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wHe0UjP0KeU 날짜: 2026-07-30 채널: High Performance Podcast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코모 1907(Como 1907)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라이언 셸턴(Ryan Shelton)이 ==세리에 D 무명 구단을 2년 만에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조직으로 바꾼 과정==을 인터뷰로 풀어낸다. 핵심은 축구 클럽이 아니라 축구 클럽을 허브로 삼은 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것.
- 구단주 미르완(Mirwan)이 조직 최상단에서 "불가능/노"라는 첫 답변 자체를 금지시켰고, 이 문화가 관중석 확장(5,600→12,000+석)과 세리에 A 승격,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견인했다
- 브랜드 정체성에 맞지 않는 250만 유로 규모 스폰서 제안을 거절하는 등 "돈보다 브랜드 적합성"을 원칙으로 세웠고, 이 원칙이 오히려 레볼루트(Revolut) 같은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끌어왔다
- 실패를 처벌하지 않는 문화, 데이터 과학자 16명 규모의 분석팀, 그리고 트위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스카우트팀으로 영입하는 등 비전통적 채용이 성과를 만들었다
라이언 셸턴은 이 대화를 "축구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바꾸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로 규정하며, 코모의 성장을 브랜드·커뮤니티·데이터·파트너십이 유기적으로 얽힌 시스템의 결과로 설명한다.
1. "불가능은 없다" — 코모의 조직 문화
이 문화는 구단주 미르완이 조직 최상단에서 심어놓은 원칙이며, 스타디움 확장과 승격이라는 구체적 성과로 증명됐다.
1.1. 문화의 기원과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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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는 첫 답변의 금지
- 미르완의 지시: 어떤 도전에 대해 "불가능하다", "안 된다"는 첫 답을 내놓는 것 자체가 조직 내에서 용납되지 않았다. 대신 "이걸 되게 하려면 뭐가 필요한가"를 먼저 묻게 했다
- 어려움 인정과 별개: 일이 어렵다는 것 자체는 인정하지만, "한 번도 안 해봤다"는 이유만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지 않는다는 원칙
- 효과: 라이언이 코모에 온 첫 여름에는 "impossible(불가능)"이라는 단어를 계속 들었지만, 2년 넘게 그 단어가 클럽 안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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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석 매진 일화 — 관중석 확장의 실증 사례
- 부정적 예언: 2023-24시즌 어느 시점, 라이언은 "코모는 절대 8,000명 관중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 실제 결과: 그 말을 들은 바로 그날 밤, 파르마(Parma)와의 승격 경쟁 막판 경기에서 8,000명 관중이 실제로 입장해 있었다. 그 시즌 동안 좌석은 5,600석 → 7,500석 → 8,000석으로 두 차례 확장됐다
- 현재 규모: 현재 수용 인원은 12,000석 이상이며 매 경기 매진되고 있고, 추가 확장도 계획 중이다
- 교훈: "좌석을 만들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if you never build the seats, you never fill the seats)" — 목표 자체가 인프라 투자를 결정한다는 사고방식
1.2. 브랜드 원칙 — 돈보다 적합성
- 250만 유로 스폰서 거절
- 배경: 라이언이 코모 합류 첫 여름, 세리에 B 시절임에도 미르완은 라이언이 가져온 250만 유로 이상 규모의 스폰서 제안을 거절했다
- 거절 이유: 브랜드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코모가 추구하는 "프리미엄·럭셔리·체험형 이야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
- 라이언의 반응: 18년 프로 스포츠 경력에서 7자리 수 계약을 순수히 브랜드 적합성 때문에 거절하는 오너를 본 적이 없었고, 이 경험이 그에게 "조직이 다르게 운영될 것"이라는 확신을 준 결정적 순간(unlock)이었다
- 이후 변화: 이 사건 이후 코모는 원하는 브랜드의 타겟 리스트를 만들고 역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2. 축구 클럽을 넘어선 "코모 프로젝트" 생태계
라이언은 코모를 "허브 앤 휠(hub and wheel)" 구조로 설명한다. 축구 클럽이 중심에 있고, 그 주변에 여러 독립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붙어 있다.
