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https://www.youtube.com/watch?v=cO96D7jSU_Q 날짜: 2026-07-28 채널: Tech Bridge (TechBridge-KR) 영상 길이: 51:02 원본 발행일: 2026-07-28
📌 핵심 질문 / 이 영상이 다루는 핵심 논점
앤트로픽 Claude Code 팀 내부자 두 명(캣 우Cat Wu, 타릭Tariq — ASR 인식상 이름 정확도 낮음, "Theik Shihipa"로도 들림)이 한 컨퍼런스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Claude Code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앤트로픽이 내부적으로 Claude로 Claude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솔직하게 공유한다.
- Claude Code는 2025년 2월 Claude Sonnet 3.7 발표의 "한 줄짜리 부가 기능"으로 출시됐지만, 1년 반 만에 팀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았다
- 신제품 Claude Tag(팀 협업 도구)가 앤트로픽 제품 엔지니어링 팀 PR의 65%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 Claude Fable(신모델) 덕분에 Claude Code 시스템 프롬프트가 80% 줄었고, Auto Mode는 수천 개의 red-team 평가를 통과해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전체적으로 이 대화는 "AI 코딩 에이전트가 감독이 필요한 도구에서, 신뢰를 쌓아 자율적으로 맡길 수 있는 팀원으로 바뀌는 과정"을 앤트로픽 내부 시각에서 보여준다.
1. 지난 1년간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이 섹션에서는 진행자가 두 게스트에게 "코딩 에이전트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한 지난 1년간 일상 업무가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묻는다.
1.1. Permission Prompt 감시에서 위임으로
- 초기 Claude Code(Sonnet 3.7 시절)의 경험
- 철저한 감시 필요: 캣 우는 "모든 permission prompt를 극도로 꼼꼼히 읽었고, 거의 항상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회상. "이 파일 확인했어? 저 파일은?" 하며 매번 검증해야 했다
- 작업 위임 불가능한 수준: 초기에는 사소한 작업 하나하나를 직접 감독해야 해서, 창의적인 업무에 쓸 시간이 없었다
- 현재(모델 세대가 거듭되며) 달라진 점
- 메뉴얼 구현 위임 가능: 이제는 지루한 구현 작업을 Claude에게 완전히 맡기고, "우리가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가" 같은 창의적 결정에 시간을 쓴다
- Auto Mode의 "기억 상실" 현상: 타릭은 "이제는 auto mode가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yes/allow를 눌렀던 기억조차 안 난다"고 표현 — 그만큼 빠르게 새로운 표준이 자리잡았다
1.2. 기대치 상승이 만드는 새로운 압박
- 품질 기준 상향
- 캣 우의 사례: 비디오 편집 작업에 Claude를 활용하는데, 브랜드팀의 까다로운 기준을 몇 시간 안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압박이 생겼다 — "우리가 낸 최고의 결과물을, 지금까지보다 더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개인적 기준으로 자리잡음
- 야망 수준 상승: 진행자(모더레이터)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공감 — 도구가 뒷받침해주니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올라간다는 것. "재미있지만 일이 많다"
2.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통념의 붕괴
2.1. "다시 쓰지 마라"는 격언의 폐기
- 재작성(Rewrite)에 대한 인식 전환
- 과거 통념: "Mythical Man-Month"류의 격언 — 절대 처음부터 다시 쓰지 말라는 것이 소프트웨어 공학의 정설이었다
- 현재는 정반대: 타릭은 "이제 나는 재작성 지지자다. 좋은 테스트 스위트가 있으면, 재작성이 오히려 테스트 스위트를 제대로 갖추도록 강제한다"고 말함
- 코드베이스 = 유일한 스펙
- 핵심 통찰: 사람들이 과소평가하는 것은 "코드베이스가 스펙의 유일한 사본"이라는 점 — 아무도 코드베이스의 모든 분기 경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코드는 그 자체로 요구사항 문서 역할을 한다
- 실제 사례: 앤트로픽은 Bun을 Rust로 재작성했고, 지금 실제로 라이브 운영 중이다. 심지어 Claude Code 자체도 내부적으로 Bun-on-Rust 버전을 실험 중이라고 언급됨 (진행자가 놀람)
- 테스트 스위트 기반 다중 구현 비교
- 새로운 워크플로우: 좋은 테스트 스위트를 먼저 만들고, 동일 스펙으로 3개의 서로 다른 구현을 동시에 만든 뒤 가장 정확한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 가능해짐
- 프로토타이핑 습관화: 타릭은 컨퍼런스 중에도 휴대폰으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이핑해서 나중에 이어서 작업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언급
2.2. PM/엔지니어 역할 분담의 재구성
- 기획-구현 사이클 단축
- 과거: PM이 고객 인터뷰 → 6개월에 걸쳐 크로스펑셔널 팀과 정렬 → PRD와 엣지 케이스 문서를 완성한 뒤에야 첫 코드 라인 작성
- 현재: 아이디어에서 구현까지의 타임라인이 6~12개월에서 최대 1주일로 단축됨
- 엔지니어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량
- 제품 감각/비즈니스 센스 강조: 실행(execution) 역량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는 taste가 훨씬 중요해짐
- 인프라 영역은 예외: 다만 인프라 도메인에서는 여전히 디테일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단서를 붙임
3. Claude Tag — 팀 협업의 새 레이어
진행자가 "1주일 전(이 대화 시점 기준)에 출시된 Claude Tag가 비엔지니어들 사이에서 어떻게 쓰이는가"를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 섹션.
