다.
- 이상 신호를 인지한 순간 어느 형태로든 의료기관을 찾아 원인과 대응법을 확인한다.
7. 코로나19 대응과 지속 가능한 의료의 과제
김연수 교수의 병원 운영 경험은 콩팥 치료가 개별 환자의 식단만이 아니라 의료체계와 공동체의 협력에도 의존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7.1. 코로나19 초기의 의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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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위험성
-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는 중국 자료에서 사망률이 약 2%까지 보고될 만큼 독한 바이러스였다.
- 백신이 없었고 전 세계 인구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도 거의 없어 확산을 막아야 했다.
- 초기 약 1년은 중환자실이 부족했고 인공호흡기·인공심폐 장치 같은 치료 자원의 배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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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간 협력
-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 주요 대학병원이 연합해 24시간 중환자 이송망을 구축했다.
- 환자가 제때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 장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과 장비를 연결했다.
- 투석 환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별도로 지정한 병원에 모아 투석하게 하고, 일주일에 세 번 집과 투석실을 오갈 수 있는 안전한 이동 체계를 마련했다.
- 이런 공동체 대응으로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사망률과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낮추며 모범적으로 대응한 나라로 평가된다는 소회가 제시된다.
7.2. 한국인의 건강과 의료 접근성
- 한국인의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다른 인구집단보다 특별히 나쁘다고 볼 근거는 없으며, 정신건강을 제외한 육체적 건강 지표는 좋은 나라에 속한다.
- 다만 동아시아인의 당뇨병성 합병증이 일찍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당뇨 관련 후유증과 콩팥병이 두드러질 수 있다.
- 한국은 동네 병원에 쉽게 갈 수 있을 만큼 의료 접근성이 높고 치료 기회가 많다.
7.3. 의료비·의료인력 분포 문제
- 한국의 전체 의료비 지출은 OECD 평균 정도지만 매년 증가하는 폭은 OECD 국가 중 가장 큰 수준으로 설명된다.
- 의료체계가 지속 가능하려면 도시권에 환자와 의사가 몰리는 현상, 의사 수 자체의 문제, 지역별 분포 문제를 함께 다뤄야 한다.
- 지방에 의대를 만들고 의사를 배출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에 계속 근무하게 만들기 어렵고, 충분한 인센티브와 동기가 필요하다.
주요 발언 모음
“콩팥은 조용히 우리의 일상을 지켜내는 장기입니다.”
“20대 정점을 찍고 그다음부터 콩팥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싱겁게 먹고, 당뇨가 안 걸리게 하고, 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콩팥이 한 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질 수 없다는 기존 관념이 너무 셉니다.”
“물이 좋으니까 많이 마셔라, 그것도 아니고요. 물이 나쁘니까 조금 마셔라, 그것도 아닙니다.”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는 것을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자.”
“자기가 생각하는 100%의 운동 중에 60~70%까지만 하되, 그것을 자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콩팥 기능 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떨어지는 속도를 보통 사람들과 같이 가게 할 수 있습니다.”
“망가진 뒤에는 늦다. 지금부터 되살려라.”
핵심 데이터 & 수치
- 심박출량과 콩팥 혈류: 심장은 분당 약 5L의 피를 순환시키고, 그중 약 1.2L·약 25%가 콩팥으로 간다.
- 혈액 여과 횟수: 콩팥은 하루에 몸속 혈액을 약 50번 거른다.
- 콩팥 기능 단계: 90% 이상, 60~90%, 30~60%, 15~30%, 15% 미만의 다섯 단계로 나눈다.
- 증상 발현: 피로·부종·거품뇨 같은 증상은 대체로 기능이 60% 미만으로 떨어진 뒤 느끼기 시작한다.
- 정상 사구체여과율: 20대에 약 100mL/min 수준이며, 정상 노화에 따른 감소량은 연간 약 0.75mL/min으로 제시된다.
- 노화 예시: 30세에 100이었다면 70세에 약 70 정도가 되는 것이 정상 감소의 예시다.
- 콩팥병 원인 비중: 당뇨·고혈압에 의한 이차성 손상이 약 70~80%, 콩팥 자체 질환이 약 20~30%다.
- 단백질 예시: 기능이 많이 저하된 사람의 예시 섭취량은 체중 1kg당 약 0.6g이며, 60kg이면 하루 약 36~40g이다.
