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 채널: High Performance Podcast
- 영상 URL: https://www.youtube.com/watch?v=6i-_bFbc6-I
- 처리일: 2026-07-18
- 카테고리: 스포츠/자동차 레이싱 (F1)
- 화자: 리암 로슨(Liam Lawson, 전 레드불/현 VCARB 드라이버), 진행자(High Performance Podcast)
계층 1: 핵심 주장/결론
- 리암 로슨은 2025시즌 레드불 좌석에서 2경기 만에 VCARB(구 AlphaTauri)로 강등당했으며, 그 계기가 된 것은 "레이스 위켄드 중 절대 하지 않을 파격적인 셋업 변경"을 팀이 제안해 실행한 레이스였다.
- 막스 베르스타펜은 로슨이 방출되는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그리고 사적으로 로슨을 지지했다 —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개인적으로도 로슨과 대화를 나누며 힘을 보탰다.
- 로슨은 베르스타펜을 "항상 진짜였던(always very real)" 사람으로 묘사한다 — 최정상급 성공을 거둔 위치에 있으면서도 리저브 드라이버 시절부터 자신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보여준 인물이라는 것.
- 로슨은 레드불 합류 당시 베르스타펜을 이기려는 목표가 아니라 "최고에게 배우는 기회"로 접근했다고 강조한다.
- 로슨은 베르스타펜의 레이싱 스타일 — "물러서거나 충돌하거나(you either back out or you crash)" — 을 가장 인상적인 특징으로 꼽으며, 2026시즌엔 자신도 더 스마트하면서도 밀리지 않는 드라이버가 되려 한다고 말한다.
계층 2: 섹션별 상세 내용
1. 방출로 이어진 "파격적 셋업 변경" 사건
- 팀도, 막스도 당시 차량 상태에 만족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로슨을 위해 "레이스 위켄드에는 절대 하지 않을 급진적인 변경"을 시도하기로 결정.
- 로슨의 표현: "피트레인에서 출발해서 차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죠. 레이스 위켄드에는 절대 안 할 그런 변경을요... 그냥 일반적인 변경의 10배쯤 되는 거예요."
- 목적은 이번 레이스 성적이 아니라 "향후 방향성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득받아 로슨은 이를 수용.
- 결과: 차는 극도로 운전하기 힘들었고 레이스를 사실상 망쳤지만("basically destroyed our race"), 로슨은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이라 생각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 영국으로 돌아와 시뮬레이터 세션(화/수)을 소화한 뒤 월요일에 전화로 통보: "너 교체할 거야."
- 로슨의 반응: "레이스 전에 미리 말해줬다면 — '레드불 마지막 레이스로 이 미친 셋업을 달릴래, 아니면 주말 내내 썼던 셋업으로 달릴래?'라고 물었다면 내가 뭐라고 답했을 거라 생각해요?" (셋업 변경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암시)
- 통보 직후 곧바로 다음 주 일본 GP를 준비해야 했기에 "이 일을 곱씹거나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VCARB로 옮겨 최선을 다해야 했던 그 경험이 "꽤 힘들었다"고 술회.
2. 막스 베르스타펜의 사람됨 — 리저브 시절부터
- 로슨이 2021~2022년 무렵 레드불 리저브 드라이버로 처음 레이스에 참가했을 때부터, 막스는 항상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안부를 물었다.
- 당시 로슨이 F2를 뛰고 있다는 걸 막스가 알고 있었고, "F2는 어때? 차는 어때? 다 잘 되고 있어?" 같은 질문을 건넸다.
- 로슨: "그가 내 얘기를 물어봐준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멋졌다고 기억해요."
- 이런 태도는 로슨 개인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그런 것 같다"고 평가.
3. 방출 과정에서의 지지
- 로슨이 레드불에서 방출될 때, 막스는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팀에 여전히 소속되어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 몇몇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세상에 이 일이 옳지 않았다는 걸 알릴 수 있는 한도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진행자의 관찰.
- 로슨도 이에 동의하며, 그 시기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눴지만 막스와도 직접 대화했고 그는 "매우 지지적이었다(very supportive)"고 확인.
- 그 지지가 로슨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묻자: "정말 고마웠다. 막스와 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팀이 되어 같은 차를 몰고, 그가 하는 모든 걸 지켜볼 기회를 갖는다는 것에 정말 흥분했었다."
4. 레드불 합류 당시의 마음가짐
- 로슨은 레드불행이 결정됐을 때, 곧바로 막스를 이기려 드는 다른 드라이버들의 태도를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 평가하며 거리를 뒀다.
- 대신 "최고에게 배우는 것" 자체가 매우 흥분되는 기회였다고 강조.
5. 막스의 실력을 처음 실감한 순간 — 잔드부르트 FP3
- F1 데뷔 초기, 비 오는 잔드부르트 FP3에서 처음으로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신고 낯선 차를 몰던 로슨.
- 세션 막바지, 마지막에서 두 번째 코너 근처에서 로슨이 자리를 양보하던 중 막스가 그 옆을 지나가며 F1 차로 커브 위에서 파워슬라이드를 시전.
- 로슨: "그걸 보는 순간 '난 지금 저건 절대 못 해'라고 생각했어요. 처음 타는 세션이었지만 전 그 정도로 편안하지 않았거든요."
- 다음 랩에서 로슨도 시도했다가 결국 차가 미끄러지며 스핀,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감.