2.1. 축구 클럽 주변의 사업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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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사업부(Tourism division)
- 역할: 코모 호수 지역 관광 자원과 클럽을 연결하는 별도 사업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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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 "The Club on the Lake"
- 시작: 스타디움 옆 빌라를 2년 전 호스피탤리티 공간으로 개조, 처음엔 홈경기 19일간만 임대 운영
- 확장: 시즌 종료 후 구단주와 협의해 이 공간을 상시 운영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The Club on the Lake"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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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사업 — 코모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라인
- Lago di Como 라인: 코모 1907 로고 없이 코모 호수 지역 정체성만 담은 자체 리테일 브랜드
- 코모 하이킹 클럽 / 코모 러닝 클럽: 축구와 무관하게 지역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로 운영되는 브랜드
- 의도: 이런 사업들은 독자적으로도 존재할 수 있지만, 축구 클럽과의 연계 덕분에 성장 사이클에서 수년의 시간과 시행착오를 단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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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e 브랜드 확장 — 다른 구단 지원 사업으로 발전
- 팬웨어 브랜드 "Rude": 자체 팬 대상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 타 구단 협업: 현재 전 세계 15개 다른 축구 클럽과 협업 딜을 맺고 이 브랜드/노하우를 제공하는 단계로 발전
2.2. 진정성과 커뮤니티 — 노스캐롤라이나 울트라스 원정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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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 프로모션 투어의 전환점
- 초기 기획: 미국인인 라이언은 처음엔 이탈리아식 피아자(piazza) 콘셉트로, 애퍼롤 스프리츠를 파는 전형적 "이탈리안 무드" 활성화 부스를 기획했다
- 깨달음의 계기: 코모에서 첫 이탈리아 홈경기를 직접 관람한 뒤, "코르바(Corva, 열성 서포터 그룹인 울트라스)"를 데려가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 실행: 노스캐롤라이나 7인제 친선 대회에 울트라스 25명을 선발해 항공료·숙박비를 전액 지원, 배너와 깃발까지 갖춘 독자적 서포터 섹션을 만들었다
- 확산 효과: 첫 경기에 25명이던 참여가 두 번째 경기엔 50명으로 늘었고, 대회가 끝날 무렵엔 코모 팀이 탈락한 이후에도 관중 500~1,000명이 그 "코르바" 응원 섹션에 합류했다 — 이 순간이 "포토 스팟", "찍어야 할 셀피"로 인식되며 브랜드 정체성이 응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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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마케팅에서 중요한 이유
- 진정성 감지: 시장은 진정성 없는 마케팅을 알아챈다. "아름다운 여행지 축구 클럽"이라는 메시지만으로는 국제적으로 통하지 않는다
- 로컬 기반 없이는 안 통함: 지역 커뮤니티, 오랫동안 축구 클럽 때문에 고통받아온 실제 팬층과의 연결 없이는, 영국·스위스·미국 관객에게 전하는 어떤 스토리도 착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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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보유자 우대 — 로열티 실천
- 인수 당시: 클럽 인수 시점에 시즌권 보유자는 약 650명
- 현재: 그중 644명이 여전히 클럽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들의 티켓 가격은 절대 인상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 세리에 D 시절부터 함께한 이들을 "소중한 그룹(cherished group)"으로 대우
3. 세스크 파브레가스(Cesc Fàbregas) — 선수가 아니라 "문화"를 사온다
라이언은 빅네임 영입을 "재능이 아니라 스탠다드, 사실은 문화를 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3.1. 세스크의 감독 부임과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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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서 감독으로의 전환 포착
- 첫 인상: 2023년 여름 노스캐롤라이나 7인제 친선대회에서 세스크가 코모팀을 코칭하는 첫 경험을 함께했다. 당시 세스크는 지도자 자격증(badges)을 취득하는 중이었다
- 관찰 포인트: 1군 선수뿐 아니라 아카데미 선수들과의 소통을 지켜보며, 그가 지도자로서도 특별할 것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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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가 아니라 자동 승격"이라는 야망
- 팀 전체의 기대와 세스크의 차이: 구단 안팎 모두가 플레이오프 진출 정도를 희망하고 있을 때, 세스크는 자동 승격을 목표로 삼았다
- 시즌 결과: 시즌 후반기 내내 그 목표를 향해 압도적으로 경기했고, 오션 로버츠(Ocean Roberts)가 대행 감독을 맡고 세스크가 그 옆에서 자격증을 마무리하며 함께했다