- 식품 환산: 달걀 한 개 단백질은 약 7g, 단백질 10g은 고기 약 40~50g, 고기 120~150g 1인분은 단백질 약 30g으로 설명된다.
- 운동 목표: 빠르게 걷기 하루 30분, 주 150분 이상이며 강도는 자신의 최대치의 60~70% 정도로 조절한다.
- 투석: 혈액투석은 보통 주 3회, 회당 약 4시간이며, 복막투석은 약 6~8시간 간격으로 투석액을 교환한다.
- 이식 비중과 대기: 국내 신장 이식은 뇌사자 이식 약 40%, 생체 이식 약 60%로 설명되며, 뇌사자 이식 대기는 현재 약 14~15년까지 길어질 수 있다.
- 이식 생존율: 최근 이식 후 10년 생존율은 약 80%로 제시된다.
- 당뇨 원인 비중: 국내 투석·이식 환자의 콩팥 기능 저하 원인 중 당뇨병이 약 48%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소개된다.
- 동아시아 베타세포: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가 서양인보다 약 20~30% 적다고 설명된다.
- 혈당 확인: 연속혈당측정기를 약 2주 사용하면 음식별 혈당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 식사 간격: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탄수화물로 넘어갈 때 가능하면 2~3분 간격을 둔다.
- 식전 달걀: 식사 약 20~30분 전에 삶은 달걀을 먹는 방식이 급격한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사례로 언급된다.
결론 및 시사점
콩팥 기능이 낮아졌다는 진단은 생활을 포기하라는 선고가 아니다. 저염식·혈당 관리·가공식품 회피·적정 단백질·수분·운동을 개인 상태에 맞춰 실천하고, 부종·거품뇨·혈뇨·혈압 상승을 검사로 확인하면 악화 속도를 늦추고 가능한 회복의 여지를 키울 수 있다. 단백질·수분·운동 강도는 병기와 투석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조정해야 한다.
핵심 요약 (20줄)
저염식은 콩팥병 예방과 치료의 공통 기반이므로 국물·가공식품·추가 소금을 줄이는 습관부터 시작한다. 설탕과 흰 밀가루처럼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통곡물·잡곡·채소 중심으로 식사한다. 청량음료·제로 음료·햄·소시지·믹스커피처럼 인산염과 첨가물이 많을 수 있는 식품을 줄이고 성분표를 확인한다. 콩팥병 환자는 단백질을 무조건 끊지 말고 체중·병기·혈액검사에 따른 허용량을 의료진과 정한다. 인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에는 달걀노른자보다 흰자 중심의 선택을 검토하고 조리할 때 소금을 더하지 않는다. 소변이 나오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을 정도로 수분을 섭취하되 무뇨·부종·심장질환·투석 여부에 따른 의료진 지침을 따른다. 빠르게 걷기를 하루 30분, 주 150분 이상 실천하고 최대 운동능력의 60~70%에서 멈춘다. 까치발·하프 스쿼트·힙 리프트·다리 올리기처럼 안전한 근력·순환 운동을 자주 반복한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를 지키고 식사 사이에 2~3분 간격을 두어 식후 혈당 피크를 낮춘다. 식후 약 30분부터 걷거나 식당·카페를 일부러 멀리 잡아 자연스럽게 걸을 기회를 만든다. 물을 내려도 남는 지속적인 거품뇨, 혈뇨, 부종, 혈압 상승이 반복되는지 관찰한다.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소변의 단백질·혈액·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수치는 나이와 추세를 포함해 해석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더라도 정상 노화 수준으로 저하 속도를 늦추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투석은 삶을 끝내는 절차가 아니라 기능이 거의 사라진 콩팥을 대신해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은 우열이 아니라 나이·직업·자기관리 능력·생활환경에 따라 선택한다. 이식 후에는 면역억제제를 빠뜨리지 않는 복약 순응도가 장기 생존에 중요하다. 당뇨병은 동아시아인의 췌장 특성·밥 중심 식단·긴 고혈당 노출 기간이 겹치며 콩팥 합병증을 일찍 만들 수 있다. 당화혈색소 평균이 괜찮아도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연속혈당측정으로 개인 반응을 확인한다. 고령자에게 과도한 금지 식단을 적용하면 영양실조와 근육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충분한 영양과 운동을 함께 지킨다. 콩팥은 망가진 뒤에만 관리하는 장기가 아니며, 지금의 식사·운동·검사 습관이 훗날의 기능과 삶의 범위를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