3.1. Claude Tag의 3가지 핵심 차별점
- 멀티플레이어 기본값(Multiplayer by default)
- 작동 방식: Slack 채널에 Claude Tag를 추가하면, 본인뿐 아니라 팀원들도 함께 끼어들어 같은 PR에 대해 협업할 수 있다
- 기존 Claude Code와의 차이: Claude Code는 1:1 인터랙티브 세션인 반면, Claude Tag는 채널 전체가 공유하는 세션 개념
- 프로액티브(Proactive) vs 리액티브(Reactive)
- 선언형 모니터링 지시 가능: "이 채널의 모든 버그 리포트를 모니터링하고, 고치는 PR을 올리고, 그 코드를 마지막으로 수정한 엔지니어를 태그하라"는 지시를 채널 수명 동안 자동으로 수행
- 수동 호출이 필요 없음: 매번 사람이 수동으로 Claude Code를 실행시킬 필요가 사라짐
- 팀 메모리(Team Memory)
- 자연어 선호도 기억: "아웃테이지는 디버그하되 경고(warning)는 디버그하지 마라" 같은 지시를 채널에 자연어로 한 번 말하면, 채널의 모든 미래 게시물에 대해 이 선호를 기억한다
- 팀 전체 공유: 한 사람이 알려준 선호도를 채널의 다른 모든 팀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3.2. 내부 도입 성과와 역할 분담
- 65%라는 수치
- 정확한 범위: "앤트로픽 제품 엔지니어링 팀"의 내부 버전 Claude Tag가 해당 팀 PR의 65%를 처리하고 있음(전사 전체나 Claude Code 팀 전체 수치는 아님, 진행자 질문에 명확히 구분해서 답함)
- 의미: PR의 절반 이상이라는 점에서 큰 전환으로 평가됨(청중 웃음 반응)
- Claude Code와 Claude Tag의 역할 분담
- Claude Code: 여전히 가장 복잡한 작업, 인터랙티브하게 반복 조정이 필요한 작업에 최적
- Claude Tag: 사용자를 대신해 프로액티브하게 작업 — 버그 리포트마다 수동으로 Claude Code를 실행할 필요를 없애줌
- 비개발 업무 사례
- 회사 내부 검색 엔진 역할: 발표 직전 "Fable 언제 출시되나요?"를 Claude Tag에 물어 Slack 전체를 검색해 발표 타이밍을 맞춘 실제 사례를 언급
- 메트릭 질의 응답: 이벤트 스토어와 연결해두면 비개발자도 지표 관련 질문을 할 수 있음
- 마케팅팀 활용 사례: 마케팅팀이 "이 기능에 대해 알려줘"라고 물으면, Claude가 코드베이스를 clone해서 기능을 설명하고 실제 사용 녹화 영상까지 만들어줌
3.3. 팀 내 협업 워크플로우와 사회적 규범
- 세션 스티어링(session steering)의 유동적 흐름 사례
- 실제 흐름 예시: "이 기능을 co-work에 구현하자"고 제안 → Claude Tag가 1차 구현 → "최종 구현 녹화본을 공유해줘" 지시 → 디자인 팀원 태그해 조정 → 최종 완성까지 릴레이
- 사회적 규범은 자생적으로 형성: 같은 세션을 여러 명이 조종하는 방식의 "사회적 역학"은 아직 정립 중이지만, 사람들이 서로의 사용법을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규범을 따라간다고 설명
- 부가 효과: 코드 슬롭(slop) 감소
- 공개 사용의 견제 효과: "누군가 그냥 '@Claude 이거 고쳐줘'라고만 쓰는 걸 다 같이 보게 되면" 품질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자연스럽게 생겨 슬롭성 사용이 줄어든다는 언급
- 공개 작업 문화: "당신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결과물을 공개적으로 만들고 싶어진다"는 표현
4. Claude로 Claude를 만들기 — 내부 우선순위 결정과 코드 리뷰
4.1. 우선순위 결정 방식: 도그푸딩 문화
- 매일의 도그푸딩(Dogfooding) 원칙
- 막힌 지점을 그냥 고친다: 자사 제품으로 하고 싶은데 안 되는 게 있으면, 다른 해결책을 찾는 대신 제품 자체를 그 케이스를 지원하도록 고친다
- 일반 대중 공개 전 2단계 검증: 전사 앤트로픽 직원에게 먼저 공개 → 일부 초기 고객에게 공개해 솔직한(더 냉정할수록 좋은) 피드백을 받고 사람들이 좋아할 때까지 반복
- 내부 출시 기준(bar)
- 활성 사용자·리텐션 기준: 전 세계에 공개하기 전, 내부 활성 사용자 수와 리텐션에 대한 명확한 기준선이 있다
- 명확한 기준이 만드는 효과: 모든 엔지니어가 자신이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이 기준이 기능의 완성도(polish)를 끌어올린다 — 완성도가 낮으면 사용자가 이탈하고 그러면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
