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byAj35QlGbs 날짜: 2026-07-29 채널: Y Combinator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1969년 인류는 달에 착륙했고 같은 해 콩코드가 초음속 비행을 시작했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인류는 달에도 못 가고 소리보다 빠르게 날지도 못한다==. Boom Supersonic 창업자 Blake Scholl은 항공기 신생기업이 사라진 산업(마지막 창업자 주도 여객기 회사는 1921년 더글러스 항공)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에 항공 지식이라곤 조종사 면허뿐인 상태로 뛰어들어 XB-1으로 초음속 장벽을 돌파하고 미국의 초음속 비행 금지 규제까지 뒤집었다.
- 보잉·걸프스트림 등 기존 항공산업 대기업들은 혁신을 포기했고, 신형 여객기(787)조차 707과 속도 면에서 차이가 없다
- Boom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소프트웨어처럼 다루는 자체 툴(Makeboom, Bladeunner)과 수직계열화(자체 머신샵·테스트 스탠드)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 XB-1의 초음속 돌파는 소닉붐이 지상에 닿지 않는 현상(Mach cutoff)을 실증했고, 이는 115일 만에 미국 초음속 비행 금지를 푸는 행정명령으로 이어졌다
Blake는 "기술은 항상 가능한 가장 이른 시점에 만들어진다"는 통념이 거짓이며, 초음속 여객기 기술은 Boom 창업 10년 전에도 이미 가능했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이 강연의 메시지는 하나로 수렴한다 — "사랑하는 것을,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것을 만들어라."
1. 멈춰버린 항공 혁신: 문제 제기
1.1. 반세기 전과 달라지지 않은 속도
-
1969년의 두 사건이 만든 기대
- 달 착륙과 콩코드: 같은 해에 인류는 달에 착륙했고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첫 비행을 했다. 당시 사람들은 항공·우주 혁신이 계속 가속될 것이라 기대했다.
- 깨진 기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인류는 달에 다시 가지 못하고 있고, 소리보다 빠르게 날지도 못한다.
-
속도 정체를 넘어선 전반적 둔화
-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기 사례: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록히드가 신형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기 한 대를 만드는 데 2년 이상 걸린다. Blake는 "이건 미래를 만드는 방법도 아니고,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도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 707과 787의 비교: 보잉 707은 제트 시대를 연 여객기였지만, 반세기 후 최신 기종인 787조차(그마저도 출시된 지 20년 넘음) 속도 면에서 707과 구분이 안 된다. 세상을 더 가깝게 만들지도 못한다.
- 콩코드 이후의 공백: Boom 이전, 미국이 초음속 여객기에 가장 근접했던 사례는 목업(mockup) 하나뿐이었다.
1.2. 그럼에도 비행은 위대한 경험이어야 한다
- 비행의 본질적 감동
- 활주로를 달리는 경험: 속도를 모으고 시속 수백 마일로 질주하다 하늘로 오르는 과정, 그리고 새의 눈이 아니라 사실상 "인간의 눈으로 보는" 조감(鳥瞰) 안전한 시야를 갖는 경험.
- 인류 창조물과의 연결: "우리는 뉴턴과 라이트 형제의 날개를 타고, 에디슨과 록펠러의 창조물을 내려다본다"는 표현으로 비행이 인류 문명 전체와 연결된 경험임을 강조.
- 현실과의 괴리: 그럼에도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행은 감동이 아니라 "두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2. 속도가 세상을 바꾼 역사적 사례들
2.1. 제트기 시대가 실제로 바꾼 것들
-
지상에서 일어난 변화가 핵심
- 초기 제트기: 이전 세대보다 속도가 정확히 두 배로 뛰었고, 그 결과 가장 중요한 변화는 하늘이 아니라 지상에서 일어났다.
- 하와이의 탄생: 미국 본토에서 호놀룰루까지 7~9시간에 갈 수 있게 되면서 하와이는 비로소 대중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그 전에는 하와이가 관광지가 아니었다.
-
속도가 만든 산업·문화
- 나이키: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는 1960년대 우연한 일본 여행에서 일본 스타일 러닝화에 반해 나이키를 시작했다. 나이키는 일본산 러닝화 수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 비틀즈: 스포티파이나 냅스터보다 훨씬 이전, 비틀즈는 1960년대 후반 첫 월드투어를 진행했는데, 이는 10년만 더 일렀어도 느린 비행기로는 실현 불가능했을 일이다.
- 음악의 세계화: 항공 속도가 두 배로 뛴 덕분에 음악이 비로소 글로벌해지기 시작했다.
2.2. 다시 한번 속도가 두 배가 된다면?
- 가정적 질문
- 대서양 3시간 반 횡단: 만약 대서양을 3시간 반에 건널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시드니가 호놀룰루처럼 가까워진다면: 초음속 시대의 "비틀즈", "나이키", "하와이"는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3. Boom Supersonic 창업 배경과 초기 도전
3.1. 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는가
-
비즈니스 제트기 경로의 실패
- 논리적 첫 후보: 초음속 여객기는 걸프스트림 같은 회사가 부유층을 위해 만드는 비즈니스 제트기가 될 것처럼 보였다.