- 이 외에도 막스가 한계 상황에서 차를 극적으로 살려내는 장면들(예: 작년 바르셀로나 마지막 코너에서의 세이브,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세이브 중 하나")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언급.
6. 레이싱 스타일 — "물러서거나 충돌하거나"
- 로슨이 꼽은 막스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서킷 위 배틀에서의 태도.
- 마이애미 GP에서 직접 막스와 접촉(터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는 다르다. 물러서거나, 우리가 충돌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마인드셋"이라고 묘사.
-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헌신(commitment)의 수준, 그리고 상대에게 '거기 그대로 있으면 우리가 같이 부딪히거나, 아니면 내가 지나간다' 둘 중 하나의 선택지만 준다는 점."
7. 존경과 두려움 사이 — 그리고 자기 신념
- 그런 드라이버를 보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로슨은 "오히려 영감을 준다"고 답한다. "결국 우리 모두 내면 깊은 곳에는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 다만 "막스만큼 F1에서 시간을 많이 가졌다면 나도 지금보다 훨씬 더 완성된 드라이버였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그와 직접 비교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음.
- 그럼에도 실전에서는 막스를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으려 한다 — 마이애미에서 실제로 접촉이 있었던 사례를 언급.
8. 2021 막스-루이스 사례를 통한 "스마트한 레이싱"의 한계
- 2021시즌 초반 막스-루이스 해밀턴 간 배틀을 예로 들며: 나란히 붙을 때마다 막스가 문을 잠그듯 밀어붙였고, 해밀턴은 "스마트하게" 매번 물러섰다.
- 그러나 상대가 "매번 물러설 것"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부터는 더는 스마트한 레이싱이 통하지 않는다 — 결국 실버스톤에서 해밀턴이 물러서지 않으며 충돌로 이어짐.
- 로슨은 이 사례를 언급하며 2026시즌에는 자신도 더 스마트한 드라이버가 되려 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이 나를 짓밟고 지나가게 두지는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다.
계층 3: 인상적인 발언/인용문
"Max was just always very real." "막스는 항상 진짜였어요."
"It's kind of a shot in the dark and even if it kind of works, you know, the chance of it working over a race was really low." "그건 거의 도박 같은 거였어요. 어느 정도 통한다 해도, 그게 레이스에서 실제로 통할 확률은 정말 낮았죠."
"If you'd told me before the race, okay, we're going to run this crazy car for your last race in a Red Bull... What do you think I would have said?" "레이스 전에 미리 말해줬다면 — '이 미친 차를 레드불 마지막 레이스로 달릴 거다'라고요 — 제가 뭐라고 했을 거라 생각해요?"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암시)
"I sort of felt like he went about as far as he could to tell the world that what happened wasn't right." "그는 이 일이 옳지 않았다는 걸 세상에 알릴 수 있는 한도까지 최선을 다한 것 같았어요." (진행자)
"I never went in there... to go in and beat him straight away. And it's just such a stupid thing to do, I think." "저는 그를 곧바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I just remember seeing it and just being like I'm there's no way I can do that right now." "그걸 보는 순간 그냥 '나는 지금 저건 절대 못 해'라는 생각뿐이었어요." (잔드부르트 FP3에서 막스의 파워슬라이드를 본 순간)
"His sort of mindset of just you either back out or you crash." "그의 마인드셋은 그냥 '물러서거나, 아니면 부딪히거나' 둘 중 하나예요."
"We all have that inner belief. You know, we all believe that we can do. We can obviously we can win." "우리 모두 내면 깊은 곳엔 그 믿음이 있어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당연히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요."
"There's being a smart driver and... you can't let people walk all over you." "스마트한 드라이버가 되는 것과, 동시에 사람들이 나를 짓밟고 지나가게 두지 않는 것, 그 사이에서요."
계층 4: 실행 포인트 & 시사점
- 리더십/멘토링 관점: 최정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막스)이 신참(리저브 드라이버 시절의 로슨)에게 보인 작은 관심 — 이름을 기억하고 근황을 묻는 것 — 이 장기적으로 신뢰와 지지 관계의 기반이 되었다. 조직 내 시니어가 주니어를 대하는 태도의 누적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
- 위기 대응/공개적 지지의 방식: 막스는 자신이 여전히 같은 팀 소속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직접적 발언 대신 소셜미디어 '좋아요' 같은 절제된 방식으로 동료를 지지했다 — 조직 내 정치적 제약이 있을 때 지지를 표현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 의사결정의 비대칭성: 로슨이 겪은 "파격적 셋업 실험 → 결과와 무관하게 곧바로 방출 통보"라는 흐름은, 실험적 시도에 동의한 선수/실무자가 그 실험의 실패를 결과 판단의 근거로 사용당할 위험을 보여준다. 조직에서 실험을 제안할 때는 그 실험이 평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사전 합의가 명확해야 한다는 교훈.
- 경쟁 전략: "스마트하게 매번 물러서는" 전략은 상대가 그 패턴을 학습하는 순간 무력화된다(2021 막스-해밀턴 사례). 반복되는 경쟁 관계에서는 예측 가능한 양보가 결국 상대의 공격성을 강화시킨다는 게임이론적 시사점.
- 회복탄력성: 방출 통보를 받은 직후 곧바로 다음 레이스(일본 GP) 준비에 들어가야 했던 상황 —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는 것이 오히려 감정을 소화할 여유 없이 즉시 다음 과업에 전념하게 만든 강제적 회복 메커니즘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