4.2. 예상 밖 히트 기능: 리모트 컨트롤(Remote Control)
- 탄생 배경과 실제 도입 반응
- 원래 담당자의 낮은 기대: 캣 우는 개인적으로 리모트 컨트롤(모바일/웹 브라우저로 로컬 CLI에서 돌아가는 Claude Code 세션을 원격 조종하는 기능)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 자신은 쉬운 작업만 하고 클라우드 세션으로 바로 처리했기 때문
- 실제 채택된 사용 패턴: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이 "밤마다 노트북을 충전기에 꽂아두고 화면을 닫은 채, 원격 컨트롤 세션 여러 개를 열어두고 잠금 화면 상태에서 소파에 앉아 휴대폰으로 Claude Code를 조종한다"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 본인도 채택: 캣 우 본인도 이제 이 방식을 그대로 쓰며, "더 편안한 환경에서 훨씬 많은 작업을 노트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힘
4.3. 코드 리뷰: 인간을 루프에서 점진적으로 제거하는 과정
- 역할별 리뷰 체계
- 코드 오너(Code Owner) 제도: 중요 영역(예: 시스템 프롬프트)은 코드 오너가 지정돼 있고, 반드시 그들의 승인을 받아야 PR을 머지할 수 있다 — 코드 오너가 해당 영역 품질에 직접 책임짐
- GitHub 코드 리뷰 봇: 모든 PR에 대해 자동으로 리뷰가 돌아가며 대부분의 리뷰 작업을 이 봇이 담당
- 복잡한 PR용 아티팩트: 더 복잡한 PR의 경우, 다른 사람이 리뷰할 수 있도록 PR 자체를 설명하는 아티팩트를 만드는 방식도 활용
- 인간을 루프에서 제거하는 6개월+ 여정
- 점진적 신뢰 구축 전략: 처음에는 모든 것을 사람이 리뷰했지만, "이 파일들을 건드리는 변경에 대해서는 코드 리뷰가 이슈를 100% 잡아내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그 영역부터 사람 리뷰를 뺀다
- 인시던트 발생 시 학습 루프: 인시던트가 발생하면 원인이 된 PR을 분석 → 코드 리뷰 시스템이 그것을 잡아내도록 업데이트 → 해당 PR을 eval set에 추가해 향후 회귀를 방지
- 핵심 코어는 여전히 사람이 리뷰: Claude Code나 다른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코어 변경은 항상 코드 오너가 수동으로 검토하지만, 바깥층(outer layer) 변경은 Claude Code 리뷰가 완전히 전담
4.4. 신모델 신뢰 구축과 Eval 체계
- 모델 교체를 위한 Eval Set의 역할
- 드롭인 교체 검증: 새 모델이 나오면 전체 eval set을 돌려서, 예를 들어 Fable이 Opus 4.8보다 확실히 더 낫다는 것을 확인한 뒤 교체(drop-in)한다
- 팀 단위 + 전사 단위 이중 구조: Claude Code 팀 자체 eval과, 앤트로픽 전사 모든 레포에 걸쳐 실행되는 코드 리뷰 eval을 둘 다 운영
- Auto Mode 전용 Red-team 검증
- 다층 검증 체계: 앤트로픽 내 모든 사용자 대상 eval뿐 아니라, 여러 외부 red team 테스터를 고용해 프롬프트 인젝션과 악성 입력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 auto mode가 이를 통과시키지 않는지 검증
- 행동(Behavioral) Eval의 필요성
- 역량(capability) 최적화가 출발점: 가장 먼저 최적화하는 것은 "완전한 작업 정의와 전체 코드베이스가 주어졌을 때 Claude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 버그를 완전히 고치고 테스트를 통과시키는가"이다
-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행동 문제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Claude Code가 "이제 잘 시간이다"라고 말하거나 "5개 중 2개를 끝냈는데 계속할까요?"라고 되묻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네, 그냥 계속하세요"가 정답인 상황)
- 우선순위 기반 eval 구축: 사용자 피드백을 받으면 우선순위를 매겨 하나씩 eval을 만들어간다 — 100% 커버리지는 아니지만 커버리지를 늘리는 것이 팀의 우선순위
5. 시스템 프롬프트 80% 감소의 비밀
진행자가 아침 키노트에서 언급된 "Claude Code 시스템 프롬프트가 Fable 덕분에 80% 줄었다"는 내용을 더 깊이 파고드는 섹션.
