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yTNMEYeCgWw
날짜: 2026-09-03
채널: a16z
구분: YouTube 심층 다이제스트
원문 제목: How Moderna’s New Vaccine Trains the Immune System to Fight Cancer
📌 핵심 질문 / 핵심 논점
==암 환자의 종양과 건강한 세포를 비교해 개인별 암의 돌연변이 서명을 찾아내고, 그 서명을 담은 mRNA로 T세포를 새롭게 훈련하면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가 놓친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들 수 있는가?==
- Moderna와 Merck의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이 흑색종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인 재발 없는 생존(Recurrence-Free Survival)을 충족했다.
- 20년 넘게 1,000건 이상 시도된 암 백신 임상시험이 실패했지만, mRNA의 세포 내부 항원 제시와 환자별 설계가 다른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
- 종양 DNA와 정상 세포 DNA를 염기 단위로 비교해 수백~수천 개의 변이 중 최대 34개를 골라 한 분자의 mRNA에 이어 붙이고, 약 30일 만에 환자별 백신을 만든다.
- mRNA 치료는 키트루다(Keytruda)의 면역관문 차단과 기전이 서로 달라 두 치료를 결합하거나, 키트루다를 쓰기 어려운 초기 암과 키트루다가 듣지 않는 암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모더나의 전략은 암을 예방하는 전통적 의미의 백신과 다르다. 이미 종양을 제거한 환자에게 종양이 다시 나타날 때 인식할 표식을 가르쳐 재발을 막는 치료다. 암의 핵심은 DNA 변이이므로 환자마다 다른 변이를 읽어야 하며, 제품을 환자별로 제조하는 운영·규제 체계까지 하나의 의약품 공정으로 묶어야 한다.
1. 흑색종 3상 성공이 암 백신 분야에 갖는 의미
10년간 개발한 개인맞춤형 mRNA 치료가 암 백신 연구의 오랜 실패 기록을 처음으로 바꾸는 단계에 들어섰다.
1.1. 2026년 8월 발표된 3상 중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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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개발 끝에 나온 첫 긍정적 3상 결과
- Moderna와 Merck는 2026년 8월 흑색종 개인맞춤형 mRNA 치료의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 스테판 반셀(Stéphane Bancel)은 지금까지 10년 동안 개인별 암 치료를 개발해 왔으며, 흑색종에서 키트루다 단독보다 나은 약제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20년 넘게 암 백신 분야에서 1,000건이 넘는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한 제품의 성공을 넘어 분야 전체의 전환점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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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2차 평가변수를 동시에 충족한 첫 중간 분석
- 1차 평가변수는 재발 없는 생존(RFS)으로, 환자가 암을 다시 얻거나 사망하는지를 측정한다.
- 첫 중간 분석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고, 연구가 끝난 것이 아닌 초기 분석 단계였음에도 2차 평가변수인 원격 전이 없는 생존(Distant Metastasis-Free Survival)도 충족했다.
- 원격 전이는 원발 종양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로 암이 퍼지는 것을 뜻하므로, 이 평가지표는 성숙하는 데 더 오래 걸린다. 이 결과는 개발팀도 예상하지 못한 긍정적인 신호였다.
1.2. 2상 데이터가 제공한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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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재발 억제 결과
- 2026년 봄 ASCO에서 공개한 무작위 2상 연구는 키트루다 단독군과 비교해 개인맞춤형 mRNA 치료군의 5년 재발 없는 생존에서 약 50% 수준의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됐다.
- 종양을 수술로 제거한 뒤 치료받은 환자 가운데 약 80%가 5년 후에도 질병이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됐다.
- 종양학에서 5년 동안 질병이 없다는 결과는 의사들이 사실상 완치로 간주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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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환자 투여 목표
- Moderna는 규제기관과 협력해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회사는 2027년 출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 매사추세츠 공장은 이미 준비돼 있고, 한 번에 한 사람을 위한 제품을 생산·확대하는 방법을 마련했다고 설명됐다.
2. 키트루다와 암 백신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면역계를 움직이는 이유
키트루다는 암을 찾아갈 면역세포의 억제 장치를 풀고, 개인맞춤형 mRNA는 그 면역세포가 찾아야 할 표적을 알려준다.
2.1.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는 자연 면역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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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서 계속 생기는 암세포
- 세포가 복제될 때 DNA에 실수가 생기거나 외부 요인이 작용하면 돌연변이를 가진 암세포가 계속 생긴다.
- 따라서 모든 사람의 몸에는 언제나 암세포가 생길 수 있다.
- 건강한 면역계는 이 세포를 매우 일찍 알아차리고 제거하는 훈련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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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이 커진 뒤 생기는 면역 회피
- 암세포가 면역 감시를 뚫고 자라면 면역계가 암세포의 신호를 놓쳤거나 공격을 충분히 지속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 치료의 질문은 면역계를 단순히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놓친 암세포를 다시 알아보도록 어떻게 재조정할 것인가로 바뀐다.
