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n6fgdAW33QQ
날짜: 2026-08-14
채널: ArjanCodes
Video ID: n6fgdAW33QQ
원문 제목: He's Diagnosed This Pattern In Hundreds Of Companies | Eric Ries (Author of The Lean Startup)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왜 투자자와 경영진은 이윤을 늘리겠다는 명분으로 기업의 제품·브랜드·사명·장기 가치를 파괴하는가?== 에릭 리스가 수백~수천 개 기업에서 관찰한 반복 패턴은 개인의 단순한 탐욕이 아니라, 단기 재무성과를 보상하고 파괴의 후과를 책임지지 않는 제도적 압력인 재무적 중력(financial gravity) 이다.
- FedMart는 고객과 직원의 신뢰를 중시한 창업자 Saul Price가 이사회에서 축출된 뒤 7년 만에 청산됐다.
- Costco는 Price의 철학을 유지하면서 외부 간섭을 막는 거버넌스 요새(governance fortress) 와 사명 수호자(mission guardians)를 갖춘 덕분에 살아남았다.
- Vectura는 흡입기 치료제를 만들던 헬스케어 기업이었지만, 담배 회사 Philip Morris의 더 높은 인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는 주주 우선주의 때문에 매각됐고 3년 안에 파괴됐다.
- 재무적 중력은 자연법칙이 아니다. 이를 거스르는 기업들은 문화·전략·국가·시대가 같아서가 아니라, 통상적인 기업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를 거부했기 때문에 살아남는다.
장기적 성공은 좋은 의도만으로 확보되지 않는다. 기업의 사업모델이 사명 달성 없이는 돈을 벌 수 없도록 만들고, 직원이 관리자의 감시 없이도 사명을 실행하도록 훈련하며, 법적·제도적 구조가 약속을 개인의 선의보다 깊은 곳에 고정해야 한다. AI는 구축과 측정을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인간이 무엇을 배웠는지 이해하는 과정까지 자동화하지는 못한다. 기업의 사명과 학습 능력은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으로 지켜야 한다.
1. 에릭 리스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에서 본 반복 패턴
1.1. 창업가이자 기업 설계자로서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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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The Lean Startup)』 저자라는 출발점
- 에릭 리스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린 스타트업』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 약 20년 동안 기업가로 일하며 사람들이 훌륭한 기업과 조직을 만들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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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사업과 공통된 사명
- AI 기업 Answer AI를 만들었고, 장기적 관점의 자본시장을 지향하는 Long-Term Stock Exchange(LTSE) 도 설립했다.
-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builder이자 글을 쓰는 writer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좋은 기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공통된 사명을 추구한다.
- 수백 개, 정확히 세기 어려울 만큼 많은 기업의 여정에 초대받아 창업가들과 함께 일했다.
1.2. 성공의 표면과 실패의 어두운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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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잠재력을 잃는 과정
- 많은 기업이 기대한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했다.
- 어떤 기업은 파괴되거나 훼손됐고, 어떤 기업은 처음 만들 가치가 있었던 생생한 불꽃(vital spark)에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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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을 위한 살해’라는 역설
- 적지 않은 기업이 이윤을 명분으로 사실상 살해됐다.
- 시장경제에서 기업은 가장 큰 가치를 만들어 경쟁해야 하고, 투자자는 그 가치가 커질 때 가장 큰 이익을 얻어야 한다.
- 그런데 이윤을 늘리겠다는 행위가 거대한 가치 파괴로 이어지는 이유는 경제 시스템의 기본 논리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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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정의
- 기업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세상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에릭 리스가 이 논의에서 말하는 성공은 우선 순수한 재무적 성공이다.
- 재무적으로도 장기적 사고를 가진 기업이 성공한다는 가설이 기업 파괴의 미스터리를 푸는 출발점이 된다.
2. FedMart와 Costco가 갈라진 운명
2.1. Saul Price가 만든 고객 신뢰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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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형 할인 유통의 선구자
- Saul Price는 미국 현대 유통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설적인 기업가다.
- 1950년대에 시작한 FedMart는 오늘날의 미국식 대형 할인 유통 공식을 처음 정립한 기업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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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로부터 배운 수탁자 의무(fiduciary duty)
- 기업가가 되기 전 변호사였던 Saul Price는 “나는 고객의 수탁자다”라고 배웠다.