5.1. 예시(Example) 제거가 준 뜻밖의 효과
- 초기 모델(Opus 4대)의 특성
- 예시 의존도가 높았음: 초기 모델일수록 많은 예시가 필요했다
- 예시 제거의 효과: 예시를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매우 효과적이었다 — 모델이 주어진 예시보다 더 창의적으로 작업했기 때문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통념의 붕괴
- 기존 통념과의 충돌: 진행자는 "예시를 주는 것이 가장 쉬운 프롬프팅 팁 중 하나"라고 늘 조언해왔는데, 이게 더 이상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의 프롬프팅 모델이 깨지는 것이라고 지적
- 두 게스트 모두 놀랐다는 반응: 이제는 Claude에게 주는 "도구의 형태(shape)"와 시스템 프롬프트 구조 자체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에 공감
5.2. "하지 마라" 지시를 줄이고 맥락을 늘리기
- 하드 제약(Hard Constraint)의 부작용
- "하지 마라" 지시의 문제: Claude에게 "이건 하지 마라"는 지시는 매우 강한 임펄스로 작동하는데, 나중에 사용자 지시와 충돌하면 극도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스킬에서 "이렇게 하라"는 지시와 시스템 프롬프트가 "저렇게 하라"고 하면 Claude가 헷갈림)
- 해결 방향: 하드 제약을 줄이고, 대신 맥락(context)을 주는 방식으로, 전체 지시 개수 자체를 줄인다
- 검증(Verification) 지시의 재설계 사례 — 구체적 실례
- 90% 참 vs 10% 예외: "프론트엔드 변경이 있으면 항상 검증하라"는 지시가 90%는 맞지만, 실제로는 맞지 않는 10% 케이스가 있다는 것을 리뷰 과정에서 발견
- 구체적 예외 사례: 문자열 하나를 다른 문자열로 바꾸는 카피 수정이고 사용자가 "빠르게 고치고 테스트만 업데이트해줘"라고 했다면, 굳이 검증할 필요가 없다
- 수정된 문구: "항상 검증 검증 검증"에서 → "백엔드 엔드포인트만 쳐서는 전체 경험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UX 변경을 할 땐 앱을 로컬에서 실제로 실행해보라"는 식으로 부드럽게 조정. 다만 이 지시조차 "큰 변경"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완벽하지 않다고 자평
- 프롬프트 작성의 일반 원칙
- 오해 가능성 점검: 모델에게 프롬프트를 줄 때는 항상 "선의를 가진 다른 사용자나 사람이 이 지시를 어떻게 오해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봐야 한다
- 100% 정확성 목표: 그 프롬프트는 모델에게 100%의 시간 동안 적용되므로, 100% 정확하도록 표현을 완화(soften)해야 한다는 원칙
5.3. 모델별 차등 시스템 프롬프트
- 프론티어 모델 전용 경량화
- 80% 감소는 프론티어 모델에 한정: 이 80% 토큰 감소는 가장 최신 프론티어 모델(Fable, Opus 4.8 등)에만 적용되고, 구형 모델은 여전히 풀 버전 시스템 프롬프트를 사용한다
- 모델별 시스템 프롬프트 분리 이유: 판단력(judgment)이 낮은 모델에는 더 상세한 지시가 필요하기 때문
- 작은 모델을 위한 프롬프트를 큰 모델이 대신 작성할 수 있는가
- 아직 정밀 평가 없음: Fable/Opus가 Haiku처럼 판단력이 낮은 모델을 위한 프롬프트를 대신 써줄 수 있는지는 아직 정밀하게 평가하지 못했다는 솔직한 답변
- 토큰 효율성의 역설: 어려운 문제에서는 오히려 더 큰 모델이 작은 모델보다 토큰 효율적일 수 있다는 직관이 생기는 중 — "파레토 곡선이 계속 이동한다"는 표현
- 모델이 모델을 프롬프팅하는 시대
- 서브에이전트/워크플로우 도구가 대표 사례: 워크플로우 도구는 Claude가 여러 서브에이전트의 오케스트레이션을 프롬프팅하는 것으로, 서브에이전트 하나하나에 매우 상세한 프롬프트가 주어진다
- 워크플로우 도구 자체의 프롬프트도 Claude가 작성: 워크플로우 툴의 프롬프트를 Claude가 직접 썼다고 언급 — 진행자는 그 프롬프트를 읽어봤고 "좋은 프롬프트"라고 평가
- 진행자의 요청사항: 앤트로픽이 시스템 프롬프트는 공개 페이지에 올리면서 도구(tool) 프롬프트와 Claude Code 프롬프트는 공개하지 않아 프록시로 가로채야 하는 상황에 불만 표시 — 프롬프트야말로 "그 도구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문서"이기 때문에 공식 공개를 요청, 게스트가 "기능 요청으로 적어두겠다. Claude Tag에게 시키겠다"고 화답
6. 도구(Tool) 설계 철학
6.1. 새 도구 도입 기준
- "도구 개수를 줄이는 방향"이 최근 트렌드
- 최근 추가된 대표 도구: task tool 등 — 더 일반화된 버전을 Claude에게 주는 방향으로 최근 도구를 도입해왔다
- Ask User Question 도구의 탄생 비화: 타릭은 "내 커리어는 ask user question 도구를 도입했을 때 정점을 찍었다"고 농담 — 이 도구는 Claude가 사용자에게 질문하는 도구라서 평가하기 특히 어려웠고, 당시엔 eval보다는 도그푸딩(내부에서는 "ant fooding"이라 부름) 기반으로 판단했다
- File Edit 도구 vs Grep/Bash로 대체 가능한 도구
- 제거된 도구들: grep과 다른 검색 도구, glob 도구는 제거하고 네이티브 bash로 대체
- File Edit 도구는 유지 — 이유는 UX: 파일 수정을 렌더링(UI에 "이 파일 수정을 승인하시겠습니까?" 같은 전용 UI)하기 위해 dedicated file edit 도구를 남겨둠. 이는 Claude가 파일을 수정한다는 것을 결정론적으로(deterministically) 알아내야 UI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
- 온보딩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유효: 새로 온보딩하는 사용자들은 이 UI 경험을 여전히 좋아하지만, auto mode(혹은 YOLO 모드가 아닌)로 일하는 숙련 사용자에게는 사실 없어도 무방하다고 인정
- 도구 설계는 과학보다 예술/생물학에 가깝다
- 타릭의 관점: 모델은 물리학보다는 생물학에 가깝고, 특히 도구 설계는 매우 어렵다 — 과학이라기보다 예술/직관의 영역
- 캣 우의 보완 관점: 도구 개수(cardinality)는 낮게 유지하고, 각 도구가 서로 뚜렷이 구분되는 기능을 갖도록 해서 Claude가 언제 어떤 도구를 호출할지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원칙
7. Auto Mode — 안전과 보안
진행자가 개인적으로 "프롬프트 인젝션 위험을 잘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부분 YOLO 모드로 Claude Code를 돌리고 있어 죄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하며 시작하는 섹션.