- 개인맞춤형 백신은 이 재조정 문제를 환자 자신의 종양 서명으로 해결하려 한다.
2.2. 키트루다의 장점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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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을 열어 공격을 허용하는 약
- 키트루다는 대표적인 면역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다.
- 반셀은 비생물학자를 위해 키트루다를 면역계 안에서 암을 공격할 개들을 풀어주는 분자로 비유했다.
- 억제된 면역세포가 활동할 수 있게 문을 열어 주면 일부 환자에게는 암이 사라지고 5년 뒤에도 남은 질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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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하지 않는 환자와 면역 관련 부작용
- 공개된 3상 키트루다 데이터에서 5년 후 질병이 없는 환자는 약 60%였고, 약 40%는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했다.
- 면역관문을 풀어 주는 치료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과 다른 종류의 심각한 면역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 임상 연구와 허가자료에는 1형 당뇨병, 루푸스, 크론병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보고된다.
- 암으로 사망하는 것보다 이런 질환을 감수하는 편이 낫기 때문에 키트루다는 표준치료가 됐지만, 반응하지 않은 40%의 환자는 부작용과 치료 실패를 동시에 겪을 수 있다.
2.3. 두 기전을 결합하는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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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 차단과 표적 교육의 직교성
- Moderna와 Merck의 협력은 2015~2016년 감염병 백신에서 얻은 면역계 학습 경험을 암에 적용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 키트루다가 공격할 면역세포의 억제 신호를 해제한다면, mRNA 치료는 그 세포가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분자 수준에서 가르친다.
- 키트루다의 효과와 mRNA의 표적 교육은 작동 방식이 서로 직교적(orthogonal)이므로 결합했을 때 시너지와 추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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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을 풀어주기’와 ‘찾을 대상을 가르치기’
- 키트루다만 쓰면 암을 공격할 개들이 풀려나지만, 공격 방향은 다소 무작위일 수 있다.
- 개인맞춤형 mRNA는 T세포에게 “이것이 찾아야 할 대상이며, 그 표식은 실제 환자 암세포에 있다”라고 가르친다.
- 이 조합은 면역계의 양과 표적 인식이라는 서로 다른 병목을 동시에 다룬다.
3. 예방 백신이 아닌 재발 방지용 치료 백신
암 환자에게 투여되는 백신의 목적은 암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과 기존 치료 뒤 암이 돌아오지 않게 면역 기억을 만드는 것이다.
3.1. ‘백신’이라는 명칭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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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백신과 치료 시점의 차이
- 코로나19나 독감 백신은 바이러스가 몸을 감염시키기 전에 면역계에 바이러스 표식을 가르친다.
- 흑색종 개인맞춤형 mRNA 백신은 이미 암을 앓은 사람에게 종양이 재발할 때 알아볼 암의 신호를 가르친다.
- 따라서 환자는 이미 암이 있었지만, 백신은 암의 재발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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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신호를 놓친 면역계의 재교육
- 자연 면역 감시는 대부분의 초기 암세포를 제거하지만, 종양이 커진 환자에서는 일부 암세포가 감시를 피한다.
- 종양의 DNA에서 환자만 가진 신호를 찾아 면역계에 다시 제시하면, 면역계가 과거에 놓친 암세포를 구별할 수 있다.
- 암 백신이라는 이름은 예방과 치료를 가르는 투여 시점보다 면역계에 표적을 학습시킨다는 작동 원리를 강조한다.
4. 환자별 종양 DNA를 읽어 34개 표적을 고르는 과정
암은 DNA의 질병이므로 공유 항원 하나를 모든 사람에게 주입하는 방식보다 환자 자신의 돌연변이를 읽는 방식이 더 정밀한 표적을 제공한다.
4.1. 종양과 정상 세포의 염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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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조직에서 유전정보를 채취
- 의료진은 종양의 생검을 채취하고 종양 DNA의 모든 문자를 읽는다.
- 환자의 건강한 세포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유전정보를 읽는다.
- 사람의 유전체는 약 3기가바이트에 해당하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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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의 개인별 서명 찾기
- 두 유전체를 문자 대 문자, 뉴클레오타이드 대 뉴클레오타이드로 비교한다.
- 이 비교로 정상 세포에는 없고 종양에 새로 생긴 돌연변이를 분리한다.
- 환자마다 종양이 만들어진 경로가 다르므로, 수백 개에서 수천 개까지 서로 다른 후보 돌연변이가 나온다.
4.2. 알고리즘의 표적 선택과 mRNA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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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수천 개 후보의 우선순위화
- 알고리즘은 면역학과 암 연구의 최신 지식을 바탕으로 어떤 돌연변이가 T세포가 인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평가한다.
- 후보 가운데 현재 과학 지식으로 가장 관련성이 높은 표적을 최대 34개 고른다.
- 선택된 34개 서열을 하나의 큰 mRNA 분자 안에 이어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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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일 안에 환자별 백신 제조
- 설계된 mRNA는 환자 한 명을 위해 약 30일 정도에 만들어진다.