- 규제 장벽: 콩코드 시대의 여파로 미국은 초음속 비행 자체를 금지했다. 걸프스트림 비행의 대부분이 미국 본토 상공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규제 변화 없이는 사업성이 없었고, 비즈니스 제트기 업계는 규제를 바꾸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 합법이 아닐지도 모르는 비행기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
- 여객기 업계의 무관심: 보잉이 초음속 시대로 이끌어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 보잉은 혁신적인 신형 여객기는커녕 아예 새 여객기 자체를 만들지 않고 있다.
-
스타트업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비웃음거리였던 이유
- 베조스의 거절: Blake의 수많은 실패한 투자 유치 시도 중, 2015년 제프 베조스가 Boom의 시드 라운드를 거절했던 사례가 있다. 베조스는 같은 해 아마존 주주서한에서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의 예시로 여객기를 들었다.
- Blake 본인의 배경 문제: Blake는 훈련받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고, 초기 아마존에서 일했으며, Groupon에 인수된 앱 회사를 창업한 경력이 있다. 항공기에 대한 지식은 세스나(Cessna)를 몰 수 있는 조종사 면허가 전부였다.
3.2. "내가 할 수 있는지는 해봐야 안다"
-
자기 발견의 방법론
- 미션을 통한 한계 발견: Blake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감동시키는 미션을 골라 전력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야만 진짜 한계를 찾을 수 있다.
-
초라했던 시작
- 2014년 카드보드 목업: Boom은 2014년, YC 이전에 카드보드, 합판, Office Depot에서 산 좌석으로 만든 초음속 여객기 목업으로 시작했다.
- YC 배치 이후 발전: YC 배치가 끝날 무렵에는 첫 여객기 프로토타입의 카드보드 목업 수준으로 발전했다.
- 비웃음 산 이름: 사람들은 "폭발음(boom)"을 항공사 이름으로 지은 것을 비웃었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 나아갔다.
- XB-1 (일명 baby boom): 첫 프로토타입 여객기 XB-1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초음속 여객기를 만드는 데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몰랐기에, 정부나 군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만든 첫 초음속 제트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유일한 학습 방법이라 판단했다.
4. XB-1: 초음속 장벽을 돌파하다
4.1. 모하비 사막의 역사적 순간
-
10년 만의 돌파
- 최초 독립 개발 제트기: 작년(강연 기준), XB-1은 창업 10년 만에 독립적으로 개발된 최초의 초음속 돌파 제트기가 되었다.
- 실제 비행 기록 재현: Blake는 모하비 사막에서의 그 순간을 관중과 함께 재생했다 — 관제탑과의 교신, 마하 1.1 도달, "XB-1이 초음속에 도달했다"는 발표, 팀에 대한 축하.
-
최악의 날과 최고의 날
- 스타트업 창업자의 원칙: Blake는 "스타트업 창업자는 최악의 날과 최고의 날, 두 가지 모두에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힘든 날이 없는 스타트업은 없다.
- 7일치 현금 위기: 비행에 이르기까지 Boom은 여러 번 거의 실패할 뻔했다. 한 시점에는 현금이 7일치밖에 남지 않았고, 이사회는 회사를 접으라고 했다. Blake는 "아니오, 우리는 이겨낼 겁니다. 아직 방법을 못 찾았을 뿐입니다"라고 답했고, 실제로 방법을 찾아냈다.
- 믿음의 힘: Blake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고, 그것이 세상에 존재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해 보일 때도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4.2. 소닉붐을 완전히 없애다 (Mach Cutoff)
- 원래 계획에 없던 성과
- 여섯 번의 초음속 돌파: XB-1은 두 번의 비행에서 총 여섯 차례 소리보다 빠르게 날았고, 매번 지상에서 들리는 소닉붐이 없었다.
- Mach Cutoff 원리 실증: 충분히 높은 고도에서, 당시 기상 조건에 맞는 정확한 속도로 초음속 장벽을 돌파하면, 소닉붐이 하늘에서 U턴을 그리며 지상에 닿지 않는다는 오랫동안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원리를 실제로 입증했다.
- 비유: "숲에서 나무가 쓰러졌는데 아무도 듣지 못했다면 소리가 난 것인가?"라는 비유로 설명. 소닉붐 자체가 사라지면서 "얼마나 조용해야 충분히 조용한가"라는 초음속 비행을 둘러싼 오랜 논쟁을 원천적으로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4.3. 정치적 파급력 — 초음속 비행 재합법화
-
초고속 규제 변화
- 24시간 만에 백악관 초청: 소리 장벽을 돌파한 지 약 24시간 만에 백악관 웨스트윙에 초청받았다.