- 수탁자는 자신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둬야 한다.
- FedMart 매장에는 경쟁사의 광고를 붙여 고객에게 같은 상품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표지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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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매출보다 신뢰를 선택한 결정
- 경쟁자를 돕고 매출을 포기하는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짓처럼 보였다.
- Saul Price는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 고객의 신뢰를 얻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 고객은 그를 믿었고, 직원은 그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했다. FedMart는 20년 넘게 성장하고 번영했으며, 기업공개에도 성공했다.
2.2. 투자자의 압박과 FedMart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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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성장’이라는 끝없는 요구
- Saul Price가 부자가 된 뒤에도 투자자들은 그가 제공하는 성장률에 만족하지 않았다.
- 투자자들은 왜 꼭 필요한 것보다 높은 임금을 주는지, 왜 가능한 것보다 낮은 가격을 받는지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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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의 일관된 답변
- “필요해서 임금을 높게 주는 것이 아니라, 원해서 높게 준다. 그래서 직원이 나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 “필요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원해서 낮춘다. 고객과 고객이 속한 지역사회를 돌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고객과 직원을 배려하는 행동은 투자자에게는 답답한 비용으로 보였지만, 기업의 신뢰 자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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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의 축출
- 20년 넘게 회사를 운영한 Saul Price가 어느 날 출근했을 때 사무실 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
- 이사회가 자물쇠를 바꾸고 그를 해고했기 때문이다.
- 이사회는 더 많은 이윤을 원했고, FedMart를 전통적인 유통 관행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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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까지 이어진 청산
- 이사회가 원하는 단기 이윤은 일시적으로 얻었지만, 7년 뒤인 1982년까지 FedMart는 완전히 청산됐다.
- 기업은 만드는 것보다 파괴하는 일이 훨씬 쉽다.
- 탐욕스러운 조작의 희생양이 된 FedMart는 이윤을 추구한다는 명분이 기업의 존립을 파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3. 해고 이후에도 이어진 Price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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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e Club의 재창업
- Saul Price는 FedMart에서 해고된 뒤 잠깐 휴가를 보냈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 그는 새로운 회사 Price Club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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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co로 이어진 계보
- FedMart에서 Price의 해고에 항의하며 떠난 제자도 별도의 회사를 시작했다.
-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Price Costco가 됐고, 현재는 Costco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 Costco는 약 4,000억 달러 규모의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세계 최대 유통기업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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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보존한 장기 성과
- Costco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고객과 직원을 대해야 한다는 Saul Price의 신념을 유지했다.
- FedMart를 죽인 단기 이윤 압력이 Price Club과 Costco에서는 장기적 신뢰와 거버넌스 구조에 의해 제어됐다.
3. 재무적 중력(financial gravity)의 정체
3.1. 단기주의를 보상하는 경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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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의 작동 방식
- 재무적 중력은 조직 안에서 성공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욕구를 붙잡아 시스템이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하는 힘이다.
- 사람은 승진하고 싶고, 회사는 성장하고 싶고, 투자자는 수익을 원한다. 시스템은 그 욕구를 이용해 단기 결과를 향해 조직을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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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과 후과의 분리
- 현재 비용을 줄이면 단기 재무지표는 좋아진다.
- 그러나 그 비용 절감이 브랜드, 품질, 제품, 환경에 끼친 장기 손상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 결과적으로 가치를 만드는 대신 가치를 훼손하는 선택이 이윤을 높이는 행동으로 포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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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융 시스템도 가능하다
-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유일한 자연법칙은 아니다.
- 사회는 다른 가치를 전달하고 장기적 이해관계를 보상하는 금융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 지금의 시스템은 우리가 우연히 선택하고 유지해온 특정한 제도일 뿐이다.
3.2. 불가피한 인간 본성이 아니라 반례가 존재하는 제도적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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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제시되는 핑계
- 좋아하던 브랜드가 사모펀드나 다른 기업에 인수된 뒤 망가진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다.
- 특히 식품 분야에서 사모펀드나 민간 기업에 인수된 제품이 품질과 정체성을 잃는 일이 반복된다.