- 병원에서 근육주사로 투여하면 mRNA가 환자의 면역계에 종양의 서명을 제시한다.
- 공유 항원을 쓰는 방식이 모든 환자의 공통 표적을 가르친다면, 이 제품은 특정 환자 암세포의 매우 구체적인 표적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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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간 항원 중복이 매우 적다는 발견
- 2상 연구와 ASCO 분석에서 선택된 항원의 약 90%가 사람마다 달랐다.
- 개발 초기에는 공유 항원 연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환자 사이에 같은 항원이 2%, 5%, 90% 중 어느 정도로 겹칠지 알 수 없었다.
- 실제로 약 90%의 항원이 한 사람과 다른 사람 사이에서 달랐으므로, 개인화는 선택적 장점이 아니라 이 접근의 작동 조건이 됐다.
4.3. 34개라는 숫자와 알고리즘의 비공개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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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의 기반
- 표적 선택은 학술 논문과 공개 데이터베이스에서 알려진 지식으로 시작했다.
- 면역학과 종양학 분야의 최고 수준 과학자·의사들이 표적의 생물학적 타당성을 검토했다.
- Moderna가 10년 동안 자체 생성한 데이터와 진단·세포치료 분야 협력사가 보유한 데이터도 학습에 활용됐다.
- 협력 데이터에는 T세포가 어떤 표적을 인식하는지 매핑한 정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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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로 남겨 둔 부분
- 정확한 34개 선정 로직과 내부 노하우는 회사의 기밀이므로 전부 공개되지 않는다.
- 같은 환자의 입력에서 같은 제품을 재현할 수 있는 품질과 안전성이 규제기관에 설명돼야 하므로, 영업비밀과 공정 검증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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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알고리즘의 의미
- 1상·2상·3상에서 사용한 알고리즘은 기본적으로 같으며, 3상의 성공 데이터에도 1상부터 이어진 10년 된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 2상 데이터에서 5년 후 약 80%가 질병이 없었지만, 약 20%는 반응하지 않았다.
- 반셀은 현재의 AI 버전이 인류가 살아가는 동안 보게 될 AI 중 가장 나쁜 버전일 것이라는 농담을 자주 하듯, 현재 mRNA 알고리즘도 의학사 전체에서 가장 덜 발전한 버전일 것이라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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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알고리즘으로의 개선 계획
- 3상 환자의 혈액 샘플, 종양 서열, 치료 전후 자료가 축적되면 반응한 환자와 반응하지 않은 환자의 차이를 역추적할 수 있다.
- 팀은 효능을 잃지 않는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인한 뒤 알고리즘을 1.0에서 2.0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 변경이 필요하면 미국 FDA와 협의해 통제된 방식으로 공정을 바꿔야 하며, 개선 때문에 기존 효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검증해야 한다.
- 실패한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5년 시점에 반응하지 않은 20%를 집중 분석하는 것이 다음 개선의 핵심이다.
5. mRNA가 단백질·펩타이드 백신과 다른 항원 제시를 만드는 방식
mRNA는 항원을 외부 단백질로 주입하는 대신 면역세포 안에서 직접 번역하게 해 세포 내부에서 표적을 제시한다.
5.1. 근육주사 뒤 림프절과 APC로 이동하는 m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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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제시세포까지 이동
- Moderna의 mRNA 기술은 코로나19·독감·암 치료에서 근육에 주입된 mRNA가 림프절로 내려가는 특성을 활용한다.
- mRNA는 항원제시세포(APC, antigen-presenting cell) 안으로 들어간다.
- APC는 면역세포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외부 신호를 처리해 T세포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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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안에서 메시지를 번역
- APC 내부에서 mRNA에 담긴 메시지가 번역된다.
- 항원은 세포 바깥에서 단순히 떠다니는 형태가 아니라 면역세포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제시된다.
- 이 내부 제시가 T세포가 암 표적을 학습하는 데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됐다.
5.2. 단백질·펩타이드 방식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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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바로 들어가는 주입물
- 과거 암 백신의 상당수는 반응기에서 만든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였다.
- 재조합 단백질은 환자에게 주입되면 혈액으로 들어가 순환하며 면역계에 보인다.
- 단백질과 펩타이드도 면역계에 신호를 줄 수 있지만, mRNA처럼 APC 내부에서 번역된 뒤 제시되는 방식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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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부 생산이 만드는 차별성
- mRNA는 표적 정보를 면역세포 안으로 전달하고, 그 세포가 직접 항원을 생산하도록 한다.
- 반셀은 이 점이 1,000건 이상 실패한 과거 접근과 Moderna 방식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라고 봤다.
- mRNA의 효과는 기술 플랫폼 자체와 환자별 개인화 설계가 함께 작동할 때 나타난다.
6. 환자 한 명을 위한 제조를 가능하게 한 운영·공정 혁신
환자의 생검에서 백신 투여까지 걸리는 시간과 생산설비의 바닥 면적이 개인맞춤형 치료의 비용과 접근성을 좌우한다.