7.1. Auto Mode에 대한 앤트로픽 내부 권고
- 거의 전원이 Auto Mode 사용
- 내부 표준: 앤트로픽 내부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auto mode를 쓴다 — 장시간 작업을 안전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평가
- 검증 규모: 수천 개의 eval, 다수의 red team 테스터를 고용해 Claude Code를 악성 행동으로 유도하는 적대적(adversarial) 환경을 만들었고, 발견된 이슈는 모두 완화(mitigate)했다고 주장
- 공개 예정: 몇 주 안에 관련 eval을 공개할 예정이며, 커뮤니티가 직접 평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
- 완벽한 보장은 아니라는 단서
- 주요 위험군에 한정된 자신감: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exfiltration) 등 주요 우려 범주에서는 평균적인 사람 리뷰어보다 위험이 훨씬 낮다고 표현하지만, "100%를 잡아낸다"는 주장은 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함
7.2. Auto Mode의 작동 메커니즘
- 소넷(Sonnet) 기반 분류기(Classifier) 구조
- 매 턴마다 판단: Claude가 매 턴을 실행하거나 bash 호출을 할 때마다, Sonnet 기반 분류기가 해당 도구 호출과 대화 맥락(사용자 지시 포함)을 함께 판단한다
- 동적 권한(Dynamic Permission) 처리: "git push는 항상 허용하고 싶지 않지만, 사용자가 '이거 깃허브에 푸시해줘'라고 명시적으로 말하면 허용해야 한다"는 식의 맥락 기반 판단을 수행
- 역방향 감지 사례: "이거 하지 마"라는 지시가 있었는데 Claude가 (도움을 주려는 의도로) 그 행동을 시도하면, auto mode가 이를 감지해 표면화(surface)한다는 실제 경험 공유
- 샌드박싱 인프라와의 연동
- 네트워크 요청 예외 처리: 샌드박스 안에서 작업하다가 네트워크 요청처럼 샌드박스를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auto mode가 그 요청이 타당한지 판단해서 허용 여부를 결정
- 모든 permission prompt에 관여: auto mode는 사용자가 원래 봤을 모든 permission prompt와 상호작용하는 구조
- Auto Mode의 역사
- 내부 사용 시작 시점: 2026년 1월부터 앤트로픽 내부에서 사용해왔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드닝(hardening)해온 기능
- 정렬(alignment)·안전(safeguards) 팀과의 협업: 내부 롤아웃과 eval 구축, 안정성 강화를 위해 정렬팀·안전팀과 폭넓게 협업했다고 설명
7.3. 진행자의 남은 우려
- 투명성 부족에 대한 아쉬움
- 핵심 문제의식: "내 보안을 지켜주는 기능이라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무엇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무엇으로부터는 못 지키는지 최대한 깊게 알고 싶다"는 입장 표명
- 관련 블로그 포스트 예고: 게스트 중 한 명(Dell로 언급됨 — ASR 인식, 정확한 이름 불명)이 이에 관한 포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
7.4. Claude Tag의 보안 설계 — "Swiss Cheese Defense"
- 자체 슬랙봇을 만들지 말라는 조언
- 위험성 강조: "직접 AI 슬랙봇을 만들지 마라 — 공격 벡터가 너무 많다"는 조언 —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드백을 남기는 채널이 있으면, 봇이 그 피드백을 읽는 순간 그 자체가 공격 표면이 된다
- 다층 방어 체계: Auto Mode + RL 기반 방어 등 여러 겹의 방어(Swiss cheese defense)를 결합한 구조라서 Claude Tag가 잘 작동한다고 설명
- 자격 증명(Credential) 분리와 신원(Identity) 관리
- 개별 자격증명 프로비저닝: Claude Tag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할 필요가 없도록, Claude용 자격증명을 별도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 감사·검사 용이성: Claude를 별도의 "신원(identity)"으로 취급하면, Claude가 무엇을 했는지 감사(audit)하고 검사(inspect)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장점
- 더 넓은 공격 표면에 대한 인식: Claude Tag는 채널 내 누구나 말을 걸 수 있어 공격 표면이 훨씬 넓다는 점을 진행자가 지적하고, 게스트가 동의