- 115일 만에 행정명령: 초음속 장벽 돌파 이후 115일 만에 미국에서 초음속 비행을 다시 합법화하는 행정명령이 나왔다.
- 규제는 바꿀 수 있다: Blake는 "규제 산업에서 창업하는 게 나쁜 생각 아니냐"는 통념에 반박하며, "실제로 만들고 왜 괜찮은지 소통하면 규제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
초당적 지지
- "레드도 블루도 아닌, 레드 화이트 앤 블루": Blake는 초음속 비행이 정치적 진영과 무관한 사안이라고 표현한다.
- 입법 진행 상황: 행정명령 이후 하원과 상원에 초음속 합법화를 영구화하는 법안이 상정되어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강연 바로 전주에 상원 상무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4.4. XB-1이 세운 "최초" 기록들
-
기술적 최초 기록
- 최초의 민간 개발 초음속 제트기: 이전까지 초음속 개발은 막대한 예산을 가진 정부와 군의 영역이었다.
- 미국산 최초 초음속 제트기: 미국에서 만든 첫 초음속 제트기.
- AR(증강현실) 단독 착륙: 활주로에 대한 자연적 시야 없이 오직 증강현실만으로 착륙한 최초의 유인 항공기.
- 아이폰 공대공 라이브스트림: 아이폰으로 촬영하고 스타링크로 스트리밍한 최초의 초음속 공대공 라이브스트림.
-
작은 팀의 성과
- 50명 규모: XB-1 팀은 헌신적인 50명의 남녀로만 구성되었다. 과거 수십억 달러와 수천 명이 필요했던 일을 상대적으로 작은 예산의 소규모 팀이 해냈다.
5.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처럼: Boom의 개발 방법론
5.1. 왜 하드웨어 반복(iteration)은 느린가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근본적 차이
- 모듈성의 부재: 훌륭한 소프트웨어는 모듈화되어 있어 한 곳의 코드를 바꿔도 다른 곳의 동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훌륭한 항공기는 극도로 통합되어 있어 모든 것이 서로 영향을 준다.
- 연쇄 효과의 예시: 좌석 한 줄을 추가하면 동체가 무거워지고, 엔진이 더 강력해져야 하고, 날개를 재설계해야 하는 등 모든 것이 바뀐다.
-
전통적 항공 엔지니어링의 병목
- 스프레드시트 기반 작업: 각 분야 엔지니어들이 각자의 스프레드시트에서 작업한 뒤 분석 결과를 다음 엔지니어에게 넘기는 방식이었다.
- 결과: 반복 한 번에 대규모 팀과 막대한 시간이 필요했고, 결국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타협하고 실제 제작으로 넘어가야 했다.
5.2. Makeboom — 항공기 전체를 코드로 정의하다
-
스프레드시트 엔지니어링을 소프트웨어로 전환
- 문제의식: 전통적으로 스프레드시트에 존재하던 엔지니어링은 사실상 "코드"이지만, 자동화된 통합·테스트·CI(지속적 통합) 없이 이류 시민 취급을 받아왔다.
- Makeboom 시스템: 설정 파일(configuration file)로 항공기를 정의하고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몇 분 안에 항공기 전체 시뮬레이션 결과 — 비행 거리, 연료 소모량, 승객 수용량, 트레이드오프 등 — 를 알 수 있다.
-
설계 공간 전체를 디지털로 탐색
- 제품-시장 적합성 탐색: 초음속 여객기는 "만들고 반응을 보는" 방식으로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을 수 없다. 가능성의 예술과 시장 기회 극대화를 매우 세심하게 분석해야 한다.
- 무한한 설계 후보 중 최적안 선별: 개념적으로 만들 수 있는 무수한 초음속 제트기 중, 디지털로 전체 우주를 이해함으로써 실제로 만들어야 할 하나를 좁혀낼 수 있었다.
5.3. Bladeunner — 엔진 블레이드 실시간 설계
- 엔진 설계에도 동일한 접근 적용
- 처음 시도하는 자체 엔진 개발: Boom은 처음으로 자체 엔진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위해 Bladeunner라는 툴을 만들었다.
- 실시간 구조·공력 시뮬레이션: 단 몇 명의 엔지니어가 블레이드 디자인을 실시간으로 바꾸고 구조적·공기역학적 거동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수개월 걸리던 과정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단축했다.
5.4. 물리 세계(atoms)에서의 반복 — 수직계열화
-
외부 공급업체 문제
- 항공 우주 공급업체와의 반복이 극도로 어려움: Blake는 외부 공급업체, 특히 항공우주 분야 공급업체에 대해 "좋게 말할 게 없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
자체 머신샵 구축
- 덴버 R&D 샵: 디지털로 설계한 엔진 부품을 약 24시간 만에 프로토타입 부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체 머신샵을 구축했다.