6.1. CAR-T와 다른 ‘정보 분자’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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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의 세포 회수·재설계
- CAR-T 세포치료는 환자의 종양과 면역세포를 다루고, 면역세포를 몸 밖으로 꺼낸다.
- 공장에서 환자 세포를 재프로그래밍·재설계해 종양에 반응하게 만든 뒤 병원으로 돌려보낸다.
- 이는 환자의 살아 있는 세포를 보관·배양·운송하는 복잡한 개인별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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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는 서열 정보만 공장으로 이동
- Moderna가 병원이나 진단실에서 받는 것은 환자 정상 세포와 종양 세포의 서열이 담긴 파일이다.
- 이 정보로 DNA 주형을 만들고, 플라스미드를 대장균에서 키우는 방식 대신 합성 공정을 사용한다.
- 효소를 이용해 물속에서 DNA를 만들고, 주형으로 RNA를 만든 뒤 지질을 둘러싸 mRNA 의약품을 완성한다.
- 세포를 크게 배양하는 대형 생물학적 의약품 공정보다 소분자 제조에 가까운 합성 공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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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반응기와 대형 세포 배양의 대비
- CAR-T나 재조합 제품은 세포가 지나치게 압축되면 죽기 때문에 큰 반응기와 큰 부피가 필요하다.
- 반면 mRNA 공정은 물과 효소를 사용하는 촉매적 반응이어서 반응기가 매우 작다.
- 이 작은 공정이 환자별 제품을 동시에 많이 만들 수 있는 제조상의 기반이 된다.
6.2. 바늘에서 바늘까지 4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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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환자별 리드타임
- 종양 생검을 바늘로 채취한 시점부터 병원에서 개인맞춤형 백신을 다시 주사하는 시점까지 현재 약 42일이 걸린다.
- 약 30일 제조 시간에 검사·설계·품질 확인·병원 전달이 더해져 전체 시간이 형성된다.
- 엔지니어링과 자동화가 더 진행되면 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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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을 위해 먼저 품질을 고정한 이유
- 첫 기계는 커다란 미국식 냉장고처럼 보였고, 충분히 좋은 품질을 내지만 다소 크고 투박하며 비효율적이었다.
- 임상시험 전에 팀은 먼저 효율보다 품질을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 과학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전에 효율적인 로봇을 만드는 데 5년을 쓰는 것은 위험했기 때문이다.
- 품질이 불안정한 기계로 임상시험을 하면 환자에게 필요한 과학이 실패한 것인지, 기계가 잘못 만든 제품 때문인지 구별할 수 없다.
- 잘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안정한 로봇이 임상시험에서 거짓 음성(false negative)을 만들면 인류와 환자 모두에게 재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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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 성공 뒤 효율성으로 초점 이동
- 2상 초기 분석에서 2년 시점 효능이 확인되고, 이후 5년 데이터가 잘 성숙하자 팀은 성공 시 효율 문제가 뒤따를 것을 예상했다.
- 엔지니어들은 같은 시설에서 더 짧은 사이클 타임과 더 높은 처리량을 만드는 기계를 설계하고 있다.
- 자동화와 로봇을 통해 생산 단계마다 사람의 개입과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6.3. 비용을 결정하는 사이클 타임과 ‘제곱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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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를 줄이는 공간 설계
- 청정실의 바닥 면적은 고정돼 있으므로 같은 면적에 2배 또는 10배의 기계를 넣으면 처리량이 커진다.
- 처리량이 커지면 시설 고정비가 더 많은 환자에게 분산돼 제품 가격을 낮출 수 있다.
- 컴퓨팅 기능 일부를 청정실 바깥으로 옮겨 장비 크기를 줄이는 방법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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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의 운영 집착
- 제품 비용을 낮추는 두 축은 자산이 1년에 몇 번 환자를 처리하는지를 결정하는 사이클 타임과, 기계가 차지하는 바닥 면적이다.
- 반셀은 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지, 장비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를 살핀다고 말했다.
- 그는 이 집착을 말하다가 “제곱인치에 집착한다”는 농담을 덧붙였고, 진행자와 함께 웃었다.
7. 생산 규모, 가격, 개인맞춤형 치료의 현실성
개인맞춤형이라는 말이 곧 환자마다 병원에서 즉석 제조한다는 뜻은 아니며, 표준화된 공정으로 안전성과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7.1. 흑색종을 커버할 수 있는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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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에서 이미 생산한 물량
- 9개의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수천 회분의 개인별 용량을 생산했다.
- 이 경험이 공정의 반복성과 품질관리 기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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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공장의 목표
- 매사추세츠 Marlborough 시설은 수만 회분을 제조할 수 있다.
- 기술을 계속 개선하면 같은 시설에서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다.
- 수만 회분이면 흑색종 환자 시장을 쉽게 커버할 수 있으며, 수요가 더 늘면 추가 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
7.2. 아직 공개되지 않은 원가·가격
- 원가와 가격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
- Moderna와 Merck는 아직 원가(COGS)나 환자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 먼저 3상 데이터를 Merck와 함께 공개하고, 치료가 만드는 가치에 대해 보험자·지불자와 논의해야 한다.