- 승격 후 첫 시즌 성과: 21년 만에 세리에 A로 복귀한 클럽이 보통 목표로 삼는 "잔류"가 아니라 "톱10"을 목표로 세웠고, 실제로 톱10으로 마쳤다 —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승격팀이 톱10으로 마친 3번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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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를 공개 목표로 선언한 배짱
- 작년 오프시즌 선언 당시 반응: "귀엽다", "패기가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 목표 설정의 의미: 라이언은 이를 "희망이 아니라 마인드셋"이라 설명한다 — 목표를 정하고 나서야 필요한 선수, 필요한 데이터, 코치 지원 체계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는 논리 (앞서 나온 8,000석 스타디움 사례와 동일한 논리 구조)
- 세스크의 소통력: 훈련 중 여러 언어(최소 3개 언어를 연속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목격)로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는 그의 과거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Arsène Wenger)가 프리미어리그 부임 기자회견에서 영어·일본어·프랑스어를 연달아 구사해 화제가 됐던 것과 닮아 있다는 진행자의 코멘트
4. 시스템으로서의 성공 — 데이터, 채용, 세컨드 커리어
4.1. "옳은 시스템"의 구성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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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 우연이 아니라 설계
- 핵심 신념: 올바른 시스템과 올바른 사람을 배치하면 결국 목표에 도달한다("time will out"). 부상 같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는 있어도, 시스템 자체는 통제 가능하다
- 채용팀 + 데이터팀의 공생 구조: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선수상을 제시하면 데이터팀이 이를 뒷받침하는 선수를 찾고, 이것이 채용팀의 실제 영입 작업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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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팀 — 유럽 최상위권 규모
- 규모: PhD 소지자가 이끄는 데이터팀에 데이터 과학자 16명이 소속돼 있으며, 유럽에서도 상위권 규모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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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통적 채용 — 트위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스카우트팀으로
- 배경: 약 6~8개월 전, 온라인에서 뛰어난 선수 프로필·리포트를 작성해온 트위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2명을 스카우팅팀에 정식 채용해 화제가 됐다
- 의미: 기존 업계 인력을 재배치하는 대신, 이미 그 일을 잘하고 있던 외부 전문가를 곧바로 데려온 사례로 소개된다
4.2. 라파엘 바란(Rafael Varane) — 은퇴 선수를 이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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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전환의 배경
- 영입 당시 기대와 현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의 수비수로 영입됐지만, 커리어 말기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
- 이사회 합류: 은퇴 발표 이후 곧바로 이사회(board) 자리에 합류한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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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이 가져오는 가치 — "점을 잇는 능력"
- 높은 비즈니스 IQ: 매우 정교하고 노련한 투자자·비즈니스 인사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갖고 있다
- 네트워크와 영향력 확장: 그의 인맥을 통해 코모의 비즈니스 노출과 영향권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 진행자는 이를 "점(dot)들을 그냥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점들을 연결하는 능력"이라고 비유
- 철학: 라이언은 이를 "은퇴 후 두 번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겸손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코모의 지향으로 설명한다 (세스크의 감독 전환도 같은 맥락)
4.3.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
- "많이 실패하고, 많이 배운다"
- 원칙: "우리는 실패를 사랑한다. 많이 실패하고 그로부터 배운다"는 것이 코모의 공식 태도
- 라이언 개인의 적응 과정: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조직 문화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라이언에게는 코모 합류 초기 9개월간 이 문화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음을 인정한다
- 효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자 오히려 "진짜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
5. 라이언 개인의 성장 — CBO로서 겪은 대가
5.1. 초기 9개월의 취약함
- LinkedIn 고백: 라이언은 LinkedIn 게시글에서 코모에 처음 왔을 때의 자신은 지금 다루고 있는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 초기 혼란: 합류 첫 6~9개월간 미국으로 자주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확실한 시기였다 — 실패로부터 배우는 방식을 아직 체득하지 못했던 시기