- 경쟁사에 없는 역량: 이런 방(room)은 GE, 롤스로이스, 보잉 등 대형 항공우주 기업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 엔지니어와 제조 기술자의 직접 협업: 설계 아이디어에서 부품까지 몇 시간 만에, 그리고 그보다 훨씬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
-
자체 테스트 자산
- 자체 엔진 테스트 스탠드: 엔지니어링 및 제조 시설에서 약 30분 거리에 자체 엔진 테스트 스탠드를 짓고 있다. 이를 통해 테스트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 테스트할 수 있고, 남의 테스트 셀 예약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6. 확장 전략 — Overture와 자금 조달 문제 해결
6.1. 슈퍼팩토리 건설
- XB-1에서 Overture로의 확장
- 양산 대비 수직계열화 확대: 시험기 XB-1에서 승객이 탑승할 여객기 Overture로 확장하면서, 엔진과 궁극적으로 항공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슈퍼팩토리를 짓고 있다.
- 6개월 만의 진행 속도: 1월에는 방금 임대 계약을 맺은 빈 건물이었지만, 6개월 후 지금은 첫 기계들이 설치되고 있고, 몇 주 안에 첫 양산 엔진 부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6.2. Superpower — 엔진을 발전 터빈으로 파생 판매
- 딥테크 자금 조달의 난제
- 문제의 본질: 수십억 달러의 R&D 자본이 필요하고,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은 매우 어렵다.
- 수직계열화가 만든 우연한 해법: 초음속 비행용으로 만들던 엔진을 자체적으로 수직계열화했기 때문에, 이 엔진을 지상용 천연가스 발전 터빈으로 별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 이것이 "Superpower"다.
- Superpower의 역할: 항공기 나머지 부분 없이 엔진만 배송할 수 있어, 테스트 데이터·학습·신뢰성, 그리고 확장에 필요한 자본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 첫 고객 인도: 첫 Superpower 터빈이 현재 제작 중이며 12개월 이내에 첫 고객에게 인도된다.
6.3. 대중과 함께 만드는 영감
- XB-1 초음속 비행 라이브스트림
- 왜 공개했는가: 세상에 존재하길 바라는 것을 만들고, 다른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XB-1의 초음속 비행을 라이브스트림했다.
- 최초 기록: 최초의 초음속 스타링크 설치, 최초의 초음속 공대공 라이브스트림이었다.
- 전 세계적 반응: 스트림을 켜자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시청했다. 평소 항공이나 과학에 관심 없던 학생들이 교실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 "그 교실 어딘가에 다음 초음속 제트기의 수석 엔지니어가 있을 것이다. 아직 만나보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7. Q&A 세션 — 창업, 채용, 커리어에 대한 통찰
7.1. 기술업계에서 널리 믿지만 사실이 아닌 것
- "타이밍이 완벽해야 한다"는 신화
- 통념: 모든 기술은 역사상 가능한 가장 이른 시점에 만들어지며, 만약 좋은 아이디어인데 아무도 안 하고 있다면 아이디어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통념이 있다. 투자자들도 "왜 지금이냐(why now)"를 묻는다.
- 결과적 왜곡: 이 통념 때문에 창업자들이 최근에야 가능해진 소수의 아이디어에 몰려든다 — AI 회사의 폭발적 증가, 과거 사진 공유 앱의 폭발적 증가가 그 예시다.
- 실제로는 거짓: 세상에는 풀리지 않은 문제와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수십억·수조 달러 규모의 아이디어가 많다. 초음속 비행 기술은 Boom 창업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했고, 이론적으로 10년 더 일찍 창업할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을 뿐이다.
- 결론: "왜 지금이냐"에 대한 답은 "내가 지금 시작했기 때문"이어도 된다. 세상은 우리가 듣는 것보다 훨씬 좁다(작다).
7.2. 미국이 중국과 제조업으로 경쟁할 수 있는가
-
"같은 게임에서 이기려 하지 마라"
- 직접 경쟁의 함정: 미국을 떠난 제조업을 그대로 되찾아오려는 시도는 통하지 않는다. 중국을 그들의 게임에서 이길 수는 없다.
- 다음 세대 제조업을 발명하라: 대신 다음 세대의 제조 방식을 발명해서 미국에서 구축해야 한다.
-
툴·다이(tool & die) 산업 사례
- 중국이 미국 제조업을 공동화한 방식: 중국이 툴·다이 산업(정밀 금형·공구·고정구 제작 산업)을 흡수하면서 미국의 관련 산업이 사실상 붕괴했고, 지금 미국에서 툴·다이 엔지니어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중국에서는 야구공을 던지면 하나 맞힐 정도").
- Boom의 해법 — 툴링 자체를 없애기: 예를 들어 터빈 블레이드는 전면 디지털 제조 공정을 통해 24시간 만에 디지털 설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터빈 블레이드로, 툴링 없이 완성할 수 있다.
- 이것이 중국을 이기는 방법: 노동력이 가장 중요한 게임, 또는 툴·다이 산업 보유가 핵심인 게임에서는 이길 수 없다. 미국이 여전히 가장 잘하는 것 — 발명, 자유, 혁신 — 을 활용해 다음 세대 제조 규모를 발명해야 한다.