- 임상 효능과 제조비만으로 가격을 정할 수 없고, 재발 방지와 장기 치료 회피가 만드는 가치까지 평가해야 한다.
7.3. 직접 만든 ‘N-of-1’ 치료와 산업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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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족이 직접 만드는 맞춤 치료의 가능성
- Jorge Conde는 골육종을 앓은 GitLab 창업자가 자신의 치료에 ‘founder mode’로 깊이 관여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 환자 한 명을 위한 치료를 Moderna로 가져올지, 환자와 가족이 별도의 N-of-1 치료를 직접 만들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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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된 공정을 선택할 안전상의 이유
- 주사제는 제조물에 세균이 섞일 위험이 있고, 단 한 개의 세균 복사본이라도 환자에게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 단계가 많은 공정에서는 실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산업화된 공정은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과 FDA 검증을 거쳐 위험을 낮춘다.
- 반셀은 동굴에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칼이 필요하면 직접 칼을 만들겠지만, 길 건너에 고품질 칼을 만드는 가게가 있으면 자신의 시간을 다른 일에 쓰는 비유를 들었다.
- 환자별 제품이라는 사실과 검증된 산업 공정을 사용한다는 사실은 모순되지 않으며, 개인화된 정보가 표준화된 제조 시스템을 통과하는 구조가 된다.
8. 환자마다 다른 용량을 규제하는 방법
개별 제품의 분자 서열이 달라도 입력에서 출력까지 같은 결과를 재현하는 공정이라면, 제품 하나씩이 아니라 공정 전체를 허가할 수 있다.
8.1. CAR-T에서 이미 존재하는 공정 BLA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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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BLA와 공정 BLA의 차이
- 일반적인 Moderna 의약품은 동일한 제품을 대량 생산해 제품 자체를 허가받는 제품 BLA 방식이다.
- 개인맞춤형 mRNA 치료는 환자마다 최종 서열이 다르므로, 전체 제조·검사·투여 프로세스를 허가받는 공정 BLA(process BLA)가 적합하다.
- CAR-T도 같은 방식으로 허가됐으며, Moderna는 이 선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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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초기부터 이어진 공정 규제
- Moderna는 이미 다섯 개의 제품을 허가받았지만, 개인맞춤형 치료의 임상시험용 신청(IND)은 처음부터 공정 IND였다.
- 1상에 들어가기 전에 FDA에 공정이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지, 그 공정으로 임상시험용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 논의했다.
- 각 3상 시작 전에는 2상 종료 회의를 열어 연구 설계와 제조 프로토콜을 FDA와 합의했다.
8.2. FDA가 확인하려는 재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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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누적된 규제기관과의 대화
- 회사가 허가 신청 직전에 처음 FDA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제조와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 제조기술에 관한 기술적 질문이 생길 때마다 추가 회의를 요청해 FDA에 기술과 새로 얻은 지식을 설명했다.
- 따라서 개인맞춤형 공정을 허가하는 명확한 규제 경로가 이미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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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입력에서 동일 출력이 나오는가
- FDA가 정당하게 확인할 핵심은 같은 환자의 종양 샘플과 혈액 샘플을 공정에 넣었을 때 거대한 블랙박스 끝에서 같은 제품이 나오는지다.
- Moderna는 먼저 내부적으로 이 재현성을 확인하고, 이후 데이터로 FDA에 공정의 견고성(robustness)을 입증해야 한다.
- 최종 mRNA 서열이 사람마다 달라도, 입력 데이터가 같으면 환자에게 투여할 출력이 동일하게 재현돼야 한다.
9. 흑색종 이후의 세 가지 확장 경로
개인맞춤형 mRNA는 키트루다가 이미 효과를 보이는 암, 키트루다의 부작용 때문에 조기 사용이 어려운 암, 키트루다가 듣지 않는 암으로 동시에 확장된다.
9.1. 키트루다가 작동하는 암에서 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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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 억제제와의 상승효과
- 흑색종 3상 연구의 환자는 2기·3기·4기 환자로 구성됐다.
- 키트루다의 작동이 알려진 암에서는 mRNA가 새로운 T세포 표적을 제공하고 키트루다가 공격의 억제 신호를 풀 수 있다.
- 두 기전이 직교적이므로 키트루다 단독보다 유의미한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임상시험으로 검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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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인 연구
- 폐암에서는 3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 신장암과 방광암에서는 2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 흑색종에서 보인 약 50% 수준의 결과가 폐암·신장암·방광암에서 그대로 재현될지, 30%나 40%가 될지, 전혀 다른 수치가 될지는 임상시험을 끝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9.2. 초기 암에서 단독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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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폐암을 새로운 기회로 삼는 이유
- Moderna는 2026년 봄 1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맞춤형 mRNA 단독요법 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 초기 암에서는 키트루다의 부작용이 너무 심각해 의료진이 모든 환자에게 투여하기보다 관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모든 환자가 키트루다에 반응하지는 않지만, 치료받은 사람 대부분에게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자가면역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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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X선 검사와 수술의 결합
- 과거 흡연자는 정기적으로 X선 검사를 받으면 1기 폐암을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표적 집단이다.