-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인간 본성, 탐욕, 자본주의의 필연성이라고 설명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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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례가 보여주는 사실
- 힘이 정말 불가피하다면 예외적인 기업은 존재할 수 없어야 한다.
- 세계 곳곳에는 그 힘을 거스르는 기업이 있다.
- Costco처럼 살아남은 기업들을 모아 비교하면 같은 문화·전략·가치관·국가·시대가 공통점으로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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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은 ‘모범 사례’ 위반
- 예외적인 기업들은 오늘날 창업가에게 가르치는 기업 설립·통치의 모범 사례를 거부한다.
- 통상적인 재무 이론이 요구하는 지배구조와 단기 성과 규칙을 위반한다.
- 이 위반 자체가 현대 금융 중심 경영이 틀렸고 더 나은 방식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된다.
3.3. 중간 광고에 담긴 ‘토대’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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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준비의 토대
- Granola는 사전 통화(pre-in call)를 조용히 녹취해 정리하고, 별도 봇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도록 한다.
- 제작진은 촬영 전에 필요한 내용을 한 번 작성한 interview prep 레시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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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화에 기반한 준비
- 촬영 직전에 사전 통화에 레시피를 실행하면 말할 만한 이야기, 더 파고들 실마리, 물어볼 질문이 몇 초 만에 드러난다.
- 일반적인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방금 나눈 실제 대화에서 모든 문장이 만들어진다.
- 기억을 더듬는 시간을 줄이고 대화 현장에 더 온전히 집중하게 해준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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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안내
- Granola의 레시피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설명란의 링크를 통해 첫 달을 100% 할인받는다.
- 좋은 결과가 보이지 않는 곳의 준비와 토대에서 나온다는 비유가 기업 설계의 논점과 연결된다.
4. 거버넌스 요새와 사명 수호자
4.1. Costco의 생존 원인을 법적 구조에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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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라는 보이지 않는 토대
- FedMart와 Costco의 차이는 겉으로 드러난 전략보다 거버넌스, 설립 문서, 법률상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
- 창업가와 투자자가 거의 읽지 않는 지루한 법률 문서가 기업의 사명을 지키거나 파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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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요새(governance fortress)
- Costco는 외부의 간섭과 투자자의 압박이 회사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여러 조항을 쌓아 올린 거버넌스 요새를 갖췄다.
- 이 요새는 사명을 약화하는 재무적 중력에 맞서는 방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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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수호자(mission guardians)
- 사명 수호자는 회사의 핵심 목적을 훼손하려는 외부 압력을 막는 사람 또는 기관이다.
- 이 구조를 가진 기업은 평가기관으로부터 오히려 ‘나쁜 지배구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4.2. ‘나쁜 지배구조’ 기업의 장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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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와 실제 성과의 불일치
- 사명 수호자와 외부 간섭 방지 조항은 주주가 언제든 회사를 사고팔 수 있어야 한다는 표준 지배구조와 충돌한다.
- 그래서 평가기관은 이런 기업을 낮게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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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의 성과 데이터
- 에릭 리스가 책에서 제시한 흥미로운 사실에 따르면, 2008년 이후 ‘나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이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보다 더 높은 성과를 냈다.
- 기업의 장기 성과를 보호하는 방어벽이 단기 투자자에게는 비효율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가치 훼손을 막는 장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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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문서 무관심
- 에릭 리스는 창업가를 도울 때마다 지배구조 문서를 읽어봤는지 묻는다.
- 많은 창업가는 문서에 서명하고 제출했지만, 그 내용과 의미를 읽어본 적이 없다.
4.3. 주주 우선주의(shareholder primacy)가 만드는 매각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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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매각이 법적 의무라는 믿음
- 현대 기업을 지배하는 이론은 주주 우선주의(shareholder primacy) 다.
- 이 관점에 따르면 기업은 언제나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매각돼야 한다.
- 창업가가 무심코 회사를 만들 때 선택하는 이 구조는 비교적 새로운 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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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더 높은 제안의 함정
- 누군가 회사 가치보다 주당 1달러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반드시 팔아야 하는지 묻는다면, 주주 우선주의 논리에서는 그렇다고 답하게 된다.