7.3. AI가 물리 세계 건설을 얼마나 쉽게 만들었나
-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 하락의 파급효과
- 맞춤형 엔지니어링 툴의 대중화: 이전에는 만들 수 없었던 비용 구조의 커스텀 엔지니어링 툴을 이제는 만들 수 있다.
- 아마존 사례와의 비교: Blake는 2001년(가족들이 "서점"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에 아마존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마존이 전자상거래에서 승리한 이유 중 하나는 추천 알고리즘·물류창고·배송 트럭을 움직이는 백엔드 소프트웨어까지 전부 자체 제작한 "장갑처럼 딱 맞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에 그만한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대규모 스케일이 필요했다.
- AI가 바꾼 것: AI는 커스텀 소프트웨어 제작 비용을 낮춰, 더 많은 기업이 자신에게 완벽히 맞는 소프트웨어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서로 다른 조직에 속해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했던 비효율을, AI는 사용자 누구나 툴 제작자가 될 수 있게 함으로써 해소한다.
-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 물리 세계 AI의 부재: CNC 머신을 프로그래밍하는 일은 여전히 극도로 수작업이다. 산업 자동화를 위한 AI에 대한 수많은 피칭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 곧 나올 것이라고 본다.
- 바라는 제품: CAD 설계에서 프로그래머 없이 자동으로 QA된 부품까지 만들어내는 대형 물리적 제조 능력이 있다면 대단할 것이다.
7.4. 채용 철학 — 경력보다 열정과 실행력
-
항공산업 고유의 채용 딜레마
- 오랜 공백: 1921년 더글러스 항공 이후 창업자가 세운 회사가 상업 여객기를 만든 적이 없다. 이 산업은 보잉·록히드 같은 대기업만 존재해왔고, 그 문화는 대체로 형편없다.
- 긴장 관계: 기술적으로 유능하고 문화적으로 잘 맞으면서도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뽑는 것 사이에 긴장이 있었다.
-
Boom의 선택
- 주니어 인재 중시: 젊고 야심 있고 똑똑하며, 아직 레거시 대형 항공우주 기업에서 "망가지지" 않은 사람을 중시한다. 실행력 있고, 낙관적인 사람을 원한다.
- 시니어 레벨에서는 더 어려움: 시니어 레벨에서는 채용이 더 어렵다. 그래서 가능하면 내부에서 승진시키는 것 — 자신의 회사 문화 속에서 성장한 사람 — 이 훨씬 낫다.
- 가장 중요한 자질 = "진심으로 신경 쓰는가": 스킬과 지식은 가르칠 수 있고 어떤 엔지니어링도 배울 수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에게 신경 쓰도록 가르친 적은 한 번도 없다.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파트너·직원을 볼 때 "진심으로 신경 쓰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7.5. 규제기관과의 관계 — Uber vs Boom
-
일률적이지 않은 전략
- Travis(Uber)의 방식: 우버는 규제기관을 무시하고 서비스를 먼저 구축해 규제기관에 맞설 고객 기반을 만들었다. 만약 우버가 먼저 규제기관과 친해지려 했다면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 기득권(택시 업계)이 규제기관을 이용해 경쟁을 막으려는 적대적 상황이었기 때문.
- 규제의 본질에 대한 통찰: Blake는 많은 규제가 대중을 보호하려는 선의의 인물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경쟁하고 싶지 않은 게으른 기득권 이해관계자가 워싱턴이나 지역 규제기관으로 달려가 정부 권력을 이용해 경쟁자를 막으려는 데서 나온다고 본다. 이는 "매우 비윤리적"이지만 항상 일어난다.
-
Boom이 다른 길을 택한 이유
- 적대 세력의 부재: 항공에서는 우버 방식이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Boom에는 진짜 적대 세력이 없었다 — 보잉은 자체 문제가 많았고 Boom을 "귀엽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여겼을 뿐이다.
- 안전이 걸린 제품: 안전이 결정적인 제품을 만드는 맥락에서는 규제기관과 조기에 협력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 실제 협력 방식: Boom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FAA에 찾아가 무엇을 왜 하는지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언제든 와서 보고 싶은 걸 보시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말해달라. 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미리 보여드리겠다"고 제안했다.
- 결과: 통상 몇 달 걸리는 R&D 항공기 승인 절차가 XB-1의 경우 "준비됐다"고 말한 지 90분 만에 서류가 나왔다. 항공기가 첫 비행을 하기도 전에 민간 초음속 비행에 대한 최초의 허가를 받았다.
- 핵심 원칙: "Boom과 FAA 대 문제"의 구도를 만들었지, "Boom 대 FAA"가 아니었다.
7.6. 커리어와 삶에 대한 조언 모음
-
가장 좋았던 조언 —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연설
- 사랑하는 일을 하라: 위대한 일을 하려면 사랑하는 일을 해야 하고, 그것을 타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잡스의 메시지를 언급.