- 암을 발견하면 현재 표준치료인 수술을 시행하고, 개인맞춤형 mRNA를 단독으로 투여하는 경로를 검토할 수 있다.
- mRNA 백신의 부작용은 하루 피곤함을 느끼는 정도로, 평생 지속될 수 있는 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면역관문 억제제보다 부담이 작을 가능성이 있다.
9.3. 키트루다가 작동하지 않는 암에서 다른 약물과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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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위암을 직접 겨냥
- 키트루다와 면역관문 억제제가 듣지 않는 대표적인 암으로 췌장암과 위암이 거론됐다.
- 과거 임상시험은 두 암종에서 음성 결과를 냈지만, mRNA가 새로운 T세포를 만드는 기전은 면역관문 차단과 다르다.
- 새로운 T세포를 실제로 만들 수 있다는 증거가 확보됐으므로, 이 조합을 시험해 볼 과학적 근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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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S 표적 약물과의 잠재적 결합
- 대화 전날 Revolution Medicines가 KRAS 변이를 겨냥한 췌장암 약물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언급됐다.
- KRAS 약물과 개인맞춤형 mRNA는 서로 다른 기전이므로, 두 약물이 모두 단독으로 효과를 보인다면 병용이 생존을 더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 실제 병용 혜택의 크기는 임상시험을 진행해야만 알 수 있으며, 과학적 직관만으로 효과를 확정할 수는 없다.
10. 새로운 T세포가 생겼다는 기전적 증거
치료 전후 혈액과 종양 분석은 mRNA가 기존 T세포를 단순히 늘린 것이 아니라 새로운 표적 인식 세포를 만들어 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10.1. 치료 전후 혈액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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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환자 혈액에서 확인한 변화
- Moderna는 흑색종 환자의 치료 전과 치료 후 혈액을 분석했다.
- mRNA에 넣은 항원을 인식하는 새로운 T세포가 치료 전에는 환자 몸에 없었지만 치료 후 새로 생긴 것을 확인했다.
- 단순히 기존 T세포의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de novo), mRNA가 암 표적을 인식하는 T세포를 새로 교육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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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확장의 생물학적 기반
- 이 결과는 개인맞춤형 mRNA가 T세포 교육을 할 수 있다는 핵심 기전 증거로 제시됐다.
- 키트루다가 작동하지 않는 암에서도 새로운 T세포를 만들 수 있다면, 표적이 없어서 실패했던 면역치료에 새로운 출발점을 제공할 수 있다.
- 반셀은 이 메커니즘을 임상 공동체에 입증했다고 판단하지만, 암종별 효능은 별도의 임상시험으로 확인해야 한다.
11. 감염병에서 희귀 유전질환·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mRNA 플랫폼의 다음 방향은 감염병 백신과 암 치료에 이어 희귀 소아 간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의 근본 원인을 겨냥하는 것이다.
11.1. 희귀 유전성 간질환 치료
- 연말 pivotal study
- 2026년 말 이전에 희귀 유전성 간질환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후기 단계(pivotal) 연구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 1·2상에서는 약을 투여받은 3세 어린이들이 3년째 매우 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됐다.
- 감염병용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 팬데믹을 거쳐 소아 희귀질환 치료로 다시 확장되는 사례다.
11.2. 자가면역질환의 근본 원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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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억제에서 원인 치료로
- Moderna는 2026년 6월 연례 과학의 날에 mRNA 플랫폼을 자가면역질환으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 현재 제약산업의 많은 치료는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지만, 질환을 일으킨 면역세포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 감염병과 암을 통해 면역계를 학습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의 근본 원인을 면역계 수준에서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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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제품과 개인맞춤형 치료의 병행
- 2026년 봄 발표한 접근은 모든 환자에게 같은 제품을 투여하는 범용 제품 형태다.
- 가장 흥미로운 개인맞춤형 접근은 아직 실험실 단계이며, 각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는다.
- mRNA로 질환을 일으키는 면역세포를 공격하도록 면역계 일부를 다시 교육해, 자기 몸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제거하거나 억제하려 한다.
- 이 접근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증상만 관리하는 대신 면역질환의 원인을 끊는 치료를 목표로 한다.
12. 대화의 흐름과 인물·조직의 맥락
Moderna의 플랫폼은 코로나19에서 대규모 검증을 받은 뒤, 원래 개발하려던 암·희귀질환·자가면역질환으로 돌아가고 있다.
12.1. 2020년 코로나19 대화에서 2026년 암 치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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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z와 Moderna의 재회
- a16z 바이오헬스 팀의 제너럴 파트너 Jorge Conde는 2020년 12월에도 Moderna CEO Stéphane Bancel을 초대했다.
- 당시 대화는 바이러스 서열을 빠르게 분석하고 mRNA 백신을 설계·인쇄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력을 높인 과정에 집중했다.