- 회사가 매각될 필요가 없고, 매각이 사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더라도 이사회는 더 높은 가격을 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4.4. Vectura가 Philip Morris에 넘어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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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적 목적을 가진 과학 기업
- 영국 Bath 대학에서 분사한 Vectura는 천식과 COPD 같은 질환을 치료할 흡입기 치료제를 개발하던 과학 중심 헬스케어 기업이었다.
-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었고 사업도 순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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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울리지 않는 인수자
- 담배 회사 Philip Morris International가 Vectura에 주당 165펜스의 인수 제안을 했다.
- 사모펀드도 주당 155펜스를 제시했다.
- 회사는 매각하지 않아도 됐지만, 이사회는 사모펀드에 팔거나 Philip Morris에 팔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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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우선주의의 선택
- 담배 회사가 폐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기업을 소유하는 일은 누구나 부조리하다고 느낄 만했다.
- 이사회는 두 번 정도 회의한 뒤, 수탁자 의무상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Philip Morris에 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 그 결과 아무도 바라지 않았던 소유 구조가 법적 의무라는 이름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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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의 가치 파괴
- Vectura는 인수 후 3년 안에 완전히 파괴됐다.
- 일부 투자자는 인수 프리미엄을 받아 돈을 벌었지만, 거래 전보다 세상에 더 많은 가치가 남았는지는 전혀 다른 질문이다.
- 전체 거래는 순가치를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가치를 파괴했다. 거대한 가치 파괴를 ‘수익성 있는 거래’라고 부르는 관행을 멈춰야 한다.
5. 사명을 지키는 두 축: ethos와 integrity
5.1. Ethos: 기업의 성격과 목적을 사업모델에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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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os의 의미
- Ethos는 기업의 성격, 옳은 일을 하려는 일관성, 무엇인가를 위해 존재하는지 여부를 뜻한다.
- 인간의 번영(human flourishing)에 맞춰져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재무적 추출(financial extraction)에 맞춰져 있는지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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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모델·전략과의 차이
- 모든 기업에는 문화가 있고, 모든 기업에는 사업모델과 전략이 있다.
- 그러나 모든 기업이 ethos를 가진 것은 아니다.
- 명확한 ethos는 기업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어떤 행동을 반복해야 하는지를 조직 전체에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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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수익을 연결하는 선순환
- 기업은 목적을 달성할 때만 돈을 벌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설계해야 한다.
- 사명을 성공적으로 실행할수록 수익이 늘고, 늘어난 수익을 사명에 재투자하며, 재투자가 다시 사명 달성 능력을 높이는 성과의 선순환(virtuous cycle of performance) 을 만들어야 한다.
- 사명과 수익이 서로 반대편에 놓이면 재무적 중력이 승리하지만, 사명 달성과 수익이 같은 방향이면 이윤이 목적을 파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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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없어도 작동하는 문화
- 모든 직원은 관리자가 옆에 없어도 자신의 일이 회사의 사명을 추구하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 정렬된 기업은 지시를 따르는 직원이 아니라 목적을 내면화한 직원이 일상적인 결정을 내린다.
5.2. Integrity: 개인의 선의보다 깊은 곳에 약속을 고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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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온전성(structural integrity)
- 기업의 integrity는 약속을 만들고 지키는 능력이다.
- 기업은 한 사람이 아니라 거대한 사람들의 집합이므로, CEO 한 사람의 선의만으로 기업의 약속을 보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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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교체를 견디는 약속
- CEO가 약속을 해도 CEO는 교체될 수 있다.
- 기업의 약속은 개별 인물의 좋은 의도보다 더 깊은 제도와 법적 문서에 뿌리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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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헌장과 투자자 관계
-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은 기업의 법적 헌장을 바꿔 주주 우선주의를 거부하는 장치다.
- 공익 목적을 헌장에 명시하면 투자자와 회사 사이의 관계가 단기 수익만을 향하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다.
- 사명 수호자는 회사의 궤도를 감시하고, 이사회를 포함한 의사결정권자를 목적 달성에 대해 책임지게 한다.
5.3. H-E-B의 얼음 폭풍 사례: 훈련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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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으로 멈춘 매장
- 텍사스의 식료품 체인 H-E-B에 얼음 폭풍이 닥쳐 전기가 끊겼다.