-
가장 나빴던 조언 — 어머니의 "아는 것을 하라"
- 어머니의 조언: "네가 아는 것에 대해 일해야 하지 않니?"라는 흔한 선의의 조언이 Boom 창업을 거의 막을 뻔했다.
- 첫 회사에서의 실수 사례: 첫 창업 당시 아마존 경력 덕에 이커머스를, 초기 모바일 앱 회사 경력 덕에 모바일을 안다고 생각해 모바일 이커머스를 했다. 실제로 방법은 알았지만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는 전혀 몰랐고, 만들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관심이 없었다. 고품질 앱을 찍어냈지만 즐겁지 않았고 제품 비전이 없었다.
- 결론: "아는 것을 하라"는 최악의 조언이다. 지식은 바뀔 수 있지만(특히 모두가 개인 맞춤 AI 튜터를 갖는 시대에는 열정만 있으면 새 지식·기술을 배울 수 있다), 사랑하는 것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식은 변하지만 열정은 변하지 않는다."
-
10년 걸린 딥테크에 투자자를 설득하는 법
- Boom의 반면교사: Boom은 소리 장벽 돌파까지 10년 걸렸고 여러 번 거의 죽을 뻔했다. Blake는 자신들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권한다.
- 핵심 교훈 — 제품 레벨의 반복: 하드웨어에서 가장 중요한 반복은 제품 레벨의 반복이다. XB-1이라는 극도로 어려운 프로토타입 과제에 도전했는데, 대신 여러 번 시도할 수 있는 더 간단하고 쉬운 것을 계획했어야 했다. 그래야 엔지니어링 결정뿐 아니라 요구사항 자체가 잘못됐는지도 더 빨리 발견하고, 더 빠르게 반복해 증명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 오늘날은 다르다: Boom이 겪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은 오늘날 창업자는 겪지 않을 문제라고 본다.
-
20살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 밤낮으로 부르는 일: 낮이나 밤이나 계속 생각나는, 성공 여부가 불확실해도 참을 수 없는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것을 만들어야 한다.
- 없다면: 자신이 가장 열정을 느끼는 문제를 풀고 있는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라.
-
커리어를 수직 상승시키는 교차점
- 세 가지의 교차: 좋아하는 일 + 정말 잘할 수 있는 일 + 속한 조직에 중요한 일, 이 세 가지가 겹치는 지점을 찾으면 커리어가 수직으로 올라간다.
- 초기 아마존에서의 경험: 23~24세에 베조스가 신경 쓰는 프로젝트에서 3억 달러 규모의 손익(P&L)을 맡았다. 실수했을 때 아마존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그 실수를 지적하고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줬다 — 커리어 초기에 겪을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경험 중 하나였다.
-
자기 확신은 어디서 오는가
-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다: Blake는 초음속 여객기를 만들 만한 이력이 전혀 없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눈이 돌아가는 반응을 봤고, 한 친구는 "덜 허황된 걸 갖고 다시 연락해"라고 말했다.
- 빌 게이츠의 사례: 1970년대 빌 게이츠는 "모든 가정과 책상에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가 돌아가는 개인용 컴퓨터를 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개인용 컴퓨터가 거의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누구도 게이츠에게 "네가 그 일을 할 사람이다,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허락해준 적이 없다.
- 결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는 유일한 방법은 정말 열심히 노력할 대상을 골라 전력을 다하고,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대신 어떻게 할지에 정신 에너지를 쏟는 것이다. 자기 확신은 늦게 왔고, 지금도 "이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날이 있다 — 그런 자기 의심은 정상이며, 제쳐두고 어쨌든 해내고,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야 한다.
-
아마존과 베조스에게서 배운 것
- 장기적 비전과 현재의 운영 규율의 결합: 베조스는 7년 단위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했고, 그 덕에 세상 대부분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일들에 도전했다(AWS 출시 당시 내부와 이사회에서도 비웃음을 샀다).
- 분기 실적을 조작하지 않는 태도: 아마존은 분기가 끝날 때 실적을 좋게 보이려고 선택을 왜곡한 적이 없다. 대신 장기적 현금흐름 결정을 내리면서도 동시에 놀라운 수준의 운영 규율(목표, 운영 우수성, 현재에 대한 집중)을 유지했다.
- 드문 결합: 장기적으로 존재하는 비전과 매일의 운영 탁월함을 함께 갖추는 것은 드물고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요소다.
-
어려운 것을 독학하는 법
- 시험 통과와 진짜 이해의 차이: 학교 다닐 때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실제로 하고 있는 일의 절반은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 항공우주 공학 독학 과정: 교과서를 사고, 고등학교 이후 하지 않았던 칸 아카데미 물리·미적분 보충 학습을 하고, 문제 세트를 풀었다.