- 원격 사용자 대상 추가 보안 기능
- Trusted Devices: 리모트 컨트롤 사용자를 위한 신뢰 기기(trusted devices) 기능 출시
- 자격 증명 주입(Credential Injection): 원격 환경에서, 예를 들어 Claude Code가 Datadog에 접근은 해야 하지만 Claude 자신이 Datadog 자격증명을 소유하지 않게 하고 싶다면, ID/자격증명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에이전트가 사용은 하되 접근은 못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 작동 방식: Datadog 요청을 시도하는 순간에만 실제 토큰을 실시간으로 삽입(insert on the fly)하는 프록시 토큰 치환 방식 — 진행자가 "API 요청에 어떤 토큰이 붙어 오면 실제 값으로 바꿔치기하는 이 프록시 패턴을 요즘 여러 곳에서 본다"며 강하게 공감
8. 인간적 요소 — 상실감과 야망
8.1. "내 역할을 빼앗기고 있다"는 상실감에 대한 시각
- 상실감은 현실이라는 인정
- 솔직한 인정: 타릭은 "LLM 이전과 똑같은 일을, 이제는 프롬프트 하나로 하고 있다면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 공감
- 상쇄 방법 = 더 야망을 갖는 것: 이 상실감을 상쇄하는 방법은 "더 야망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제시
- 구체적 롤모델 사례 — Jared
- Zig에서 Rust로: Jared라는 동료가 오클랜드 자택에서 거의 집 밖을 나가지 않고 1년간 손수 Zig 코드를 작성한 뒤, 이제는 Bun 전체를 Rust로 재작성하고 있다는 사례
- 더 큰 재미: 예전보다 훨씬 야망 있는 작업을 하면서 오히려 더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
- 일반화된 태도: "다들 예전부터 더 잘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일들이 있다. 이제는 '해보자'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라는 마무리 발언
8.2. PM 역할의 변화 (캣 우 관점)
- 매달 바뀌는 역할
- 엔지니어+디자이너+PM 혼합형: 팀의 PM들은 대부분 엔지니어/디자이너/PM이 혼합된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로 팀 엔지니어 상당수가 과거 풀타임 엔지니어 출신
- 빈 곳을 메우는 역할: 아이디어는 있는데 엔지니어를 설득하지 못했다면 직접 만들어서 노트북(prototype)으로 완성한 뒤 사람들에게 프로덕션화를 독려. 디자인이 부족하면 유사 페이지를 참고해 1차 디자인을 만든 뒤 detail-oriented한 사람을 태그해 다듬게 함
- 자동화로 팀 커뮤니케이션 스케일링
- 런치 캘린더 자동화: 제품 채택이 커지면서 더 많은 사람이 로드맵을 알아야 하니, 전체 런치 캘린더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시스템 구축
- 비동기 상태 업데이트 자동화: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고 상태 업데이트를 비동기적으로 수집·정리해서, 3개의 내부 공지 채널에 상세하고 정확한 업데이트를 게시
9. Claude가 놀라게 한 순간 & 아직 부족한 부분
9.1. 비디오 편집 사례 — 캣 우의 실화
- 상황: ACM Agentic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마친 뒤, 편집된 영상이 늦어져서 무대 발표 영상, 발표 덱 영상, 오디오 파일 원본과 HTML 덱 파일을 직접 Claude(Fable)에게 넘기고 "편집해줘"라고 요청
- Claude가 자율적으로 수행한 작업들
- 전체 영상 자동 전사(transcribe)
- 덱 영상의 결함 자체 판단: 덱 영상 중간에 자동 업데이트 팝업이 뜬 것을 발견하고, "이 영상 대신 HTML 소스를 슬라이드별로 잘라서 사용하겠다"고 스스로 판단해 대체
- 동적 크롭(crop): 발표자가 무대의 일부만 차지하고 계속 돌아다니는(pacing) 것을 감지해, 발표자의 위치를 추적하며 동적으로 화면을 크롭
- 자막·구성 통합: 발화 내용을 자막으로 얹고, 덱과 발표자 영상을 조합
- 결과와 사용 도구: 원샷 프롬프트로 만들었는데도 결과물이 그대로 배포 가능한 수준이었고, 이후 애니메이션·그래픽 추가 요청도 훌륭하게 처리. ffmpeg, remotion 등을 스스로 활용
9.2. 아직 못하는 것들
- 디자인/UX 감각의 한계 (캣 우)
- 스펙은 정확히 구현하지만 감각이 부족: 상세한 스펙을 주면 그대로 동작은 하지만, 패딩(padding)이 어긋나거나 인터페이스가 아직 "딜라이트풀(delightful)"하지 않다
