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ow building software is changing at Anthropic 링크: https://newsletter.pragmaticengineer.com/p/inside-anthropic
요약 정리 (무료 열람 가능 범위)
저자(Gergely Orosz)가 샌프란시스코의 Anthropic 본사를 방문해 4명을 인터뷰했다: Katelyn Lesse(Claude Platform 엔지니어링 총괄), Jarred Sumner(Bun 창시자, 현재 Anthropic에서 Bun과 Claude Code 담당), Thariq Shihipar(Claude Code 엔지니어링/교육), David Hershey(Applied AI, Cursor·Cognition·Perplexity 등 고객 대응). 이번 글은 AI 랩 내부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를 다루는 2부작 중 1편이며, 다음 편에서 OpenAI와 비교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1. Claude Managed Agents — 복잡하고 긴 프로젝트
- Claude Platform팀이 지난 1년간 가장 복잡하게 진행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부터 4월 출시까지 약 6개월 소요.
- Platform팀은 모델/GPU 레이어와 제품(Claude Code, Claude Cowork) 레이어 사이에 위치하는 "토큰 핫패스" — 토큰화, 안전장치, 과금을 담당. 현재 Python→Rust 마이그레이션 진행 중(Python은 단일 스레드라 고부하에서 한계).
- 시작은 고객들이 자체 "하네스 인프라"를 원한다는 요구에서 출발 — self-hosted 샌드박스 → Managed Agents로 발전.
- Katelyn은 기획(planning)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비중이었다고 강조. AI 시대에도 복잡한 프로젝트는 사전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며, 여러 이해관계자(클라우드 파트너, 사내 샌드박싱 팀 등) 조율을 위해 PRD(구글 독스)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
- 먼저 내부 고객(Claude Code 팀)을 대상으로 "스파이크"를 진행 — Claude Code 모바일 백엔드에 원격 실행 에이전트 하네스를 적용. AI 덕분에 팀 간 조율이 사전 명세 문서 대신 실시간 인터페이스 조율로 훨씬 빠르고 유연해졌다고 설명.
- 스파이크에서 얻은 교훈으로 중도 재아키텍처링 진행 — "두뇌"(Claude+하네스)/"손"(샌드박스·도구)/"세션"(이벤트 로그)을 서로 가정을 최소화한 별도 인터페이스로 분리. 자격증명은 프록시를 거쳐서만 주입되며 에이전트·샌드박스·세션 어디에도 직접 노출되지 않는 구조 설계.
- 내부 도그푸딩에서 신뢰성/확장성(샌드박스 연결 끊기면 에이전트 상태 전체 소실), 자격증명·접근 제어 문제가 드러남.
- 전체 6개월 소요 — Katelyn은 AI 이전이었다면 2년 규모 프로젝트였을 것이라 평가. AWS/GCP/Azure 지원까지 포함해 겉보기보다 훨씬 복잡했다고.
2. Bun의 Rust 재작성 — 12개월짜리 일을 11일 만에
- Jarred Sumner가 만든 Bun(월 2200만 다운로드, Zig로 작성)은 메모리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
- Rust 재작성은 전통적으로 "끔찍한 아이디어"로 여겨짐 — 주석 제외 535,496줄 규모, 수작업이면 소규모 팀이 꼬박 1년, 그동안 버그 수정·기능 개발을 동결해야 함. Bun 자체 테스트 스위트가 TypeScript로 작성돼 런타임 언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리한 조건이었음.
- 결국 AI를 활용 — 64개 병렬 에이전트와 API 가격 기준 16만5000달러의 토큰을 투입해 시작부터 머지까지 11일 만에 완료.
- 단순 프롬프트가 아니라: 상세한 마이그레이션 계획·스타일 가이드 작성, Git 워크트리 대신 같은 코드베이스 내 다른 파일 작업 방식 채택(워크트리가 느려서), 에이전트들이 직접 파일을 고치지 않고 제안만 하면 오케스트레이터 에이전트가 커밋을 생성해 충돌 방지.
- 시간과 토큰 대부분은 구현이 아니라 컴파일 오류 수정·테스트·검증에 소요됨. Bun의 견고한 테스트 하네스가 "모든 테스트 통과 = 재작성 성공"이라는 고신뢰 신호 역할.
- Jarred가 Bun 창시자로서 최고 도메인 전문가였다는 점이 결정적. 현재 프로덕션에 배포되어 Claude Code를 구동 중.
3. 바뀌고 있는 엔지니어링 관행
- AI 랩 특유의 관행: 상시 3~10개 병렬 에이전트 실행이 기본, 토큰 예산/사용량 추적이나 리더보드가 없어 "토큰맥싱" 압박이 없음, 매우 높은 자율성.
- 프로토타이핑/스파이킹이 pre-AI 대비 훨씬 유연하고 빨라짐.
- 검증이 구현보다 훨씬 오래 걸림 — Bun 재작성에서 구현 자체는 전체 시간의 약 15%, 나머지 85%는 컴파일·테스트·검증. Thariq도 "실제 구현에 쓰이는 토큰은 적고, 대부분 미지수 발견·프로토타이핑·검증/테스트에 쓰인다"고 확인.