- 자기 인식의 전환: 그는 스스로를 늘 "창의성은 부족하지만 매출을 만드는 사람"으로 규정해왔는데, 미르완이 딜을 대하는 방식을 보며 그 자기 인식 자체를 바꾸게 됐다
5.2. 우버(Uber) 딜 — 운영 질문 하나가 만든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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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카우트 쿠키에서 얻은 교훈 (배경 일화)
- 과거 실패: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하키 구단 근무 시절, 보이스카우트 나이트는 성공했지만 걸스카우트 나이트는 항상 부진했다
- 원인 파악 실패: 프로그램을 쿠키 판매 중심으로 짰지만, 실제로 리더들과 걸스카우트들이 신경 쓰는 건 여름 캠프였지 쿠키가 아니었다 — 아무도 이걸 직접 물어본 적이 없었다
- 전환 후 성과: 프로그램을 여름 캠프 활동·배지 획득 중심으로 재설계하자 걸스카우트 티켓 4,000장을 판매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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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미팅에서의 운영 질문
- 직접 경험한 문제 제기: 라이언은 우버 미팅에서 "코모에서 우버를 세 번 불러봤는데 매번 15분 만에 타임아웃됐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라고 질문했다
- 우버 측 반응: 우버 담당자들은 매주 여러 구단과 미팅하지만, 상업적 미팅에서 운영 관련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 원인은 드라이버 부족이었다
- 미르완이 만든 진짜 딜: 라이언이 이 미팅 후 미르완에게 "우버를 유니폼 전면에 걸 수 있다면, 드라이버 문제를 해결해줄 운송회사를 세울 의향이 있는가"라고 제안했다
- 결과: 코모는 우버 플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운송 회사를 직접 설립 중이며, 이는 노출(impression)이 아니라 관광 성수기 코모에서 소비자가 우버를 못 잡는 실제 운영 문제를 해결해주는 딜이었다
5.3. 레볼루트(Revolut) 딜 — 마케팅을 넘어선 통합형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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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스폰서 계약으로의 확대
- 최근 발표: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레볼루트가 유니폼 전면(front-of-shirt) 파트너가 된다고 밝혔다 —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새 시대에 함께하고 싶은 브랜드로 신중히 선택했다는 설명
- 1년차 파트너십에서 확인한 것들: 첫 1년의 경험을 통해 미래에도 함께 갈 브랜드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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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협업 내용
- 고객 확보 지원: 티켓 판매 프로세스에서 레볼루트 고객에게 티켓·리테일 조기 접근권과 특별한 순간을 제공
- 내부 업무 시스템 통합: 레볼루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클럽의 자금 관리, 재무, 지출 관리를 지원받음
- 레볼루트 피플(Revolut People) 도입: 코모의 비즈니스 인력이 4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급성장하며 생긴 인사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통화 상대를 HR로 잡고 레볼루트 피플을 잠재 솔루션으로 도입
- 공동 개발 프로젝트: 향후 1년간 레볼루트 팀과 함께 소비자 대상(consumer-facing)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코모는 스스로를 레볼루트의 "테스트베드(기니피그)"로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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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딜의 정의
- 상호 이익 원칙: "모두가 이기는 것"이 좋은 딜의 정의이며, 파트너가 클럽에게서 무언가를 뺏어간다는 발상 자체를 거부한다
- 클럽을 중심에 두지 않는 태도: 딜에서 클럽 자신을 초점으로 삼지 않는 태도가 오히려 우버 같은 파트너를 유치하고, 그 파트너십이 다른 파트너를 끌어오는 승수효과를 낳는다
6. 기대치 관리 — 스튜어드십으로서의 클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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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가 생긴 지금의 압박
- 변화한 상황: 처음 합류했을 때는 기대치가 없었지만,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감독·선수 교체 요구나 야유가 나올 수 있는 위치에 왔다
- 런던 같은 대도시 구단과의 차이: 대도시의 많은 구단 중 하나로 급성장하면 그 기대치를 지탱할 만한 지역적 기반이 부족하지만, 코모는 인구 85,000명 규모의 작은 커뮤니티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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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년 역사에 대한 겸손 — 스튜어드십 관점
- 핵심 태도: 구단 운영을 소유가 아니라 "관리를 맡은 한시적 책임(stewardship window)"으로 인식한다 — 클럽은 119년 되었고, 현재 경영진은 그중 최근 7년을 담당하고 있을 뿐이라는 인식
- 진정성 있는 지역 투자의 보상: 대가를 바라지 않는 진짜 지역사회 투자를 반복해온 덕분에, 앞으로 불가피하게 부진기(trough)가 와도 팬들이 관용과 포용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확신 — "이제 우리는 가족의 일부"