- "Opus 미학(Opus aesthetic)": 진행자가 "Opus가 디자인했다는 걸 척 봐도 알 수 있는 스타일이 있다"고 지적, 이를 넘어서길 바란다는 데 공감. 기존 앱 디자인 관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프론티어 AI 제품에 필요한 새로운 인터랙션 경험은 아직 스스로 설계하지 못한다는 평가
- 실세계 상호작용/과학 영역 (타릭)
- 실험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기대: "과학 문제를 풀 수 있는가, 실험을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갈증을 언급 — 코딩 요소도 있지만 더 넓은 세계에 대한 감각(taste)이 필요한 영역
- Claude Science 언급: 최근 출시된 신제품 "Claude Science"가 언급되지만, 타릭 본인은 "그 제품에 대한 컨텍스트가 없다"고 밝힘. 진행자 질문에 "Claude Code 소속이 아니라 파트너 팀 소속 제품"이라고 답변, "직접 써보라"는 권유로 마무리
10. 앤트로픽의 조직문화 — 다른 회사가 훔쳐가야 할 것들
10.1. Claude Tag를 위한 "퍼블릭 채널" 문화
- 공개 채널이 정확도를 좌우
- 최대 컨텍스트 확보 원칙: Claude Tag는 가능한 한 많은 컨텍스트를 얻기 위해 모든 공개 채널을 검색할 수 있어야 하고, 대부분의 채널이 공개(public)일 때만 이게 가능하다
- 접근 권한이 정확도의 전제조건: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어야만 가장 정확한 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논지
10.2. "우리 자신과 협상하지 않는다"
- 공동창업자들의 원칙
- 핵심 표현: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들이 강조하는 원칙 — "우리는 스스로와 협상하지 않는다(we don't negotiate against ourselves)"
- 의미: 머릿속에서 트레이드오프를 상상하고 스스로 야망 있는 일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대신, 그냥 야망 있는 일을 시도해보는 태도
- 트레이드오프를 스스로 증명하게 하라
- 실전 적용: "그냥 해버리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고, 그것이 진짜 트레이드오프인지 아니면 그냥 "합리적으로 들릴 뿐"인지 근거를 요구
- 진행자의 반응: 25년간 소프트웨어 업계에 있으면서 "기본값은 항상 '노'였고, 모든 것은 트레이드오프였다"는 직관을 이제 재구성해야 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소감
11. 마무리 — 각자 만든 가장 터무니없는 프로젝트
11.1. 타릭 — 2D 스트리트파이터 격투 게임
- 프로젝트 개요: 본인과 친구들을 캐릭터로 한 2D 스트리트파이터 스타일 격투 게임을 제작 중
- 제작 방식: Claude Code로 Gemini API를 프롬프팅해 비디오 애니메이션을 생성(Seedance 모델도 품질이 좋다고 평가) —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 품질이 뛰어남
- 부가 기능: Claude가 스스로 프레임을 검증해 좋은 애니메이션인지 판단할 수 있고, 히트박스(hitbox)까지 JSON으로 직접 그려서 산출
11.2. 캣 우 — 클라이밍 여행 큐레이션 앱
- 프로젝트 개요: 암벽등반 동호인 친구들과 함께 쓰는 프로젝트 로깅 앱을 Claude Code로 제작
- Workflows 도구의 숨겨진 용도: "코딩 도구"로 브랜딩돼 있지만, 딥 리서치(여행지 조사)에도 뛰어나다고 평가 — 팀 오프사이트 장소를 찾는 데도 활용
- 구체적 필터링 로직: 모두의 위치에서 직항이 있는 여행지를 찾고, Mountain Project 사이트에서 원하는 난이도의 클라이밍 루트를 찾고, Airbnb를 찾고, 본인이 하이킹을 싫어해서 "주차장에서 암벽까지의 도보 거리가 짧은 곳"만 필터링하는 등 개인화된 기준을 전부 반영
- 진행자의 촌평: "암벽등반용 Jira를 바이브코딩한 셈"이라고 요약, 캣 우도 동의
12. 청중 Q&A
12.1. Eval 구축 도구와 관측성(Observability) 도구 계획
- 질문: eval 데이터셋을 만들기 위한 도구, 에이전트/워크플로우 성능을 모니터링할 관측성 도구를 만들 계획이 있는가?
- 답변: eval 도구 자체를 만드는 것은 검토했지만, 실제 병목은 도구가 아니라 "고품질 eval을 만드는 스킬(노하우)을 익히는 데 오래 걸린다"는 점이라고 진단. 내부 투자와 동시에, 관련 베스트 프랙티스를 외부에도 공유하고 싶다는 방향성 언급
12.2. Claude Tag의 메모리 설계 방식
- 질문: 현재 메모리는 어떻게 설계돼 있는가(파일 기반으로 추정됨), 그리고 파일 대신 별도 데이터 스토어를 쓰는 방향을 고려해봤는가?