- 고객들은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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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관리자의 결정
- 관리자는 카운터 위에 올라가 “전기가 나갔지만 괜찮다. 쇼핑 카트를 가져가서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
- 고객이 어떻게 계산하느냐고 묻자, 관리자는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 고객들은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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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영웅이 아닌 조직적 행동
- 이 결정은 한 명의 반항적인 관리자가 즉흥적으로 만든 예외가 아니었다.
- H-E-B는 얼음 폭풍을 구체적으로 예측해 훈련한 것이 아니라, 고객을 자신들이 섬기는 사람으로 대하도록 훈련했다.
- 사명과 ethos가 반복적으로 주입됐기 때문에 관리자는 감시나 사전 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고객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5.4. ‘더 어렵게 하는 것이 더 쉽게 만든다(harder is ea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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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온 직원의 기존 신념
- 외부에서 채용된 직원은 이전 회사에서 통했던 신념과 행동방식을 가져온다.
- 과거의 직장 트라우마와 감정적 혼란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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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증명
- 새로운 직원이 회사가 실제로 무엇을 믿는지 이해하게 하려면 리더는 같은 원칙을 반복해서 보여줘야 한다.
- 이사회, CEO, 관리자가 같은 행동을 요구하고, 그 행동을 보상하고, 작은 결정에서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
- “우리는 고객을 중시한다”라는 선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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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obs와 보이지 않는 케이블
- Steve Jobs는 고객이 열어보지 못할 컴퓨터 케이스 안의 케이블과 전선 배치 때문에 엔지니어들과 싸웠다.
- 엔지니어들은 아무도 보지 않을 내부 배치가 왜 중요하냐고 물었다.
- Steve Jobs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알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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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순간의 가치 방어
- Jobs에게 디자인은 편리할 때만 지키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절대적인 기준이었다.
- Saul Price가 고객에게 수탁자로 행동한 원칙과 같은 종류의 기준이다.
- 월요일과 일요일, 편할 때와 어려울 때, 작은 결정과 큰 결정에서 계속 반복해야 한다.
- 매번 원칙을 지키는 일은 추가 노동이지만, 장기적으로 사업이 맞닥뜨릴 다른 문제들을 훨씬 쉽게 만든다.
6. 기업 목적의 역사와 ‘미션 컨트롤’ 기업
6.1. 원래의 법인 제도는 목적을 전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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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동안의 상식
- 지분회사(joint-stock corporation)가 존재한 수백 년 동안, 기업은 특정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 그 목적은 사회에 이익이 되는 것이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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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의 법인 설립
- 19세기 미국에서는 법인을 만들 때마다 해당 주의 입법부 승인을 받아야 했다.
- 기업은 정관에 무엇을 할 것인지, 그 일이 왜 공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했다.
- 부유한 사람이 돈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회사를 인수해 원하는 대로 바꾸는 일은 당시 미국에서 범죄로 여겨졌을 것이다.
6.2. 1899년과 1980년대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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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있는 법인에서 무목적 수익 도구로
- 20세기 동안 산업화한 국가들, 특히 미국은 기업이 어떤 것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주주를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의 영향을 받았다.
- 미국에서 목적 있는 법인 제도에서 벗어나는 전환의 중요한 시점은 1899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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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우선주의의 최근성
- 주주 우선주의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린 것은 1980년대였다.
- 지금의 표준 지배구조는 수백 년 된 자연스러운 질서가 아니라 매우 최근에 자리 잡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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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가들의 복원 시도
- 여러 국가의 개혁가들은 기업이 이윤 외에 존재 이유를 정관에 선언할 수 있도록 역사적 규범을 되살리려 한다.
- 기업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법적 문서에 명시하면, 단기 투자자가 목적을 임의로 바꾸는 일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6.3. 헌정적 지배구조와 미션 컨트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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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적 지배구조(constitutional governance)
- 정치철학의 견제와 균형(checks and balances), 행정부와 다른 기관의 적절한 역할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다.
- CEO나 이사회 한 곳에 모든 권한을 몰아주지 않고, 서로 다른 기관이 서로를 견제하도록 기업 구조를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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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컨트롤 기업(mission-controlled company)
- 미션 컨트롤 기업은 특정 목적에 오랫동안 충실할 수 있는 제도적 수명을 갖춘 기업이다.