7. 퀵파이어 Q&A
- CBO로서 3가지 비타협 원칙: 브랜드를 맹렬히 보호할 것 / 항상 스스로를 유용하게 만들 것 / 절대 "노"로 시작하지 말 것
- 세스크에게 배운 리더십 교훈: 오래전 찰리 시슬라기(Charlie Shislagi)에게서 받은 조언 — "위대함의 적은 좋음이다(the enemy of the great is good)". 세스크는 이 원칙을 완전히 체화한 사람이며, "좋은 것/충분한 것/괜찮은 것"을 받아들이지 않아야 위대함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
- 미르완에게 배운 최고의 리더십 조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 오히려 실패를 경험하고 즐기며, 거기서 배워 다시 실패하지 않는 법을 찾을 것
- 가장 큰 강점: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
- 가장 큰 약점: 매우 외향적인 역할(CBO)을 수행하는 매우 내향적인 성격
- 좌우명 인용구: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인간의 의심할 여지 없는 능력만큼 고무적인 사실은 없다"
- 하이 퍼포먼스에 대한 정의: "야망을 실행 가능하게 만든 것(ambition made operational)". "더 똑똑하게 일하라"는 말을 늘 들어왔지만, "더 똑똑하게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한다면?"이라는 질문이 진짜 하이 퍼포먼스로 가는 길이라고 답한다
주요 발언 모음
"The first statement to a challenge being no was simply unacceptable." (도전에 대한 첫 답이 '노'인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았다)
"Of course, if you're in a 5,600 seat building, of course it's impossible to get to 8,000... if you never build the seats, you never fill the seats." (5,600석짜리 건물에 있으면 당연히 8,000명은 불가능하다... 좌석을 만들지 않으면 절대 채울 수 없다)
"I've never in my career had a senior leader, had an owner, had a president that said no to a seven figure check just because the brand wasn't the right brand." (7자리 수 수표를 오직 브랜드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오너·경영진을 커리어에서 본 적이 없다)
"The market can tell when things are not authentic. They can tell when they're not real." (시장은 진정성이 없을 때를 알아챈다)
"If you build the right systems, if you put the right pieces in place, you will get there... but time will out." (올바른 시스템을 만들고 올바른 요소를 배치하면 결국 도달한다...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다)
"We fail a lot and we fail a lot and we learn." (우리는 많이 실패하고, 정말 많이 실패하고, 그렇게 배운다)
"No one had ever asked them an operational question in a commercial meeting before." (상업적 미팅에서 운영에 관한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우버 담당자들이 말했다)
"The enemy of the great is good." (위대함의 적은 좋음이다)
"High performance is ambition made operational." (하이 퍼포먼스란 야망을 실행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핵심 데이터 & 수치
- 관중석 확장: 5,600석 → 7,500석 → 8,000석(2023-24시즌 한 시즌 내) → 현재 12,000석 이상, 매 경기 매진
- 거절한 스폰서십 규모: 첫 여름에만 250만 유로(약 €2.5M) 이상의 딜 거절 (당시 세리에 B 소속)
- 시즌권 보유자: 인수 당시 약 650명 → 현재도 644명 유지, 가격 인상 없음
- 울트라스 원정 규모: 노스캐롤라이나 대회, 첫 경기 25명 → 두 번째 경기 50명 → 대회 막바지 500~1,000명 참여
- 승격 후 성적: 21년 만의 세리에 A 복귀 시즌에 톱10 마감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승격팀 톱10 마감 3번째 사례)
- 데이터팀 규모: PhD 리더 + 데이터 과학자 16명, 유럽 상위권 규모
- 인력 성장: 비즈니스 사이드 직원 약 4명 → 200명 이상으로 급성장
- Rude 브랜드 협업 구단 수: 전 세계 15개 클럽
- 레볼루트 신규 계약: 이번 시즌부터 전 경기 유니폼 전면(front-of-shirt) 파트너
결론 및 시사점
- 목표가 인프라를 만든다: 챔피언스리그든 8,000석 관중이든, 먼저 대담한 목표를 선언해야 그에 필요한 시스템(선수, 데이터, 코칭 지원)이 구축된다 — 목표 없이는 인프라도 없다
- 브랜드 적합성이 돈보다 우선일 때 더 큰 파트너십이 온다: 단기 매출을 포기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지킨 결정이 결국 레볼루트 같은 프리미엄 파트너를 끌어들이는 자산이 됐다
- 운영상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딜이 진짜 파트너십이다: 로고 노출이 아니라 우버의 드라이버 부족, 레볼루트의 사내 인사관리 같은 상대방의 실제 통증을 해결해주는 접근이 더 깊고 장기적인 관계를 만든다
- 실패를 처벌하지 않는 문화가 대담한 목표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실패에 대한 공포가 사라져야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한다" 같은 선언이 가능해진다
- 커뮤니티 진정성이 국제적 브랜드력의 기반이다: 지역(85,000명 소도시) 팬층과의 깊은 유대 없이는 해외 관객을 향한 어떤 브랜드 스토리도 착지하지 않는다
- 선수·은퇴 선수의 가치는 경기력만이 아니다: 세스크(감독), 라파엘 바란(이사회)의 사례처럼, 은퇴 이후에도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두 번째 커리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 인재 유치에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