- 답변:
- 채널별 마크다운 파일 구조: 현재 Claude Tag의 메모리는 채널 단위로 구분되며, 한 채널의 모든 Claude 인스턴스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 세션 단위 메모리도 있고, 세션 기록이 메인 메모리로 다시 반영(contribute back)될 수 있음
- 파일 형태로 구현: 지금은 채널당 마크다운 파일 1개로 구현돼 있음
- 연구는 계속 진행 중: 메모리를 어떻게 설계하는 게 옳은지는 매우 직관에 반하는(unintuitive) 부분이 많아 계속 실험 중이라고 솔직하게 답변
주요 발언 모음
"I would frequently say no. I would always say no, no, no. Like, did you check this file? Did you check that file?" — 캣 우, Sonnet 3.7 시절 permission prompt를 매번 검증하던 경험
"I think one of the biggest shifts... it's like rewrites are now good. You know what I mean? ...The worst thing you could do is now actually fine." — 타릭, 재작성에 대한 인식 변화
"A codebase is a spec and maybe it's the only copy of the spec that you have." — 타릭
"Our internal version of quadag lands 65% of our product PRs right now. And this is a huge shift. This is like more than 50% of our PRs." — 캣 우, Claude Tag의 내부 PR 처리율
"In general we are trying to move to a world where humans don't need to be in the loop." — 캣 우, 코드 리뷰 자동화 방향
"We don't negotiate against ourselves." —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들의 원칙 (타릭 인용)
"Please build your own AI slackbot — no wait — please you probably shouldn't build your own AI slackbot, you know, like there's so many attack vectors." — 타릭, 자체 슬랙봇 개발에 대한 경고
"I wanted to have better design and UX taste... there's an Opus aesthetic. You can look at something go, 'Yeah, that was designed by Opus.'" — 캣 우 & 진행자, 현재 모델의 디자인 감각 한계
핵심 데이터 & 수치
- Claude Code 출시일: 2025년 2월, Claude Sonnet 3.7 발표의 부가 기능(bullet point)으로 시작 — 이 대화 시점 기준 1년 반이 채 안 됨
- Claude Tag PR 처리율: 앤트로픽 제품 엔지니어링 팀 기준 PR의 65%를 Claude Tag가 자동으로 랜드(land)시킴
- 시스템 프롬프트 감소율: Fable/Opus 4.8 등 프론티어 모델向 시스템 프롬프트가 기존 대비 80% 감소 (구형 모델은 여전히 풀버전 유지)
- Auto Mode 내부 사용 시작: 2026년 1월부터 앤트로픽 내부에서 사용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하드닝
- 기획-구현 타임라인: 과거 6~12개월 걸리던 아이디어→구현이 이제 최대 1주일까지 단축
- Claude Science: 파트너 팀에서 만든 신제품, 이 대화 시점 기준 "며칠 전" 출시
결론 및 시사점
- 감독형 도구에서 신뢰 기반 위임형 팀원으로: Claude Code는 초기의 "매 단계 승인이 필요한 도구"에서, 이제는 auto mode와 수천 개의 red-team eval을 거쳐 "장시간 자율적으로 맡길 수 있는 팀원"으로 진화했다. 이 신뢰는 하루아침에 얻어진 게 아니라, 6개월 이상의 점진적 단계(코드 오너 지정 → 특정 영역부터 리뷰 자동화 → 인시던트를 eval로 환류)를 거쳐 구축됐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통념은 계속 재검토가 필요하다: "예시를 주는 것이 최고의 프롬프팅 기법"이라는 기존 통념이 최신 모델에서는 반대로 작동할 수 있다(예시 제거가 오히려 효과적). 모델 세대가 바뀔 때마다 프롬프트 전략 자체를 재평가해야 한다.
- 재작성(rewrite)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도 되는 시대: 좋은 테스트 스위트가 갖춰져 있다면, "절대 재작성하지 말라"는 격언은 더 이상 절대적 진리가 아니다. 코드베이스를 스펙의 유일한 사본으로 보고, 여러 구현을 병렬로 시도해 최선을 고르는 접근이 가능해졌다.
- 팀 협업형 에이전트(Claude Tag류)의 핵심 전제는 "공개(public) 문화": 채널이 대부분 공개돼야 에이전트가 충분한 맥락을 확보해 정확한 답을 줄 수 있다. 조직이 이런 도구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면 정보 공유 문화 자체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 보안은 "완전 무결"이 아니라 "다층 방어 + 지속적 하드닝"의 문제: auto mode와 credential injection(프록시 토큰 치환) 패턴은 에이전트에게 최소 권한만 부여하면서도 유용하게 만드는 실전적 방법으로, 자체 AI 봇을 만들려는 조직이라면 이 패턴을 반드시 참고할 만하다.
- AI 시대의 "역할 상실감"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답은 "더 큰 야망": 같은 일을 계속하면 상실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지만, 이를 상쇄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전보다 훨씬 야심찬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것이다.
메타데이터
- 원본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cO96D7jSU_Q
- 채널: Tech Bridge (TechBridge-KR)
- 영상 길이: 51:02
- 원본 발행일: 2026-07-28
- 처리 날짜: 2026-07-28
- 처리 방식: yt-dlp 영어 자동자막 추출 → 한국어 심층 분석 노트 작성 (BAB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