- "혼란 목록(confusion list)": 시험에서는 답할 수 있어도 진짜로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매주 하나씩 지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는 목표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목록이 끝없이 늘어났지만, 그 과정에서 "진짜로 이해한다"와 "손짓으로 얼버무리고 있다"의 차이를 인식하는 자기 인식이 생겼고, 이것이 중요하다.
-
AI 시대의 커리어 스킬
- AI 종말론 비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죽었다"는 통념은 깊이 잘못됐다. Boom은 포스트 AI 세상에서 프리 AI 세상보다 훨씬 더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이 떨어져 하드웨어 엔지니어를 포함해 누구나 코더가 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아키텍처가 옳고 말이 되고 일관되도록 만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더 필요해졌다.
- 핵심 조언: 세상에서 무엇이 유용한지 발견하고 그것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다른 사람과 함께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만들어라. 다분야 경험(multi-disciplinary)이 중요하다 — Blake 본인이 커리어 초반 아마존에 간 이유도 마케팅용 소프트웨어를 만들며 몰랐던 마케팅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체될까 봐 너무 걱정하지 마라.
-
하드웨어에서 경험이 전부라는 통념 반박
- 거짓 전제: "하드웨어에서는 경험이 이긴다"는 것은 크고 멍청한 회사에 있는 나이 든 사람들이 하는 거짓말이며 사실이 아니다.
- 실전으로 배우기: 전문가가 되려 하지 마라. 전문가가 되는 순간 과거에 매몰되어 쓸모없어진다. 진짜 하고, 취미를 가져라(비행기에 관심 있으면 RC 모형 비행기를 만들어봐라) — 설계하는 법뿐 아니라 실제로 만드는 법도 배워라. 장벽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 Boom의 규칙 — 경험자에게 전화하라: 젊은 엔지니어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는 것도, 세상에서 아무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세상 어딘가에 이미 그 일을 해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찾아 전화해서 조언을 구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조언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들어는 봐야 한다. 열정을 가진 경험자들 중 그런 전화를 거절하는 사람은 드물다.
-
창업 vs 취업
- 일률적이지 않다: 간절히 시작하고 싶은 스타트업이 있고 그 아이디어를 머리에서 지울 수 없다면 그 순간 시작해야 하고,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 Blake 자신의 사례: Boom은 33세에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 지하실에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를 창업한 것이 첫 회사였는데, 이는 더 나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해서 이를 자금 조달할 방법으로 시작한 것이었다. 대학 졸업 직후에는 무엇을 창업할지 몰라 아마존에 가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 경고: 그냥 창업하기 위해 창업하지 마라 — 불행의 레시피다.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시작해 갇히는 것이 최악이다. "샴페인 문제"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꽤 나쁘다. 성공한 창업자 중에도 자신이 진짜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직원과 투자자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계속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 창업자 CEO를 교체하는 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갇히게 된다. 오직 계속 유지하고 싶은 회사일 때만 창업하라.
-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해야 하는가
- Blake 본인은 반대로 이동: 오히려 샌프란시스코에서 덴버로 이사해 Boom을 그곳에 세웠다 — 물리 세계를 저렴하게, 규모 있게 짓는 것이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아 보였기 때문.
- 그럼에도 생태계의 가치는 인정: 야심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것에는 엄청난 이점이 있고, 샌프란시스코보다 나은 생태계는 없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샌프란시스코, LA, 오스틴처럼 자신에게 영감을 줄 사람들이 있는 생태계에 있어야 한다.
-
경력 없는 대학 신입생/2학년생에게서 무엇을 보는가
- 사이드 프로젝트가 핵심: Blake는 15세 무렵 고향 신시내티에서 유일했을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첫 정식 일자리를 얻었다 — 면접을 잘 봤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뭔가를 만들었기 때문에 회사가 기회를 준 것 같다고 회고.
- Boom의 "드림잡" 채용: Boom은 경력 없는 초기 커리어 인재도 채용하지만, 그들이 뭔가 특별했음을 증명하는 다른 무언가를 해봤어야 한다. boomsupersonic.com/careers에 "your dream job"이라는 채용공고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만들어봐라" 방식이다. 다만 자신을 정말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 결론: 경력이 없다면 곁에서 만든 가장 인상적인 것을 사진과 함께 보여줘라. 좋은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어린 나이에 무언가를 해내는 방법을 찾는다. "대학 3학년이어야 인턴을 할 수 있다"는 통념은 헛소리다.
-
워라밸에 대한 생각
- "일-삶 조화(work-life harmony)": 삶과 일이 대립한다는 통념은 Blake에게는 말이 안 된다. 의미 있는 일이라면 그것은 삶의 큰 부분이고 삶의 의미 자체다.