- 그때의 에피소드는 백신을 만든 기계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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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방향 전환이 아닌 확장
- 2026년 8월 대화의 출발점은 감염병 플랫폼이 암에 적용돼 3상에서 유효성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 팬데믹에 맞춰 전용으로 만든 기술이 아니라, 원래 의도했던 암 치료를 대규모 감염병 대응을 거쳐 다시 발전시키는 흐름이다.
- 감염병·암·자가면역질환이 모두 면역계와 관련된다는 점이 플랫폼의 공통 기반이 된다.
12.2. 오랜 관계에서 나온 농담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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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형 CEO와 운영 집착
- Conde는 Bancel이 초기부터 엔지니어 기질이 강했고, 공정·운영·효율성에 집착해 왔다고 회고했다.
- 두 사람은 서로를 아주 오래 알고 지냈다는 말을 하다가, Conde가 Bancel을 처음 봤을 때가 유치원 시절이었다고 농담했다.
- 실제 시간의 길이를 말하면 서로 우울해질 수 있다며 웃음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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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약속
- Conde는 감염병에서 암으로, 다시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세 편의 대화로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 Bancel이 다음 단계의 데이터와 치료를 준비하면 세 번째 에피소드로 다시 초대하겠다는 약속으로 대화가 끝났다.
주요 발언 모음
“암 백신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몸에는 언제나 암세포가 생기지만, 면역계는 그 세포를 아주 일찍 알아차리고 제거하도록 잘 훈련돼 있다.”
“종양의 DNA와 건강한 세포의 DNA를 염기 하나씩 비교해, 수백~수천 개 변이 중 가장 중요한 34개를 고른다.”
“키트루다는 개들을 풀어주지만, 우리 제품은 그 개들에게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가르친다.”
“같은 환자의 종양과 혈액을 처음에 넣었을 때, 거대한 블랙박스의 끝에서 환자에게 투여할 같은 제품이 나와야 한다.”
“현재의 mRNA 버전은 의학사 전체에서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될 가장 나쁜 버전이다.”
“나는 사이클 타임과 제곱인치에 집착한다.”
“동굴에 있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면 칼을 직접 만들겠지만, 길 건너에 고품질 칼을 파는 가게가 있다면 내 시간을 다른 일에 쓸 것이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10년: Moderna와 Merck가 개인맞춤형 암 치료를 개발해 온 기간이다.
- 20년 이상: 암 백신 분야에서 기존 접근을 시도해 온 기간이다.
- 1,000건 이상: 과거 암 백신 임상시험의 누적 규모로, 모두 실패한 것으로 설명됐다.
- 3상 1차 평가변수: 재발 없는 생존(RFS)을 충족했다.
- 3상 2차 평가변수: 원격 전이 없는 생존(DMFS)도 첫 중간 분석에서 충족했다.
- 약 60%: 공개된 키트루다 3상 자료에서 5년 후 질병이 없는 비율이다.
- 약 40%: 키트루다 치료에서 5년 후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비율로 설명됐다.
- 약 80%: 개인맞춤형 mRNA 2상 연구에서 수술·치료 후 5년째 질병이 없었던 환자의 비율로 소개됐다.
- 약 90%: 환자 간에 서로 다른 항원의 비율이다.
- 최대 34개: 환자별 수백~수천 개 돌연변이 가운데 알고리즘이 고르는 표적 수다.
- 약 3기가바이트: 비교하는 사람 유전체의 유전정보 규모다.
- 약 30일: 설계된 환자별 mRNA를 만드는 제조 시간이다.
- 약 42일: 종양 생검부터 병원 투여까지의 현재 ‘바늘에서 바늘까지’ 시간이다.
- 9개 임상시험: 수천 회분의 개인별 용량을 이미 생산하게 만든 진행 중 연구 수다.
- 수만 회분: Marlborough, Massachusetts 시설의 현재 생산 목표다.
- 2배·10배: 같은 청정실 면적에 장비를 더 넣어 처리량을 높이는 공간 효율의 예시다.
- 2027년: 규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흑색종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시점이다.
- 3년: 희귀 유전성 간질환 1·2상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약을 복용하며 지켜본 기간이다.
결론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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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백신의 표적은 환자마다 달라야 한다
- 약 90%의 항원이 환자마다 다르다는 분석은 범용 공유 항원만으로는 많은 암의 개인별 차이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 종양과 정상 세포의 DNA 비교, 알고리즘 선택, 34개 표적을 담은 mRNA 제조가 개인화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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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는 면역계에 표적을 ‘보여주는’ 방법을 바꾼다
- 단백질·펩타이드를 혈액에 주입하는 방식과 달리, mRNA는 APC 안에서 메시지를 번역해 항원을 제시한다.