- 핵심 목적을 지키는 건 단지 좋은 창업자를 만나는 일이 아니라, 창업자 이후에도 작동하는 건축물 같은 제도를 세우는 일이다.
7. Anthropic이 보여주는 장기 생존 구조
7.1. OpenAI 이후 설계된 새로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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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의 설계 협력
- Anthropic 창업자들이 OpenAI를 떠난 직후 회사를 만들 생각을 하던 시기에 에릭 리스를 찾아왔다.
- 에릭 리스가 책을 쓰기 시작했을 때 Anthropic은 아직 유명한 회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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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을 지키는 구조의 시험
- Anthropic과 함께 만든 구조는 여러 압박 속에서 시험받았고, 지금까지는 시간을 견디고 있다.
- 구조적으로 장수하도록 설계됐다는 말은 모든 행동에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다.
- 자신이 선언한 가치와 일관되게 행동하고, 압박을 받아도 그 가치를 배신하지 않으려는 점은 존중할 수 있다.
7.2. PBC와 Long-Term Benefit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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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목적을 헌장에 새긴 Public Benefit Corporation
- Anthropic은 공익법인(PBC)으로서 정관에 정의된 공익을 넣었다.
- AI 안전이라는 사명은 별도의 홍보 문구가 아니라 회사가 하는 모든 일에 스며드는 법적 목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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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수호 기관 LTBT
- Anthropic은 Long-Term Benefit Trust(LTBT) 라는 사명 수호 기관으로 보호받는다.
- 이중 기관 구조에서 외부 수탁자들이 영리기업 이사회의 이사를 임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 외부 수탁자는 회사의 사명에서 벗어나는 결정을 감시하고, 장기적 공익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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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명이 아닌 오래된 구조
- Patagonia에도 매우 유사한 구조가 있다.
- 독일 광학기업 Zeiss는 1887년부터 이런 구조를 사용했다.
- 사명 수호 기관을 둔 기업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가 따로 생길 만큼 오래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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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관한 비교 결과
- 한 연구에서 이런 구조를 가진 기업은 전통적인 구조의 기업보다 평균 5배 더 오래 존속했다.
- 장수는 창업자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목적을 지키는 권한 배분과 구조에서 나온다.
8. 시민·소비자·직원으로서 행사하는 공적 권력
8.1. 지배구조는 CEO만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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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언젠가 권력의 자리에 선다
- CEO나 이사회 구성원,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커리어를 거치며 언젠가 권력을 가진 위치에 오른다.
- 그때 integrity를 지킬 수 있는지가 시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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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관과 상호작용하는 사람들
- 시민, 소비자, 직원, 투자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기업과 매일 상호작용한다.
- 구매·취업·투자·투표·평판·요구를 통해 기업이 어떤 가치를 따를지에 영향을 준다.
8.2. 재무적 중력의 실제 발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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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중력을 만든다
- 가장 중요한 책의 교훈은 기업을 다른 가치로 끌어당기는 중력을 대중이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 CEO와 이사회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대중이 요구하고 허용하는 것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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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선하게 사용하기
- 대중은 기업의 가격, 품질, 노동환경, 환경 영향, 사명에 대해 요구할 수 있다.
- 기업을 단기 이윤으로 끌어가는 힘을 인식하고, 같은 힘을 장기적 공익과 integrity를 향해 사용해야 한다.
9. 『린 스타트업』 이후의 AI와 학습 속도
9.1. Build–Measure–Learn의 가속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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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반복된 창업가의 질문
- 『린 스타트업』이 나온 지 15년 동안 창업가들은 새로운 기술, 아웃소싱 능력, 문화 변화 덕분에 더 빨리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그렇다면 창업도 더 빨라지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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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측정과 학습은 다르다
- 기술, 특히 AI는 구축과 측정 속도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 그러나 학습을 수행하는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오래된 ‘wetware’는 그대로다.
- 학습은 외주화하기 어려운 과정이며, 결과물을 빠르게 받는 일이 이해를 빠르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9.2. Deep Research가 해결하지 못한 이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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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연구와 편집에 활용한 방식
- 에릭 리스는 책을 쓰는 과정에서 AI를 사용했지만 책 전체를 AI에게 쓰게 하지는 않았다.