- 사랑하는 일을 하라: 우리는 일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단순히 출퇴근을 찍는 게 아니라 사랑하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 개인적 경험: Boom을 시작했을 때 두 살 미만 아이 셋이 있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해냈다. 가족을 가지면서 좋은 아빠이자 좋은 CEO가 될 수 있다 — 쉽지 않지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오히려 좋은 부모가 되는 것과 좋은 CEO가 되는 것은 매우 시너지가 있다고 느낀다 — 육아에서 얻은 교훈을 직장에 가져오면 정확히 같은 리더십 교훈이 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도 교차수분(cross-pollinate)된다. 사랑하는 일들만 삶에 두고, 의미 없는 것들이 시간·에너지·열정을 빨아먹게 두지 마라.
주요 발언 모음
"Houston, we have a problem." (강연 서두)
"The future was supposed to be faster and better."
"This is crazy. This is no way to build the future and this is no way to win a war." (록히드 패트리엇 요격기 생산 지연에 대해)
"You can change the regulations. And the way you do it is just by building the thing and communicating why it's okay."
"We made it Boom plus FAA versus the problem, not Boom versus FAA."
"Knowledge is changeable. Passion is not — and there never has been more reason to work on what you love."
"Don't try to become a deep expert. The moment you become an expert, what you're steeped in is the past and then you're completely useless."
"It is totally okay for a young engineer to do something they've never done before... but if somebody has done it before in the world, our rule is you have to go find one of those people, call them, and ask them your advice."
"Start a company, but only if it's a company you want to keep."
"Go build something you love. Go build something that should exist in the world. Leave this planet better than you found it." (마무리 발언)
핵심 데이터 & 수치
- 1969년: 달 착륙과 콩코드 첫 비행이 같은 해에 일어남
- 2년 이상: 록히드가 신형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기 한 대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 (WSJ 보도)
- 20년 이상: 보잉 787이 출시된 지 지난 기간 (707과 속도 차이 없음)
- 2014년: Boom Supersonic 창업 (카드보드 목업으로 시작)
- 2015년: 제프 베조스가 Boom 시드 라운드 투자를 거절
- 약 10년: XB-1이 초음속 장벽을 돌파하기까지 걸린 기간
- 50명: XB-1 개발을 완수한 팀 규모
- 6회: XB-1이 두 번의 비행에서 소리 장벽을 돌파한 횟수 (매번 지상 소닉붐 없음)
- 24시간: 소리 장벽 돌파 후 백악관 초청까지 걸린 시간
- 115일: 소리 장벽 돌파 후 미국 초음속 비행 재합법화 행정명령까지 걸린 시간
- ~24시간: Boom 자체 머신샵에서 디지털 설계 → 프로토타입 엔진 부품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
- 6개월: 덴버 슈퍼팩토리가 빈 건물에서 첫 생산 장비 설치 단계로 진행된 기간 (2026년 1월 착수)
- 12개월 이내: 첫 Superpower 발전 터빈이 첫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
- 7일치: Boom이 현금 위기로 이사회가 폐업을 요구했던 시점의 잔여 현금 기준
- 1921년: 마지막으로 창업자가 세워 상업 여객기를 만든 회사(더글러스 항공) — Boom 이전
- 33세: Blake Scholl이 Boom을 창업한 나이 (당시 2살 미만 자녀 3명)
- $300M: Blake가 23~24세 초기 아마존 시절 담당했던 손익(P&L) 규모
- 15세: Blake가 신시내티에서 첫 정식 소프트웨어 회사 일자리를 얻은 나이
결론 및 시사점
- "왜 지금이냐"는 질문에 얽매이지 마라: 좋은 아이디어가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훨씬 많다. 타이밍의 완벽함을 기다리기보다, 자신이 시작한 것 자체가 "지금"의 이유가 될 수 있다.
-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속도는 소프트웨어적 방법론으로 뚫을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 기반의 전통적 엔지니어링을 코드화·자동화·시뮬레이션화하고(Makeboom, Bladeunner), 외부 공급망 의존을 줄이는 수직계열화(자체 머신샵·테스트 스탠드)를 통해 딥테크의 반복 속도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 규제 산업이라고 피할 필요는 없다: 규제기관을 적이 아니라 팀으로 만들 수 있는 맥락(안전이 걸린 제품, 뚜렷한 기득권 반대세력 부재)에서는, 조기에 투명하게 협력하는 전략이 오히려 규제 변화를 가속시킨다.
- 자금난은 제품 범위를 좁혀서 해결하라: 처음부터 극도로 어려운 목표(XB-1 같은)에 도전하기보다, 여러 번 반복 가능한 더 쉬운 중간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자금 조달 리스크를 줄이고 학습 속도를 높인다.
- 채용은 이력서보다 "진심으로 신경 쓰는가"를 봐라: 특히 경력이 짧은 산업(항공 스타트업처럼)에서는, 스킬보다 열정·실행력·젊음의 유연성이 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 지식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을 따라가라: AI 시대에는 지식과 스킬의 학습 비용이 낮아지므로, "무엇을 아는가"보다 "무엇을 사랑하는가"가 커리어 선택의 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 일과 삶은 대립항이 아니라 통합될 수 있다: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며, 육아와 리더십처럼 서로 다른 영역의 교훈이 서로를 강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