- 치료 전에는 없던 de novo T세포가 생겼다는 분석은 단순한 면역 자극보다 구체적인 표적 교육이 일어났다는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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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와의 관계는 대체가 아니라 보완이다
- 키트루다가 면역 억제 신호를 풀고 mRNA가 표적을 가르치면 서로 다른 병목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 키트루다가 작동하는 흑색종·폐암·신장암·방광암에서는 병용 효능을, 키트루다가 듣지 않는 췌장암·위암에서는 독립 기전과 병용 가능성을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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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암에서는 부작용과 발견 시점이 치료 전략을 바꿀 수 있다
- 1기 폐암처럼 수술로 제거할 수 있는 시점에 개인맞춤형 mRNA 단독요법을 쓰면, 키트루다의 평생 면역 부작용을 피하면서 재발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 과거 흡연자 정기 X선 검사는 이 전략의 환자 선별 인프라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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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는 정보의 개인화이지 공정의 무질서가 아니다
- 환자마다 다른 것은 mRNA에 담기는 종양 서열이며, DNA 합성·RNA 전사·지질 포장·품질검사·투여는 재현 가능한 산업 공정으로 표준화한다.
- 약 42일의 리드타임과 시설의 제곱인치당 처리량을 줄이는 일이 과학적 효능만큼 실제 접근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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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단위가 제품에서 공정으로 이동한다
- CAR-T 선례처럼 공정 BLA는 최종 분자가 환자마다 달라도 동일한 입력이 동일한 안전·품질 출력으로 이어지는지를 심사할 수 있다.
- FDA와 10년간 축적한 제조·임상 대화가 개인맞춤형 치료의 허가 경로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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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공은 출발점이며 실패 환자가 다음 버전을 만든다
- 약 20%의 5년 비반응 환자에서 치료 실패의 이유를 찾으면 표적 선택 알고리즘과 기술을 2.0으로 개선할 수 있다.
- 3상 혈액·종양·서열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작업이 흑색종 반응률을 높이고 다른 난치암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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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플랫폼의 장기 가치는 면역계 학습의 범용성에 있다
- 감염병에서 얻은 면역학 지식이 암의 재발 방지와 T세포 생성에 연결됐다.
- 같은 플랫폼이 희귀 소아 간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면역세포를 겨냥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 흑색종 3상 결과가 최종 규제 승인과 실제 환자 혜택으로 이어지는지, 2027년 이후의 장기 데이터가 다음 판단 기준이 된다.
핵심 요약 (20줄)
모더나와 머크의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이 흑색종 3상 중간 분석에서 재발 없는 생존과 원격 전이 없는 생존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암 백신 분야는 20년 넘게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실패했지만, mRNA와 환자별 설계가 새로운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
키트루다는 면역세포의 공격 억제 신호를 풀어 주고 개인맞춤형 mRNA는 T세포가 찾아야 할 암 표적을 가르친다.
모든 사람의 몸에는 암세포가 생길 수 있지만 면역계는 대부분의 초기 암세포를 알아차려 제거한다.
종양이 면역 감시를 피하고 자라면 종양의 DNA와 정상 세포 DNA를 비교해 놓친 암의 서명을 찾아야 한다.
개인의 유전체 약 3기가바이트를 염기 단위로 비교하면 수백~수천 개의 종양 돌연변이 후보가 나온다.
알고리즘은 면역학 지식과 내부 데이터를 이용해 가장 유망한 돌연변이 최대 34개를 고른다.
선택한 34개 서열을 하나의 mRNA에 이어 붙여 환자 한 명을 위한 백신을 약 30일 만에 제조한다.
2상 분석에서 선택된 항원의 약 90%가 환자마다 달라 개인화가 치료의 핵심 조건으로 확인됐다.
mRNA는 림프절의 항원제시세포 안에서 메시지를 번역해 단백질·펩타이드와 다른 방식으로 표적을 제시한다.
치료 전후 혈액 분석에서 mRNA가 암 표적을 인식하는 새로운 de novo T세포를 만들었다는 증거가 확인됐다.
개인맞춤형 mRNA 2상 연구는 치료와 수술 5년 뒤 약 80%의 환자가 질병이 없는 상태였다고 소개됐다.
키트루다 공개 3상 자료에서는 5년 뒤 약 60%가 질병이 없었고 약 40%는 충분히 반응하지 않았다.
키트루다는 1형 당뇨병·루푸스·크론병 같은 심각한 면역 관련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초기 암 사용이 제한된다.
종양 생검부터 병원 투여까지 현재 약 42일이 걸리며 자동화와 로봇으로 사이클 타임을 줄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Marlborough 공장은 수만 회분을 생산할 수 있고 같은 청정실 면적에 더 많은 장비를 넣어 원가를 낮추려 한다.
개별 분자가 달라도 동일 입력에서 동일 출력이 나오도록 공정 전체를 허가받는 공정 BLA가 규제 경로가 된다.
키트루다가 작동하는 폐암·신장암·방광암에서는 병용을, 1기 폐암에서는 부작용이 적은 단독요법을 시험한다.
키트루다가 듣지 않는 췌장암·위암에서는 새로운 T세포 생성과 KRAS 표적 약물 병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mRNA 플랫폼은 흑색종을 넘어 희귀 소아 간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의 근본 원인을 겨냥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