- AI에 의한 코드 리뷰·테스트 비중 증가 — Jarred는 Claude의 코드 리뷰가 사람이 1시간 정독해야 찾을 버그를 잡아낸다고 평가(다만 비용이 큼). Rust 재작성 과정에서 Claude Security Scanner를 11회 실행했고, 퍼징 테스트 코드도 Claude가 작성. 별도 프로세스/세션에서 진행하는 "아웃오브프로세스 테스팅"으로 신뢰를 쌓는 방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새로운 작업 패턴: "여러 Claude에게 작업을 팬아웃" — Bun 재작성뿐 아니라 다른 업무에도 활용 중이며 "저평가된 접근법"이라고 언급.
- Bun 팀의 자동화 사례: 이슈 등록 → Claude가 재현 시도 → 성공하면 별도 컨테이너에서 수정 및 PR 자동 제출. PR은 패치 전 실패·패치 후 통과하는 테스트를 반드시 포함해야 승인되고, 테스트 없는 PR은 자동 거부. Claude 코드리뷰와 CodeRabbit 코드리뷰가 GitHub PR에서 서로 코멘트를 주고받는("Claude가 Claude와 대화하는") 상황도 발생.
- 현재 머지는 수동이지만, 저위험 케이스는 "자동 리뷰어 LGTM → 신선한 컨텍스트의 다른 Claude가 단순·저위험 여부 판단 → 맞으면 자동 머지"로 몇 달 내 전환될 것으로 예상.
- 모델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기존 가정을 재검토하는 문화 — 모델이 똑똑해지면서 Claude Code 시스템 프롬프트의 80%를 최근 삭제했고, 출력 포맷으로 Markdown 대신 HTML을 선호하는 흐름도 등장(HTML이 더 풍부한 정보 전달 가능하다는 이유).
⚠️ 이 지점 이후("4. 팀 단위 변화" 섹션부터)는 이메일/웹 모두 페이월로 가려져 있어 본문 확인 불가. 목차상 남은 내용은: 팀 단위 변화(디자인이 더 지속적/덜 사전적, 프로젝트당 최대 2명 엔지니어 등), 변하지 않은 것들(2피자팀, 기획의 중요성, 복잡한 프로젝트의 PRD, 컨텍스트 스위칭 어려움 등), "뛰어난 엔지니어" 아키타입의 변화(레이어 아래까지의 깊은 이해, 조율 능력), AI가 SWE 일자리를 대체할지에 대한 전망.
핵심 요약 (20줄)
- Pragmatic Engineer가 Anthropic 본사를 방문해 4명의 엔지니어를 인터뷰한 딥다이브(2부작 중 1편, OpenAI 비교는 다음 편 예고).
- Claude Platform팀의 최대 프로젝트 Claude Managed Agents는 아이디어부터 출시까지 약 6개월 걸렸다.
- AI 이전이었다면 이 규모 프로젝트는 2년이 걸렸을 것이라는 게 팀장 Katelyn의 평가다.
- 흥미롭게도 AI 시대에도 기획(planning)과 PRD는 여전히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내부 고객(Claude Code팀) 대상 스파이크를 먼저 진행해 아키텍처를 검증한 뒤, 학습한 내용으로 중도 재설계를 단행했다.
- "두뇌/손/세션"을 분리하고 자격증명은 프록시로만 주입하는 구조로 재설계했다.
- Bun 창시자 Jarred Sumner는 53만5천 줄 규모 Zig 코드베이스를 Rust로 11일 만에 재작성했다.
- 수작업이면 소규모 팀이 1년 걸릴 일이었고, 64개 병렬 에이전트와 16만5000달러 토큰을 투입했다.
- 단순 프롬프트가 아니라 상세 마이그레이션 계획, 스타일 가이드, 커밋 충돌 방지용 오케스트레이터 구조까지 설계했다.
- 놀랍게도 전체 시간의 85%는 구현이 아니라 컴파일 오류 수정·테스트·검증에 쓰였다.
- AI 랩에서는 3~10개 병렬 에이전트 실행이 기본이고, 토큰 예산 추적이나 리더보드가 없다.
- Claude의 코드 리뷰가 사람이 1시간 정독해야 찾을 버그를 잡아내는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 Rust 재작성 과정에 Claude Security Scanner를 11회 돌리고, 퍼징 테스트도 Claude가 작성했다.
- "여러 Claude에게 작업을 팬아웃"하는 새로운 작업 패턴이 등장했고 저평가된 접근법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 Bun 팀은 이슈 등록 시 Claude가 재현→수정→PR 제출까지 자동화하는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다.
- Claude 코드리뷰와 CodeRabbit 코드리뷰가 GitHub PR에서 서로 대화하듯 코멘트를 주고받는 상황도 벌어진다.
- 저위험 PR의 완전 자동 머지가 몇 달 내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모델이 똑똑해지며 Claude Code 시스템 프롬프트의 80%를 최근 삭제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 출력 포맷으로 Markdown보다 HTML을 선호하는 흐름도 Claude Code 팀 내부에서 나타나고 있다.
- 다만 "팀 단위 변화"·"변하지 않는 것들"·"AI가 SWE를 대체할지" 등 후반부는 유료 구독자 전용이라 이번 요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 Study/뉴스레터/2026-07-28-PragmaticEngineer.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