- AI를 목표를 더 잘 달성하도록 돕는 연구·편집 도구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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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연구의 두 가지 한계
- OpenAI와 Google이 각각 Deep Research를 내놓았을 때, AI 에이전트가 세상에서 정보를 수집하면 연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다.
- 실제로는 사실 오류가 발생했다.
- 오류가 전혀 없더라도 10쪽짜리 연구보고서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이 연구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9.3. Answer AI의 Solve 도구와 인간 규모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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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글쓰기 맥락에 넣기
- 에릭 리스는 Answer AI의 Solve 도구를 사용해 연구 결과를 글의 맥락에 넣었다.
- 책의 한 장, 이야기, 특정 단락을 가져온 뒤 “이 부분을 개선하고 싶다”는 목표와 확보한 연구 자료를 AI에게 함께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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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과 최종 통제
- AI와 함께 연구가 무엇을 말하는지, 어떤 내용을 글에 포함할 수 있는지 브레인스토밍했다.
- 최종적으로 그 내용이 문단에 어떻게 흘러들어갈지는 인간이 통제했다.
- 완성된 부분은 더 큰 책 프로젝트에 다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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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대행 대신 인간 규모의 분해
- AI 에이전트를 대량으로 내보내 모든 일을 맡기는 대신, 책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인간이 처리할 수 있는 작은 작업으로 분해했다.
- AI는 뛰어난 연구·편집 보조자가 되어 사람이 이해하고 판단하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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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올바른 역할
- “나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만들어라”가 아니라 “웹사이트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라”가 더 유용하다.
- “제품을 대신 만들어라”가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라”가 더 낫다.
- “고객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대신 측정하라”가 아니라 “고객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파악하도록 도와라”가 핵심이다.
- 이 전환이 이뤄지면 AI는 검증된 학습(validated learning)에 도달하는 속도를 높이는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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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지 못하는 자동화에 대한 주의
- AI 결과를 이해하고 검증할 수 없다면, 당분간 자신이 더 잘 이해하는 기존 방법을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 빠르게 결과를 생산하는 것과 빠르게 올바른 것을 배우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
10. 창업가를 위한 사명·거버넌스 훈련법
10.1. 한 번에 하나의 실천부터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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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침 기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 사명을 타협하지 않는 기업을 만드는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완성되는 작업이 아니다.
- 창업가는 먼저 한 가지를 고르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시간에 걸쳐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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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의 비유
- 하루 건강한 식사를 했다고 평생 병에 걸리지 않거나 건강한 몸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체육관에 한 번 갔다고 올림픽 선수가 될 수도 없다.
- 위대한 기업을 이루려면 운동선수처럼 훈련하고 반복해야 한다.
10.2. 정기적인 사명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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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주기와 참여자
- 매일 할 필요는 없지만, 분기별 또는 몇 달에 한 번 공동창업자·이사회·경영진과 함께 점검 회의를 열어야 한다.
- 회사가 성장하거나 외부 압력이 바뀔 때마다 같은 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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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os 점검 질문
- 우리 회사의 ethos가 여전히 온전한가?
-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와 “회사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 직원이 사명을 자기 말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사명은 문서에만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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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점검 질문
- 현재 직면한 위협에 비해 지배구조의 보호장치가 충분한가?
- 구조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아닌가?
- 법적 문서와 권한 배분이 실제로 사명을 보호하는가, 아니면 가장 높은 가격의 매수자에게 회사를 넘길 수밖에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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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위협과 미세 균열
-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위협이 지평선에 있는지 살펴야 한다.
- 사소한 불일치를 다리의 미세 균열이나 잠수함 선체의 응력 균열처럼 관찰해야 한다.
- 작은 균열을 방치하면 붕괴 직전에야 문제를 알아차리게 된다.
10.3. 외부 파트너와 함께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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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결하지 않기
- 창업가는 필요한 경우 외부 지원을 받아야 한다.
- Answer AI와 에릭 리스는 새로운 시대의 스타트업을 돕고 지원하는 회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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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의 역할
- 도움을 에릭 리스에게서 받든 다른 사람에게서 받든, 사명·거버넌스·미래 위협을 함께 생각할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 정기적으로 독립적인 시각을 들으면 조직 내부에서 정상으로 보이기 시작한 작은 타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주요 발언 모음
“기업이 이윤을 위해 살해됐다는 말은 생각해 보면 말이 되지 않는다.”
“고객의 신뢰를 얻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필요해서 높은 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원해서 높은 임금을 준다.”
“힘이 정말 불가피하다면 예외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세계 어디에서나 그 힘을 거스르는 예외적인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아무도 이 케이블을 보지 않겠지만, 우리는 알 것이다.”
“AI가 제품을 대신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야 한다.”
“불가침 기업을 만드는 일은 하루아침에 ‘짠’ 하고 완성되는 일이 아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실행해야 한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약 20년: 에릭 리스가 기업가로 활동하며 기업을 만드는 일을 도운 기간.
- 수백~수천 개 기업: 에릭 리스가 창업가들의 여정에 참여하며 관찰한 규모.
- 20년 이상: Saul Price가 FedMart를 운영하고 성장시킨 기간.
- 1975년: Saul Price가 FedMart 이사회에서 해고된 해.
- 1982년: FedMart가 청산돼 완전히 파괴된 시점.
- 약 4,000억 달러: Costco의 공개기업 규모에 대한 언급.
- 2008년 이후: ‘나쁜 지배구조’ 기업이 ‘좋은 지배구조’ 기업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는 비교 기준.
- 주당 165펜스: 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 Vectura에 제시한 인수 가격.
- 주당 155펜스: 사모펀드가 Vectura에 제시한 인수 가격.
- 3년: Philip Morris 인수 뒤 Vectura가 완전히 파괴되기까지 걸린 기간.
- 1899년: 미국에서 목적 있는 법인 제도에서 벗어난 전환의 중요한 시점.
- 1980년대: 주주 우선주의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시기.
- 1887년: Zeiss가 사명 수호 기관과 유사한 구조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
- 평균 5배: 사명 수호 기관 구조를 가진 기업이 전통적 구조의 기업보다 오래 존속한 기간 차이.
- 15년: 『린 스타트업』 출간 이후 창업가들이 Build–Measure–Learn의 가속을 질문해온 기간.
결론 및 시사점
- 단기 이윤을 위해 브랜드·품질·제품·환경·사명을 깎는 선택은 장기 가치 창출이 아니라 가치 파괴다.
- 재무적 중력은 인간 본성의 필연성이 아니라 단기 성과를 보상하고 후과를 숨기는 제도적 힘이다.
- Costco처럼 살아남은 기업은 보통의 지배구조 모범 사례를 따르지 않고, 외부 간섭을 막는 거버넌스 요새와 사명 수호자를 둔다.
- 사업모델은 사명 달성 없이는 돈을 벌 수 없고, 성공한 사명은 다시 사명에 투자할 수익을 낳는 선순환으로 설계해야 한다.
- Ethos는 선언문이 아니라 직원이 관리자 없이도 고객과 목적을 위해 판단하게 만드는 반복 훈련이다.
- Integrity는 CEO의 선의가 아니라 법적 헌장·공익 목적·권한 배분처럼 개인 교체를 견디는 구조에 약속을 고정하는 일이다.
- AI의 진정한 역할은 사람 대신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연구를 이해하고 검증된 학습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 창업가는 분기 또는 몇 달마다 사명·직원 이해도·지배구조·미래 위협을 점검하고, 미세 균열이 붕괴로 이어지기 전에 외부 파트너와 보수해야 한다.
- 기업을 바꾸는 힘은 CEO와 이사회에게만 있지 않다. 시민·소비자·직원·투자자·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어떤 가치가 보상될지를 결정한다.
- 좋은 의도를 무덤으로 보내지 않으려면, 사명을 말로만 보존하지 말고 사업모델·문화·법적 구조·정기 훈련에 동시에 새겨야 한다.
메타데이터
- source.name: ArjanCodes
- category_slug: startup
- title: 수백 개 기업에서 반복된 파괴의 패턴을 진단하다 — 에릭 리스
- title_original: He's Diagnosed This Pattern In Hundreds Of Companies | Eric Ries (Author of The Lean 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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